디자인 / ㄹㅇㅋㅋ1234
- 하루에 섹수 최대 몇 번까지 해봤나?
7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다리 걸쳐본 적 있나?
날 봐라. 두 가지 병행이 가능하겠나
다른 사람이랑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만 해도
나는 다 걸린다.
-골반 크고, 존예고, 엄청 착한 여잔데 정치성향이 국짐이면
만날 수 있나?
연애라면 가능할 수도.
-자신을 가장 많이 위로해준 AV배우는?
보기보다 야동 별로 안 본다.
배우들도 잘 모르고.
생각 나는 사람 몇 명만 말해보겠다.
케에데 카렌, 진구지 나오, 나나츠모리 리리, 야마기시 아이카, 오구라 유나, 미카미 유아, 아키리 츠무기, 아오이 츠카사, 키노시타 리리코, 유메노 아이카, 아오조라 히카리, 스즈무라 아이리, 시라이시 마리나, 사사키 아키, 유메 카나,...
(*편집자주: 나머지 30여 명은 다 수록하지 못함을 양해바랍니다. 닝기리)
-인생 품번은?
품번이 J, 또는 JU 로 시작하면 보통 나랑 다 맞다. 장르는 회사원 둘이 출장가는 쪽이다.
-최애 체위는?
마주 보고 하는 거.
-첫 경험은 언제였으며 느낌은 어땠나?
20살 때. 불교 신자였는데 천국을 알게 되었다
-마지막 야스는 언제?
지난 달
-송서미에게 치어리더 소개 시켜달라한 적 있나?
있다. 박선주, 안지현 같은 분.
서미가 깔끔하게 닥치라고 해서 알겠다고 했다.
-이상형은 어떤 여성인가?
독서, 영화, 여행이 취미이고, 맛집에 줄을 서서 기다려 먹기도 하고,
호캉스도 좋아하는 골반 큰 여자.
-결혼은 언제쯤 할 계획인가?
원래는 40살 쯤엔 해야한다는 의무감이
있었는데, 동형이 형이 그럴 필요 절대 없데서 더 늦춰질지도.
-정치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게 된 계기는?
정치외교학과 출신이지만, 아버지를 따라 공무원이 되고 싶었다.
그러다 2015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의 총선 예상 의석 수는 80석전 전후,
박근혜가 200석을 넘게 받아 영구집권 할 거라는 무시무시한 괴담이 있었다.
설상가상 안철수, 김한길 등이 공동 탈당하고
난리칠 때여서 뭐라도 하고 싶다는 마음이 간절했다.
그 와중에 문재인 당대표가 '노무현처럼 부산에 출마하려는 용기있는 청년'을
찾아보라 지시했고 내가 그 청년이 된 거였다.
-나중에라도 국회의원에 다시 도전할 생각은?
전혀 없다.
-선거 때, 사하구 을을 끝까지 지킨다고 해놓고 떨어지자마자 도망간 이유는?
가장 큰 이유는 돈이었다. 빚도 많아 지역 사무실을 더 운영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지금도 지구당제 부활이나
지역 사무실에 대한 국가적 보조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지 않으면 지역구에 사무실을 내고 지키기가 쉽지 않다.
어쨌든 뼈를 묻는다고 해놓고 약속 못 지킨 건 죄송스럽다.
- 현재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뭐라 생각하나?
사실, 청년 정치인들의 상황은 다들 어렵다.
돈, 생계유지, 공부, 학교 졸업 등 많은 짐을
짊어진 와중에 눈에 보이는 등용 절차가 없어,
유력 정치인의 눈에 들지 않고는 당직 하나 받아내기도 힘들다.
그럼에도 꼭 말해주고 싶은 게 있다면
'내가 정치를 왜 하는지' 와
'이것 하나는 꼭 바꾸고 싶다'는
이유와 목표를 뚜렷이 가져달라는 거다.
-이번 총선의 필승 전략은 뭐라고 보나?
검찰 독재 정권의 무능은 다 동의하지만,
그 정권의 '대안'이 될 수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이 답할 수 있어야 한다.
'왜 다시 민주당인가?'에 대한 질문을
진지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부동산 하락에 대해서
계속 얘기를 하는데, 하락장에서 어떻게 하면
국민이 '주거안정'을 이룰 수 있는지,
어떤 정책을 펼 것인지 '대안'을 제시해야한다는 거다.
거봐라, 우리가 맞았지? 하며
부동산 하락론자들만 불러다가
인터뷰나 하는 걸로는 안 된다.
저금리 시대가 다시 오고 부동산이 폭등하면,
그땐 유동성 강화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만 할 건가?
'주거안정'에 대한 명확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야 왜 민주당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설득력,효용성이 생기는 거다.
-부산의 격전지는 어디라고 보나?
그리고 우리 후보들의 승리 가능성은?
첫번째 격전지는 사하(을)이다.
용산에서 사람을 내리꽂아
조경태가 공천 받지 못하면
무소속 조경태, 국힘, 민주당 3파전이 되어
민주당 후보의 박빙 우세가 될 거라 예상한다.
두번째 격전지는 북강서(을) 변성완 후보다.
내 본가가 있는 지역이기도 하고,
노무현 대통령이 마지막으로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지역이기도 하다.
이곳의 지역위원장인 변후보는
'신인 지역위원장의 표본' 이라 할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
박빙까지 올라갈 것으로 본다.
세번 째는 부산시당 위원장, 서은숙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부산진(갑)이다.
여기도 서병수의 공천이 불투명하다.
용산에서 국힘 후보를 내리꽂으면,
서은숙, 무소속 서병수와 경합해
박빙 우세가 될 거라 생각한다.
네번 째는 중구영도구다.
맞다. 그 황보승희의 지역구.
영도구청장인 김철훈 후보는 무려
46.30%를 득표했다. 저력이 있는 지역이다.
다섯번 째는 기장이다.
현역 정동만과 민주당 지역위원장 최택용의
1:1 구도는 쉽지 않다.
다만, 3선 무소속으로 당선된 오규석 전 군수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거란 소문이 있다.
이렇게 삼파전이 되면 승산이 높다.
-만일 본인이 국회의원이 되었다면,
지금도 이작가와 연락하고 지낼 거 같나?
당연하다. 다만 지금처럼 끈끈하지는 않았겠지.
나를 위해 청정구역이란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5천만원도 빌려주고,
늦잠 자고 게을러서 빵구까지 낸 나에게
끊임없이 기회를 준 건 모두 낙선 이후다.
내가 만약 한 번에 당선이 되었더라면
아마 건방지게 깝치다가 금방 날아갔을 거다.
지금의 삶의 과정이 딱 맞다.
그리고 내가 2016년 정치에 개입한 이후,
지금까지 지켜본 바로는
이작가의 감각은 진짜 최고다.
-정치 과몰입으로 인한 피로감을 푸는 자신만의 비법은?
야동본다. 혼자 영화도 본다.
혼자 을왕리 가서 책보고 공부도 한다.
을왕리가 좋은 건, 혼자 멍 때릴 수도 있고,
책도 보고, 글도 쓸 수 있어서다.
혼자 드라이브 해도 좋고.
심지어 답변을 쓰는 지금도 을왕리다. 훗~
-'정치오락실'에서 노인층을 공략해야 한다고
했는데,본인의 아이디어가 있으면 알려달라.
100세 시대의 노령층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일본 노년내과 의사인 와다 히데키의
<80세의 벽>,
우리나라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지속가능한 나이듦>,
문정부 때 기재부 차관을 지낸 김용범의
<격변과 균형>
같은 책을 통해, 영감을 얻었다.
만 75세 이상에게 '효도연금'이라는 이름의
초고령 연금을 지급하면 좋겠다.
이는 노인 뿐 아니라, 자녀의 부모에 대한
경제적 부담도 완화할 수 있는 방안이다.
우리가 승기를 잡아가는 이번 총선에서,
보주 정당이 던질 법한 이런 공약을 우리가 먼저
던졌으면 좋겠다.
특히, 7개 특별시와 광역시 중 최초로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부산'에서
이런 공약을 발표했으면 좋겠다.
-출마와 낙선의 경험은 본인의 삶에 어떤 의미를 주었나?
내가 정치인으로서의 삶이 맞지 않다는 걸
알게 됐다. 직접 선수로 뛰는 대신 뒤에서
내 역할을 하기로 한 거다.
그 덕에 시사평론가라는 직업을 얻었고,
경제활동도 하게 됐고, 지상파에 나오면서
그동안 하지 못했던 효도도 가능했다.
아, 또 있네.
나중에 상견례할 때, 국회의원 후보였다고
목에 힘 쫌 줄 수 있는 거. 푸핫!
-깔창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잖나.
한동훈의 깔창 심리분석 부탁한다.
어..전문가적인 견해로는,
일단 신체적 결점은 옆에서 아무리 괜찮다고
말 해도 안 된다. 본인이 만족해야 한다.
한동훈도 스스로 체구가 작다는 콤플렉스가
크기 때문이 아닐까.
자기보다 체구가 큰 사람한테 심하게 쫄아본
경험이 있으면 그런 짓을 할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적인 내 견해다.
-SNS 차단한 팬들이 많은 걸로 아는데,
사면할 생각은 없나?
페북이나 인스타 아이디 남겨 주시면 사면하겠다.
다만, 인스타에서 정치 이야기 하면서 고나리질 하시면 또 차단할 수 밖에 없다.
인스타에서는 정치 이야기를 절대
하지 않으려한다. 거긴 그냥 내 해방구 같은 데다.
대선 때도 아닌데, 인스타에다가 정치 이야기로
시비 걸고 딴지 걸면,휴양지에서 상사한테
전화 받는 기분이라 너무 싫다 ㅠ
-댓글로 유저와 싸우고 나서 후회한 적 없나?
후회하지 않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다시 한 번 그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죄송합니다. ㅠ
-키가 160이 안 된다던데?
야!! 답답하네 진짜!!
대한민국 현역 입영 대상은 160 이상이라고!
-자신의 외모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누가 직접 보면 외모가 출중하다던데.
에헤이~ 뭘~또~
키에 비해 괜찮은 거지.
방송 땜에 메이크업을 받아서
좀 더 괜찮아 보이나~?
-호주는 언제, 어떤 계기로 가게 됐나?
2011년에서 2012년까지 딱 1년 5일 있었다.
경험을 많이 쌓으면 아나운서가 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해서 가게 됐다.
당시, 아나운서 학원을 앞두고,
현직 아나운서 30명에게 이메일을 썼다.
합격 비결과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달라고.
7명에게서 답변이 왔고, 공통적인 답변은
'경험이 많으면 좋다'는 거였다.
그래서 워킹 홀리데이로 가게 됐고,
브리즈번 4EB라는 국제 라디오에서
교민을 대상으로 한 한국 라디오를 진행하며
아나운서 준비를 했다.
거기서 사투리를 다 고치고 왔다.
있는 동안 모든 게 다 좋았다.
친한 형한테 사기 당한 거 빼곤.
-잠꾸러긴데, 언제쯤 아침 방송이 가능할 거 같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오전 방송은
안할 거 같다. 삶의 질이 너무 달라진다.
양압기 상용 이후, 수면의 질이 매우 높아졌다.
무호흡증 있는 분들, 꼭 양압기 쓰세요!
-가장 빡치는 댓글은 어떤 건가?
사실, 댓글은 안 보는 척 해도 볼 수 밖에 없다.
보통 내가 말한 것 중에 팩트가 틀려서
지적을 하는 글에는 절대 분노하지 않는다.
하지만, 원색적 비난...
이건 안 받아 본 사람은 모른다.
요즘도 디엠이나 페이스북 메시지, 문자,
전화로 쌍욕하고 끊는 사람도 있다.
-자신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은?
갑자기 떠나는 여행, 제주도 혹은
내 고향 부산으로 떠나기,
맛집 가기, 친한 사람들과 술마시기.
-게으른 거 같은데 희안하게 많은 걸 한다. 비결이 뭔가?
게으른 건 맞는데 좋아하고 꽂힌 건
꼭 하려고 한다. 방송, 집필활동, 시사정보 공부...
다 좋아하는 것들이라 꼭 해 내려 한다.
-작가, 평론가, 유투버, 방송인, 배우... 다방면의 활동 중
자신과 가장 잘 맞는 일은?
배우는 그냥 알바니까 빼고,
방송인이 되기 위해 서울로 왔다.
글 쓰고 방송하는 게 가장 좋다.
-어릴 때부터 관종끼가 있었나?
관종끼라기 보단, 하고 싶은 것들은
꼭 해보는 성격이다.
친구가 만든 마술부도 같이 했고,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잘하고 아이디어가
좋다는 걸 입증하고 싶어 PPT 대회도 나갔다.
'독도는 우리 땅' 현수막을 뽑아 유럽 여행도
하고, 프랑스 가서 'K팝 좋아하는 사람들 모여'
해서 같이 여행도 해 보고,
그게 계기가 되어 한국 돌아와서
프랑스 민간 단체도 만들고,
주한 프랑스 대사랑 친구도 됐다.
바디프로필도 같은 맥락이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
일어나서 딸기 요플레를 먹고,
방송 일과대로 움직이고,
잠들기 전에는 멍 때리는 음악을 듣거나,
4K, 8K검색해서 다른 나라 도시도 구경한다.
주 2회 필라테스도 하고... 뭐 쳇바퀴처럼 산다.
-가리온에게 랩도 배웠는데 앨범 낼 생각은 ?
여전히 꿈은 있는데,
실은... 놀림 당한 게 트라우마가 되서
이번 생은 어렵지 않나 싶다 ㅠ
보통은 수준이 낮아도 하고 싶은 것들은 하는데
이건 다른 영역이다.
-독서량은 얼마나 되나?
추천하고 싶은 책도 3권 정도 추천해바바바
연평균 60~80권 정도 읽는다.
부족해서 채워 넣으려다보니 그렇게 된 것 같다.
지난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 후,
부동산 정책과 도시, 아파트 관련 책만
50권 읽은 거 같다.
요즘은 민주당에게 부족한 게 무엇인가를
고민하며 책을 읽는다.
책 추천은 너무 광범위해서 좀 어려운데,
그냥 지금의 '기분' 기준으로 말해보겠다.
류이치 사카모토 < 나는 앞으로 몇 번의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나재필 <나의 막노동 일지>, 조중래 <시민교통> 정도를 추천한다.
류이치 책은, 본인이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쓴 책이고
나재필 책은, 평생 기자로 살다가 정년퇴직한 노가다꾼의 이야기,
조중래 책은, 우리나라 교통 DB의 전신을 만든 교통학자가 쓴 책이다.
-현재 집필 중이거나, 구상 중인 책이 있나?
아직은 없는데, 경향신문에 기고 중인
<오창석의 들춰보기>를 엮어서 내고 싶긴 하다.
-음식 유투버의 꿈도 있다던데?
음식 유투버라기 보다, 허영만 선생님처럼
노년에 전국 맛집을 돌아다니며
방송을 하고 싶다.
-꼭 추천해주고 싶은 맛집들이 있다면 소개해달라
호수 삼계탕 본점, 서오릉 메카 다슬기,
목동 조연탄, 망원 한강 돼지껍데기,
신림정, 일산 고두리 삼겹살,
부산 사상 합천일류돼지국밥,
부산 사상 60년대식 소금구이,
대구 왕거미 식당.
-나만 아는 좋은 여행지도 추천 해달라.
제주도 전 지역, 부산은 바닷가 모두,
인천은 단연 을왕리
-사장 남천동이 대박났다. 인기 비결이 뭐라 생각하나?
경빈이 형의 디테일, 이실장의 썸네일과 자료준비, 묘성 누나와 거없 형의 출연.
-정치희화화의 최고봉, 사장남천동만의 특장점은?
포지셔닝의 차이라고 본다.
솔직히 하면서도 두려울 때가 많다.
이이제이에서 동형이 형이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못한다.
야구로 치면 동형이 형은 선발 투수고 우리는 치어리더에 가깝다.
-불한당들 할 때, 솔직히 잘 될 거라 생각했나?
아니면 없어질 걸 예상했나?
솔직히.. 아주 빠르게 없어질 거라 생각했다.
-자신의 최종적인 꿈, 이루고 싶은 목표는?
내가 하고픈 방송만 하고도 먹고 살 수 있기,
도시계획과 관련된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것,
그래서 <진보적 도시설계> 라는 책을 쓰는 것,
통일부가 평화협력부로 개칭되고 평화가 정착되어
북한 도시 설계에 참여해보는 것,
내 고향 부산에 가덕 신공항이 개통되어
인구 유출보다 유입이 많아지는 걸 보는 것,
시나리오 작가로 참여해 영화나 드라마,
OTT제작을 해보는 것,
내가 만나고 싶은 여자 쉽게 만날 수 있는 것.
-회식자리에서 술 취해 이작가한테 욕했을 때
솔직히 안 취한 거 아잉가?
진짜 기억이 안 난다.... 믿어달라
-이작가한테 진심으로 빡친 적이 있다면?
그렇게 말하면 내가 욕먹을 거 뻔히 알면서도
특정해서 이야기할 때 !!!!!!
-솔직히, 박지희 좋아한 적 없나?
오랜 친구다 진짜.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2012년 문재인 TV에서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12년 째 알고 지내는 부랄친구다.
-방송 쨀 때, 진짜 자다가 그런 거 맞나?
술 먹고 과음, 숙취로 쨌었따...
왜 그랬을까... 죄송합니다.....
-조0천, 김0규와는 아직도 친한가?
이런 인맥에 대해 정무감각 없다는
비판도 많던데 어떻게 생각하나?
조의원은 일단 연락을 안 한 지 너무 오래 되서 언급하기 그렇고...
김한규 의원은 제주 강연을 부탁 받고
내려간 적이 있다. 근데, 친한 것만으로
욕 먹는다면 대한민국 모든 정치인, 사람들이
과연 자유로울 수 있을까?
어쨌든 이재명이 대통령 되는데
도움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나는 모든 사람과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나저나.... 저런 언급도
내가 먼저 한 적이 없다고!
동형이 형이 말 안 해도 되는 데 굳이 다
언급해서 여기까지 온 거다 진짜!!! 악!!
-인간적으로는 가깝지만, 사안에 따라 비판을 해야할 때
어떻게 대처하나?
놀랍게도 동형이 형한테는 술을 마실 땐 보통 다 얘기한다.
근데 뭐, 대부분 동형이 형의 말이 다 맞다.
가끔 동형이 형도 일종의 '발주'를 받아서
본인의 생각과 무관하게
행동할 수 밖에 없을 때도 있다.
그럴 땐 '저 자리'가 참 힘들어 보일 때가 있다.
대단하다. 난 그렇게 못할 거 같다.
거기서 오는 괴리가 요즘 동형이 형을
힘들게 하고 있는 거 같다.
-이작가의 양아들로 불린다. 어찌 생각하나?
양아들이면 땡큐지 ㅋ.
좀 진지하게 말해보자면, 동형이 형이 5천만원
빌려주신 거 일단 너무 감사하다.
하지만, 청정구역을 만들어 준 게 제일 고맙다.
낙선 후, 한 달에 100만원이라도 벌라며
프로그램을 만들어 줬다.
지금 내 모든 방송 인생의 출발점이다.
그래서 하차 통보 받았을 때, 펑펑 울었다.
그때 내 인생의 한 챕터가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나는 동형이 형을 이을 수 없다.
정치는 크게 정무와 정책으로 나뉜다고 생각한다.
정책은 공부하면 되는데 정무는 타고난 감각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의와 정도를 걷기 위해
물불 안 가리는 사람이 멋져 보이지만,
정무적으로는 맞지 않을 때가 많다.
동형이 형은 그걸 해 낸다.
그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말이 나온 김에...
사실,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었다면
이동형의 이재명이 될 수도 있었다.
최초로 이재명을 정치의 메이저 무대로 끌어올리고,
출마를 공개적으로 권하고, 당대표를 해야한다 주장한 사람이
이동형이다.
만일, 뱃지가 없고, 당대표가 아니었다면 이재명은
그들에 의해 결국 구속까지 갔을지도 모른다.
그걸 지난 해에 다 내다본 게 이동형이다.
이런 게 정무적 판단이라고 본다.
그 과정에서 욕을 많이 먹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동형이 형의 말이 다 맞았다.
나는 이런 동형이 형을 이을 능력도 안 되고,
이어서도 안 된다.
(*편집자주: 동비어천가를 부르노여-.-)
-죽기 전엔 이동형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있겠나?
없다. 서로 같이 방송을 안 하게 되는 날이 와도
내 방송 인생의 출발점인 동형 형을 잊어선 안 된다.
-이작가 말 듣길 참 잘했다 싶은 것고, 말 안 들어서 후회하는 건?
여자 많이 만나 보라데. 말 듣길 참 잘했다.
형 말 안 들어서 후회하는 건, 씨발 tvN.
-김태현 기자가 동생이라 천만 다행이다 싶은 적 있나?
늘 천만다행이다.
그래도 신은 공평해서, 화장실 갈 때 마다
짜식, 동생은 동생이군. 생각한다. 뿌듯~하다.
-다시 급전이 필요하면 이작가에게 돈 빌리나?
빌린다.
천사에게 돈 빌리면 느슨해지거든.
-이작가의 비밀, 주로 가정에 파장이 일만한 거 위주로, 털어주라.
없다. 절대로 없다. 그럴 순 없다. 없다.
-광고 엄청 진심으로 하더라. 제품 중 찐이다 하는 게 있다면?
(참고로, 삼일카레 잇싸 유저다. 그냥 참고만 하시라고)
삼일카레다! 돈까스 꼭 같이 먹어라.
그 외에도 오래 광고하는 제품들은 다 이유가 있다.
모두 찐이다.
-단답형 스피드 질문. 시땅~! 째깍째깍⏰
*오창석에게 남태우란?
역사가 제대로 기록하지 않은 민주투사
*오창석에게 유가네 닭갈비란?
후배 가게
*오창석에게 애플 알람이란?
집단 소송의 시작
*오창석에게 이동형이란?
내가 결혼하면 우리 부모님 제외하고 가장 크게 울 사람
*오창석에게 김한규란?
제주도 국회의원이자 2021년 패배 보고서,
대통령이 있는 국무회의에서 의견전달한 사람
*오창석에게 김남국이란?
변호사
-월 2천 번다는 풍문은 사실인가? 더 되나?
아니다. 다만 그렇게 벌고 싶다
-이천석 소문으로 방송에서 그렇게까지 포효한 이유는?
경기도 어려운데 내가 자랑한다고
오해한 사람들이 쌍욕 디엠을 보내서
-월 2천 사건으로 방송에서 난리 칠 때,
오히려 '이천석'으로 굳어질 걸 예상했나?
전혀요...흑흑....
-부산에서 올라와 가진 것 없던 시절,
가장 서럽거나 하고 싶었던 일은?
프랑스 여행 중, 에펠탑을 마주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크레페를 3유로에 팔았다.
당시 거의 무전 여행 중이라, 그거 못 먹었는데
다시 프랑스 가게 되면 그거 꼭 사먹고 싶다.
서울 생활 중에는 가난 때문에 여친한테 뭘 못해준다는 게
스스로를 옥죄었다.
실제로 신경림의 시 (가난하다고 해서 왜 모르겠는가... )를
책상에 붙여두기도 했었따.
그때 월세 23만원 짜리 방에서 첫 번째 책을 탈고했지.
그 무렵 헤어진 여친은 현대 자동차에 다니는 남자를
새로 만났고, 당시 현차 평균 연봉은 8천...
그래서 난 첫 차로 절대 현대차를 살 수 없었던 거다. ㅠ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지고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타인에게 선물할 때 크게 고민하지 않는 것,
맛집 갈 때 고민하지 않는 것.
사실 브랜드 옷도 사고 신발도 사긴 하지만,
대부분 한 가지 옷만 주야장천 입는 스타일이다.
나한테는 아무 것도 안 쓰고도 살 수 있다.
다만, 하도 없어보인다고 뭐라 하니 노력할 뿐.
-돈 벌고 가장 뿌듯할 때는 언제인가?
부모님께 맛난 거 사드릴 때.
결혼 빼면 이제 나의 삶에 대해
크게 걱정하지 않으시는 것도 좋다.
-현재 물려 있는 주식은 뭐뭐 있고 손실 비율은?
칠리즈 코인 1천만원 들어갔는데 지금 500이다 ㅠ
니콜라는... 1/10토막이다.
니콜라 상장 폐지는 안 될 거 같은데,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
하지만, 사실 방송에서 말하는 것처럼
노심초사하지는 않는다. 어쩌겠나. 놔둬야지.
-자신에 대한 세간의 오해들 중 꼭 풀고 싶은 게 있다면?
난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동형이 형을 크게 생각한다.
-잇싸 유저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우리 꼭 총선 승리합시다!!
디자인/ 아톰토미
-형, 연애의 비법 좀 알려줘요 ( 아다 '총태'님)
내가 얼굴은 잘 생겼지만 실패도 많이 했다.
나는 얼굴을 보면 가능성이 있나 없나 구분할 수 있다
가능성 있는 사람에게만 도전하면 절반 정도는 성공한다.
나는 어떤 게 먹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고,
많이 차여 보면서 복기를 쎄게 해야한다.
경험치가 곧 힘이다!
-"올해까지 임용고시를 치고 나니 30대 중반이 됐습니다.
가르치는 걸 좋아하고 교사에 대한 선망, 자부심도 있지만
몇 해 째 계속 낙방하니 주위의 눈치, 환경, 경제적인 문제들이
이제 그만 포기하라 말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진짜 놓아야 할까요?" ('밤바다'님)
몇 년 준비했고 몇 년째 낙방인지가 중요하다.
내가 첫 번째 책을 쓸 때,
환갑에 사시 패스해 변호사가 된 오세범 변호사를 인터뷰했다.
환갑에 자기는 평생 직장을 구했다고 말씀하시더라.
교사도 정년이 보장되어 있다.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면 포기하지 마라.
다만 그게 10년 째 이어지고 있다면
다른 길을 찾아봐야겠지.
얼마나 했는지, 얼마나 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끝-
댓글 91
댓글쓰기떳구나
상클이 애썼디
중간에서 특파원 한다꼬.
아침부터 맨 사궈노
선좋 선댓 후독 갑니다👍🏿👍🏿
선춫 후 천천히 읽을께요 수고하셨습니다 😍💙
와.... 헬마 고퀄 포스터로 교체했어요!!
진짜 고품격 무슨 에스콰이어 잡지 수준!!!!
창슥이 인터뷰 안 묻히게
쫌 뒀다가 헬마 인터뷰 다시 끌올할게예
너무 감사해예!!!!!!!
네^^~파이터 헬마 다시보기 해야 합니다 👍💙
가장 서럽거나 하고 싶었던 일은?
프랑스 여행 중, 에펠탑을 마주보는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크레페를 3유로에 팔았다.
당시 거의 무전 여행 중이라, 그거 못 먹었는데
다시 프랑스 가게 되면 그거 꼭 사먹고 싶다. => 정말 맛나다 꼭 가서 다시 드시라 !!!
마침내님 정말 감사합니다 😍😍😍👏👏👏👏🌺
고생하셨습니다~ 인터뷰에서도 오창석님의 따뜻한 마음이 엿보입니다. 무엇이든 잘하고 싶고 해보고 싶은 마음, 진심으로 나라 걱정하는 마음... 생각이 많으시고 늘 그 생각을 다른 사람들이 알기쉽게 정리하시는 것 같아 멋져요. 그러면서도 어리광도 있는 우리 창석님! 창석님 말씀대로 비판을 넘어선 대안을 내놓는 정당으로 민주당이 거듭나기를!!!!! 키도 작은데 저 지식들이 어디 다 들어가있을까^^
꼭 이루시길...
독자로서 <진보적 도시설계>를 꼭 만나겠습니다!
와병 중에도
늦은 시간에
두 팔 걷고 포스터도 만들어주시고
감사해예
언능 나으세예
우선 추천 누르고..다시 올라갑니다.
💙💙💙💙💙💙💙💙💙💙
감사합니다. ^^
거의 고급 잡지 수준입니다. 디자인 최고 인터뷰 내용 최고 !!! 일단 추천 바고 하루종일 들러서 모든 댓에 좋아요 누지르기.
오 올라왔다 ㅋㅋㅋㅋㅋㅋ
먼저 춫누르고 정독하고 다시 댓할께요
마 인터뷰 시작부터 화끈하네!!!!!!
빨리 장가 가즈아!!!!
와 아끼봐야겠따
단숨에 읽게 되네요^^
인터뷰도 수고하셨고, 긴 글이지만 보기쉽게 정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는 댓글 하나로도 수틀려서 대판 싸우는 경우를 많이 보는데, 인터뷰를
보며 얼마나 많은 억울함이 있었는지 알게 되네요.
졸잼이로군 ㅎㅎ
미래대통령 오셨네.
침내님께 수고의 감사를 올립니다❤️❤️❤️❤️❤️
섹수 얘기랑 이자까 찬양만 기억남네...ㅋㅋㅋㅋㅋ
마레기님 고생하셨어요 ~~
ㅋㅋㅋㅋㅋㅋ
내 질문도 있네~~ 지난달 야스 했으면....
이지연씨???? 창스기 너무 활발한데~~~ ㅋㅋ
ε=ε=ε=ε=ε=ε=┌(; ̄◇ ̄)┘
멋지다!
오창석!
창슥이 멋진놈!!!!
오창석 화이팅!!
잼있게 잘 읽었습니다😄😄😄
오창스기 귀염둥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생각보다 책 많이 읽네..
진실ver. 편집해고싶다ㅎ
오창석님. 응원드립니다.
오창석 파이팅~ 😊💙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솔직히, 박지희 좋아한 적 없나?
오랜 친구다 진짜. 좋은 사람이라 생각하고.
2012년 문재인 TV에서 처음 만나서
지금까지 12년 째 알고 지내는 부랄친구다.
박지희는 부랄이 없으므로 이것은 거짓이다.
글에서 목소리가 들려요~~ ㅎㅎㅎㅎ
창슥이 점점 더 좋당
진솔한 깔끔한분이네 호감형
떴다
선춫 후감상! 🙏🏻🙏🏻🙏🏻🎉🎉🎉
ㅁㅊㄴ님 오창슥 콜라보 기대만땅
솔직하고 재치넘치는 오창석 ~
더더더 흥해라!!! 흥해라!!! 흥해라!!!!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역시 마기자님~~ 최고최고 👍👍👍👍💙🔥💖🫰
삼분의 일 읽고 추천
다시 벡
내가 생각했는 7이 그 7이 맞네...☺️
아~~너무 재밋다.
고생하셨습니다
🙌🙌🙌🙌 잘 읽었어요! 인터뷰 응해주신 오창석님~ 편집 애쓰신 마침내님 감사합니다~
남천동에서 봐요!
그래서 난 첫 차로 절대 현대차를 살 수 없었던 거다. ㅠ
-> 벤츠가 더 좋았었던거 아님? ㅋㅋ 늘 응원합니다 오창석 평론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