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3.06.27 20:25  (수정 07.14 23:48)
4097
189
https://itssa.co.kr/4783979

sed74c05e536b3a18bf8c65da6f7a8c8e7.jpg

 

 

속세의 찌든 때를 벗은 구도인처럼,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남자. 

잇싸를 눈팅하며 마이크가 넘어오길 간절히 기다린 듯 썰을 풀어대는 남자.  

그의 감성 충만하고 회한 가득한 이야기가 지금 시작된다!

 

 

▶ 이이제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Q. 이이제이 시작 무렵 처음 이작가, 이박사와 만났을  때 둘을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나?

 

“싱싱한 가난”?. 훗, 좀 멋진 표현인가.

소주 한 잔 더 마셔야 하는데 주머니에 돈은 없어, 수다 떨면 시간은 겁나 잘 가,

76년 생들이 인생 막장을 맛보는 느낌이랄까.

고등학교때 무전여행 갔다가 미나리 꽝에서 일했던 적이 있다.

그때 일하면서 소주도 얻어먹고 밥도 얻어먹고 했는데,

마치 그때처럼 싱싱한 가난이 느껴졌다.

 

Q.이이제이가 그렇게 대박을 치게 될 거라 생각했었나?

 

전혀. 5회까지 서울 여기저기 옮겨가면서 녹음했다.

1회는 지방 스튜디오, 2회는 가산동 동화구연 부스, 3회 는 성신여대 앞 녹음실..

초반에는 별 반응이 없다가 ‘김대중 특집’이후 갑자기 게시판이 난리난 거다.

사람들이 열광하고 순위가 막 쭉쭉 올라가더라.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이작가의 공이 컸다.

이작가는 무명이긴 했어도 책을 두 권이나 쓴 작가였다.

그것도 양질의 책을. 그러니 컨텐츠가 빠방했지.

요즘같이 자기 컨텐츠 하나 없이, 문재인 이재명만 물고 빠는 하급의 유튜버들과는 급이 다른 거였지.

 

Q.이이제이하면서 세 사람 간의 다툼이 있었던 적 있나? 이제는 말할 수 있으니 다 말씀해봐봐.

 

신기하게도 셋이 싸운 적이 한 번도 없다.

큰 싸움이라야 술집 가서 메뉴 시키다가 까탈스럽게 굴면

"기집애 같이 굴지말고 빨리 골라 ! 미친놈아" 소리 지르는 정도.

못 믿겠지만, 이작가는 생긴 거랑 다르게 뭔가 진행을 하기 전에

상대방에게 꼭 이해를 구하는 스타일이다.

 

Q.이이제이의 영웅 삼인방으로써 당시를 돌아봤을 때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허명에서 빨리 빠져나와 현실을 준비하지 못한 게 제일 후회된다.

팟캐스터가 직업도 아니고, 내 컨텐츠를 갖고 있지도 못하고 , 전공자가 되어 연구를 계속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머 암튼 여러분들이 방송에서 듣고 보면서 느꼈을 "존재의 부존재감"을 나도 똑같이 느끼고 있었다.

어떤 자리를 가던 나를 소개하는 것이 곤욕이었다.

"에 그러니까 이 사람은 팟캐스트 라는 것을 하는데 ... 글을 쓰려고 준비하는데

아직 준비 중이고... 예전에는 사업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이것저것 준비 중이고.. "

좋은 자리에 좋은 인연을 만들어 주려고 날 데려가신 분께도 민망한 때가 많았다.

'사람 좋고 목소리 좋고 직업 없는 애, 근데 왜 저자리에 앉아있지?‘ 이런 느낌...

돌아보면 참 반푼이 같이 살았던 거 같다.  

 

Q.이작가에 대해 질투심을 느낀 적이 있다 없다?/ 있다면 언제인지?

 

술자리에서 이쁜 여자들에게 먼저 멘트 딸 때 질투심 느꼈다.

근데 그것보다 더 큰 질투심은 이작가가 쓴 책 ‘김대김’을 읽었을 때였다.

질투라기 보다 계급적 한계를 느꼈달까. 하지만 또 내가 누군가.

“가지 못하는 길은 빨리 포기하고 돌아가라”

“신포도는 신 거 좋아하는 애들이 먹게 냅둬라”

이러한 모토로 살아온 인생이라, 왠만해선 경쟁 같은 건 안한다.

그냥 내가잘 아는 쪽으로 빨리 도망간다.

 

Q.지금도 이작가 눈 쳐다보는 게 무섭나?

 

이작가 눈이 어떻든지간에, 나는 아무 감정 느껴본 적 없다.

그 시절의 난 늘 술에 취해 있었으니까.

 

Q.오창석의 10년 후는 세작, 20년 후는 남태우라고 이작가가 말하고 댕긴다. 동의하나?

 

오창석이 피할 수 있는 멀티버스를 우리가 제공한 셈이니

걘 나랑 태우형한테 감사해야 한다.

근데, 사실 오창석은 은근 부지런하다. 스마트하고.나랑 태우형이랑은 결이 다르다.

여자 문제는 좀 거꾸로다.

태우형이 입으로는 도솔천을 외치지만 현실은 흥선대원군 같이 살았고

나는 개발도상국, 오창석은 홍콩이라할 수 있지.

셋은 닮은 점은 없지만, 모여서 여자와 섹스에 관해 얘기한다면

아마 그야말로 석학들의 대화, 세기를 어우르는 가치관의 융합의 장이 될 거다.

어쨌든 우리 셋은 콘티 한 장 없이 마이크 주고 방송 하라고 하면

언제든지 웃길 수 있던 팀이었다고 기억한다.

(*편집자주: 이작가 말에 의하면, 셋 다 게을러서 말아먹었다던

   유투브 방송 ‘남종석’을 얘기하는 듯.  이작가가 와 그래 속이 터짔겠노....)

 

 Q.이이제이 시절, 가장 생각나는 추억이 있으면 얘기해주라.

 

어느 비오는 날이었지.

혼자 안가에 앉아 있는데, 조폭 형님 두 명이 들어오더니 면담요청을 하는 거라.

여운환(*편집자주: 이이제이 92회 참조)씨 반대파 였는데,

왜 서운하게 여운환씨 입장만 이야기 하냐고 항의하는 거다.

여기서 밀리면 조옷될 수 있다는 생각에 아랫배에 힘 딱 주고 용감하게 한마디 했지.

“그럼 어쩌라구요 "

내 순수한 눈망울 때문이었는지, 그 아저씨들 갑자기 소주 한 컵을 따라주더니,

" 아니 사실 우리도 팬인데, 서운해 그러지“

하고는 자기들 신세한탄을 한참 하다가 사라졌다.

와... 진짜 그때 오줌 쌀 뻔 했다.

 

Q.이이제이 시절이 가끔 그립기도 한가?

 

당연하지. 아마, 그때의 내가 조금 더 젊었고 지금보다 말도 잘했을 거다.

근데, 그런 '나'를 그리워 할 수는 있지만 막상 돌아가봐야

크게 바뀔 거 같지 않기 때문에 반반의 감정이다.

다만, 그 시절을 떠올리는 분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막연히 고맙다는 생각이 든다.

덕분에 나도 행복했다, 같은.

 

 

▶‘손시려~’ 나의 연애사

 

 

Q.<쓰리연고전>에서 여성과 자고 싶을 땐 ‘손시려~’하면서 손을 팬X에 쓰윽.... 한다고

자신만의 비법을 설파한 적이 있다. 지금까지 ‘손시려~’ 하신 분 (사귄 사람)은 대략 몇 명 쯤 되나?

 

이걸 대답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정말 생각하나?

나 결혼한 거 모르나? 간결하게 답하겠다.

나, 이제 수족냉증 없다.

그동안 치료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Q.현재의 아내분은 언제, 어떻게 만나셨고, 어떤 점에 반했나?

 

이거 디테일하게 답하면 멀티 유니버스 몇 개가 깨진다.

말을 아끼겠다. 한 가지 확실한 것만 말하겠다.

내가 지하철에서 반해서 번호 땄다.

 

Q.여성 팬들이 세작 목소리 섹시하다고 난리다. 목소리로 여성을 꼬셔본 적 있나?

 

나는 내 목소리가 멀쩡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아마 마이크를 통해 들으신 분들이 환청 같은 걸 들은 거 아닐까?

학교 다닐 때 스쿨밴드를 소소하게 했는데,

그때도 발라드가 아니라 랩메탈 장르의 음악을 했었고

선배들한테는 싸가지 없다, 말투가 매우 건방지다, 이런 소리나 들었다.

 

Q.미르의 패널과 연애해 본 경험이나 안가에서 여자 꼬셔본 적 있나?

 

변호사 불러줘요. 묵비권 행사하겠습니다!

 

Q.미르 여성출연자들 가운데 가장 눈길이 가는 사람은 누구인가?

 

외모로 가장 원탑은 장효윤 아나운서. 그렇게 이쁜 분이 심지어 나한테 친절하기까지 했다.

오디오가 가장 좋았던 분은 송서미 아나운서.

그러나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뭐니뭐니해도 박지희 아나운서지.

박누리 시절부터 봐와서 오랜 팬이다.

다만... 박지희까지 투입했는데도 망한 방송이 있다는 전설을 우리가 남겨서 슬플 뿐.

 

Q.미르의 최애 프로는 무엇인가?

 

단연 이이제이다. 그리고 나머지 프로들은 가게가 일찍 끝나면 퇴근할 때 틀어놓는다.

사실, 물리적인 시간을 계산해 봐도 미르 방송을 다 보면서 정상 생활을 하기 어렵다.

 

Q.잇싸의 모쏠들에게 모쏠을 탈출할 수 있는 연애비법을 알려달라.

 

독하게 말하겠다.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다. 내세를 믿던지, 멸망을 믿던지.

이 인터뷰 읽는 분들 평균 연세가 얼만가?

대충 봐도 아이들이 유치원, 혹은 사교육 전쟁 중이잖나?

아직까지 모쏠이면 이미 글러먹은 나이지 솔까.

지금와서 모쏠 탈출해서 뭐할라고. 조계종 스님이 환속하는 게 빠르지.

연애비법 같은 거 없다. 그냥 살자 우리.

아프리카처럼 유목민으로 살면서 멸망을 걱정하는 부족도 아니고,

대한민국이 복지가 좋아서 그냥 살아도 괜찮다.

이상한 유투브는 보지 말고, 다른 재미난 거 하면서 잘 먹고 잘 살자.

 

 

▶근황 잡설

 

Q.아내분이 입시학원 강사시라는데, 이번 윤석열의 수능 파동에 별 일 없으신지?

 

비웃고 있다. 굥정부의 무능함에 대해서.

와이프한테 물어보지 않더라도 이번 수능 정책 뿐 아니라 모든 정책이

너무나 예측 가능한 수준이라 실망도 절망도 안하고 있다. 다만 모두에게 평화가 빨리 찾아오기를 기원할 뿐.

박근혜 때는 방향이 틀려서 화가 났다면 윤석렬 정부는

"그래 이런 놈도 한번은 있어야지 빨리 와서 다행이다" 이런 생각이 들 정도다.

예전에 졸저를 편집할 때, 검사들이 처음 권력을 잡았던 시기와 매일신보의 역사배경을 찾아서 순차 비교를 하는 부분이 있었다.

그때, 검찰 권력이 지금까지 살아남아 계속 이어지는 것이

친일파와 기득권 척결을 못한 것보다 더 큰 리스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처음 시작할 때 검찰만 제대로 목을 베었어도 이 지경까지 안 왔을텐데.

하지만 이번 수능 문제 파동도 더 주접은 못 떨거다. 

머 좃도 모르니까  결국 개무시 당하고 끝날거다.

 

Q.결혼하고 나서 가장 좋은 점은 무엇인가?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살고 있다. 세계관이 바꼈다고 할까.  

 

Q.현재 건강을 걱정하는 팬들이 많다. 건강은 어떤가? 남태우 보다 오래 살 수 있을 거 같나?

 

그동안 몸을 막 써서 안 좋았는데 현재는 더 나빠지는 것을 막았다.

술도 완전히 끊었다.

몸의 문제보다 정신적인 부분이 더 컸다. 지금은 지금의 상황에 감사하고 산다.

하루하루가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하루에 감사하고 살 생각이다.

   

Q.요즘 가장 큰 고민이나 걱정이 있다면 어떤 건가?

 

이왕에 시작한 가게가 잘되길 바라고 산다.

어머님의 노동력으로 버티고 있는데 , 평화나무 칼럼에서도 언급했지만 가게는 4년 이상 하지 않을 거다.

어머님이 은퇴하시면 무의미한 브랜드가 되니까.

그때까지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어머님이 좋아하시는걸 보고 싶다.

평생 살아오신 삶이 그닥 주인공인 삶이 아니신 분이라서

이름 달고 하는 가게에서는 주인공으로 많이 주목받으시길 바라고 있다.

나보다 탈랜트가 충만하신 분이시다. 같이 식당해보고 알게 됐다.

언젠가 이별하는 것이 자식과 부모의 관계다. 

사실 지금의 시간은 힘들긴 한데 이 시간 꽈악 채워서 남겨놓고 싶다.

 

Q.이작가, 이박사와 가끔 연락하고 지내나?

 

이작가는 얼마 전에 가게에 왔었다. 이박사는 지인들한테 게장 주문해줬고.

우린 몇 년에 한번 연락와도 그런갑다 하는 사이다. 원래 그랬다.

 

Q.후배 엠장이 요새 잘 나가는 거 보면 솔직히 배 아프지 않나?

 

대부분의 후배들이 나 보다 잘 산다. 그거 다 배아파하면 복통으로 죽는다 나는.

내 것이 아닌 것은 아닌 거다.

아, 한 가지는 배 아프다. 유다연 하고 방송하는 거.

이새끼야. 그럴 때는 날 좀 불러줘라!

 

Q.과거, 최욱이 세작의 팟캐 강연을 놀려서 동생 분이 빡쳤다던데,

동생 분, 지금은 최욱 용서했나? 아니면 아직도 치를 떠나?

 

일명 수다맨 사건이라고 나무위키에도 남아 있던데, 사실 이건 용서고 뭐고도 없다.

그냥 장난이었고, 난 여전히 매불쇼 팬이고, 동생은 기억도 못 할껄 아마.

 

Q.지금도 세작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시 방송으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 있나?

(유툽을 소소하게 한다고 들은 거 같은데 방송이 있다면 홍보도 해달라)

 

몇 년 전인가. 낮에 혼자 낮술을 먹다가 그런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나는 파락호 인가. 아니면 불운의 캐릭터인가. 아니면 미완의 대기인가.'

냉면 집에서 일수 메모지에다가 내가 했던 방송을 메모지에 적어봤다.

그중에 내가 열심히 했는데 망한 건 없더라.

"아! 안 되는 건 안 되는 거구나..." 소주 한잔 쭈욱 마시고 각성했다.

내가 잘했다면, 제가 컨텐츠가 있더라면, 목소리라도 좋아서 성우처럼 써먹을 수 있었더라면, 누군가 벌써 불렀지.

물론 좋은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그 기회가 왔을 때 난 준비되지 못했고 서툴렀다.

기회는 두 번 오지 않을 거다. 기회를 준 친구들에게 고맙고 미안했다.

운이 좋아서 이이제이를 하면서 몇 년간 그 행복한 시간을 분에 넘치게 누렸다.

난 방송을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도 취미처럼 소소하게 하고 있긴하다.

가게에서 20년 지기 친구들하고 2주에 한번씩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

만족하고 있다. 물론 인기는 없다...만.

아! 잇싸 글 보면서 그런 생각 한 적은 있다.

잇싸에만 방송 링크 주고 한 시간 정도 게시판 글을 놓고 토론 중계하는 방송을

해볼까? 몇몇 프로그램을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물론 또 기획만 하고 있지만.

아마, 사람들도 이제 이골이 나서 내가 뭐 시작한다고 해도

"아....또 하는 구나....또 끝나겠지..." 하겠지만.  

 

Q.시국이 하수상해서 잇싸인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오지게 받고 있다.

이 시대를 버텨내기 위한 마음가짐은 어떤 거라 생각하는지 알려달라.

 

사실 내가 인터뷰 수락한 건 이 질문이 나올 거 같아서였다.

하루 종일 접시를 닦고 나르면서 유시민 작가가 언급한 '시지프 신화'에서의

무의미한 행위를 반복중이다. 생각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조건이다.

내가 생각해보건데, 거대담론으로 '정치는 발전한다' '역사는 진보한다' 같은 이야기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야 한다. 

결국 인간사는 행복지수가 높아야 진보할 수 있다.

거대 담론을 실천하려 하면 지쳐 나가떨여져서 지금 그렇게나 혐오하는

'무당층' ' 제3지대론' 같은 곳으로 가게 된다.

무엇이 민주정치고 민주주의의 달성이고 절대선이다 라고 강하게 규정하는 것을

경멸하라. 교리가 빡센 교회일수록 목사님 딸의 미모로 유지되는 경우가 많은 법.

정치 유튜버들 중 신도들에게 강한 메세지를 부여하고 " 내가 문재인에게 가로되" "내가 이재명이라면" 따위의

강한 헛소릴 하면서 교인들 하나하나 강한 스킨쉽으로 채워주는 그런 유튜브 방송들은 지양해라.

그 사람들이 말하는 정치가 실현될 리도 없고, 슈퍼쳇은 환불도 안 된다.

재미있는 것만 봐라. 미르방송하고 엠장만 봐도 충분하다.  

하루를 텐션있게 살다보면 언젠가는 또 한 번 "역전찬스"가 올거다.

길게 봐야한다. 모두에게 좋은 세상은 어렵더라도 조금씩은 나아지지 않겠나.

 

* 추가 질문 (쌀국수 사심가득 요청 질문)

Q. 남태우 세작이 서로 쌀국수는 내팬이 아니고 니팬이다 떠넘길 때가 있었다.

걔는 속도 없이 그래도 좋다고 계속 따라 다닌다. 해줄 말 없나?

 

팬이라는 단어 보다, 그 시대를 함께 해주는 동료라는 단어가 맞는 거 같다.

내가 뭐라고 "팬"이라는 그 소중한 단어를 헌사해준 ‘쌀국수’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내 인생은 여러모로 긁힘이 많지만 그 단어 덕분에 참 봄날같았다.

 

마지막으로, 소중한 시간을 내 이글을 읽어주신 잇싸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나도 나름 잇싸의 헤비유저로서 이 사이트가 잘 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인생에서 분리하기 어려운 뜨거운 시절을 나눠준 이작가, 이박사에게도

다시한번 진심으로...

 

 

 

 

 

👉 이 인터뷰는 마침내님과 🐷🐶님이 기획하고 편집한것으로 저는 동편 카테고리에 올리기만 했을 뿐입니다~😊

 

댓글 77

댓글쓰기
  • 2023.06.27 20:27  (수정 06.27 20:28)
    베스트

    선춫 후감상!🌸🌸

    세작인터뷰는 꼭 챙겨읽쟝 💜💜🙏🙏

    뀰님 항상 😊 😊 

  • 꿀귤Best2 작성자
    2023.06.27 20:28  (수정 06.27 20:29)
    베스트
    @미썸🌸👍

    저는 올리기만 했고요, 기사랑 편집은 마기자와 꿀개님이 하셨습니다~♡♡♡

    미썸님🫰🫰🫰ㅋㅋ

  • 2023.06.27 20:29
    베스트
    @꿀귤 꿀개 ㅋㅋㅋ ㅋㅋㅋ 꿀멍 아니라예?~~♡♡
    올리신것만두 고맙져 헤헤 💪💪
  • 꿀귤 작성자
    2023.06.27 20:30
    베스트
    @미썸🌸👍 왠지 꿀개라고 하고싶다는ㅋㅋㅋ
  • 2023.06.27 20:32  (수정 06.27 20:33)
    베스트
    @꿀귤

    조타요 저두 이제부터 꿀개라 불러야징 ㅋㅋㅋ 🐷🐶🐷🐶🐷🐶🐷🐶 ㅇㅅㅇ

    이제 겨우 일마침 뀰님은?~~~

  • 꿀귤 작성자
    2023.06.27 20:38
    베스트
    @미썸🌸👍 아직 안 끝났으요~~~ 😭😭😭😞😞😞
  • 2023.06.27 20:40
    베스트
    @꿀귤 ㅜㅜㅜㅜ 어여 마치시면 좋을 텐디 ㅠㅠㅠㅠ
  • 꿀귤 작성자
    2023.06.27 20:41
    베스트
    @F킬라칙칙🧨 개미는 뚠뚠~ 열시미 뚠뚠~ ㅠㅠ
  • 2023.06.27 23:03
    베스트
    @꿀귤 저런 지금은 끝났으오 ㅜㅜ
  • 2023.06.27 20:37  (수정 06.27 21:38)
    베스트

    재미 잇싸옵니다 💞

  • 2023.06.27 20:38
    베스트
    @오징어 댓글에 잇싸를 집어넣는 센스 👍👍👍
  • 2023.06.27 20:38
    베스트

    다들 고생하셨습니다.

  • 꿀귤 작성자
    2023.06.27 20:50
    베스트
    @김젓또 😊😊
  • 2023.06.27 20:40
    베스트

    추천!!!!! 역시 세작님 인터뷰 읽을 거리가 많디!!! 손시려~~~~🧤

  • 꿀귤 작성자
    2023.06.27 20:50
    베스트
    @F킬라칙칙🧨 저는 올리기만 하느라 처음 읽어봤는데 역시 재미있네요ㅎㅎ
  • 2023.06.27 20:40
    베스트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마기자님은 마침내님?

    꿀개님은 누구신지...?

    꿀귤님도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꿀귤 작성자
    2023.06.27 20:44
    베스트
    @미나랑 꿀개님은 옛날 라이스누들님이에요. 앗 비밀인가...ㅎㅎ
  • 2023.06.27 20:41
    베스트

    꿀귤님 간만이에요 🩵

     

    저는 세작님 방송 한번도 못봤지만...

     

    양조위 외모에 뿅 가부렀어예 🫰

  • 꿀귤 작성자
    2023.06.27 20:44
    베스트
    @옌디스1975 안뇽하세요~ 저는 옛날 이이제이에서 목소리만 들었었는데 양조위는... 하하하 분위기가 조금 닮은걸까요?ㅋㅋ
  • 2023.06.27 20:44
    베스트

    우와! 재밌다~~♥♥ 세작님 효자시다! 백순오 여사님도 건강하시고 청룡아재서 봐요! 엘지 오늘 1위등극ㅋㅋㅋ

     

    마기자님과 꿀귤기자님  꿀개님도 고생많으셨습니다🤩

  • 꿀귤 작성자
    2023.06.27 20:46
    베스트
    @상클이형 마기자님 꿀개님이 수고하셨어요~ㅎㅎㅎ
  • 2023.06.27 21:25
    베스트

    선추 후감 ㅎㅎ

  • 2023.06.27 21:33  (수정 06.27 21:33)
    베스트

    조으다... ㅇㅇ

  • 2023.06.27 21:37
    베스트

    술술 잘 읽힌다~~
    역시 능력자 꿀귤님!!👍👍

     

    세작님 인터뷰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꿀귤 작성자
    2023.06.27 21:37
    베스트
    @꽁~아짐 앗, 저는 글 올리기만 했고요, 인터뷰 기사 작성은 마기자님 꿀개님이 하셨어요ㅋㅋㅋ
  • 2023.06.27 21:39
    베스트
    @꿀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몰라몰라여
    꿀귤님 방이예여~~^^😁
  • 꿀귤 작성자
    2023.06.27 21:49
    베스트
    @꽁~아짐 ㅋㅋㅋㅋㅋ
  • 2023.06.27 21:42
    베스트

    이이제이 시절, 그리고 이후로도 세작님 목소리가 그립습디다.

     

    게장 한 번 먹으러 가야 하는데 쉽지 않네요. 죄송...

  • 2023.06.27 21:51
    베스트

    재밌다 읽으면서 내 20대가 스쳐감

  • 2023.06.27 21:53
    베스트

    우왕~ 잘보께 뀰님~ㅎㅎㅎ

  • 2023.06.27 21:55
    베스트

    닝기리..끝까지 자기팬은 아니고, 동료까지는 내 해줄께 이러네ㅋㅋㅋ

     

    그래, 요지경세상 세작 까지 철들면 무슨 재미고, 세작 평생~한량으로 남으시길~🐽 

  • 2023.06.27 21:56
    베스트
    @🐷🐶 뭐고 위에 있었능교? 누구한테 말했는뎅 ㅋㅋ
  • 2023.06.28 11:08
    베스트
    @🐷🐶 ㅋㅋㅋ
  • 2023.06.27 21:55
    베스트

    오~~~ 마지막 쌀국수님에게 하신 말씀부터 감동🥹🥹

     어디선가 보시면서 울지도 모를 쌀국님 힘내세예~~!!

  • 2023.06.27 21:58
    베스트
    @blue 🤫 살째기 ( ꃼᯅꃼ )
    한 10년 넘었으모 뭐, 눈물쫌나지머
    그라고 쟈들이 나 박해했거등ㅋㅋㅋㅋ
  • 2023.06.27 22:08
    베스트
    @🐷🐶 지금 좋잖아요~~ 그치예? 알라븅 쌀국님 🥰🥰
    나는 쌀국님이라소 했으예
  • 2023.06.27 21:57
    베스트

    이이제이의 보이스 세작!!

  • 2023.06.27 21:57
    베스트

    정독했습니다. 이이제이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인터뷰를 글로 읽어도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습니다.

     

    무슨 방송인지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심리 상담가였는지, 정신의학 선생님이었는지 세작님의 속얘기를 하는 방송이 있었지요.

     

    그 방송에서 세작님이 우는 소리를 들으며 같이 눈물 흘린 기억이 납니다.

     

    세작님 즉 이이제이 3인방과 +- 1살 차이가 나는 비슷한 연배의 아저씨입니다. 게장집 더 대박 나시고 시드니 여행 오시면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스테끼😆 한번 같이 먹고 싶네요🙏

  • 2023.06.27 22:03
    베스트
    @호주는제2의고향 핵감동( ꃼᯅꃼ )
  • 2023.06.27 22:17
    베스트
    @호주는제2의고향 참나원 세작님 편은 찐이죠!!~👍👍👍👍
    저도 마니 울었다는~~😭😭😭
  • 2023.06.27 22:29
    베스트
    @용탱이🙋🙆 이렇게 교집합이 될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나저나 조정석 씨와 같이 찍은 사진 원본은 언제쯤 오픈하시나요? 기추자님 정도만큼 오픈해 주세요 ㅋㅋㅋ
  • 2023.06.27 22:33  (수정 06.27 22:33)
    베스트
    @호주는제2의고향

    그게그게 오래된 사진이고
    제가 가려야 좀 더 예쁜 뜨~~합~😭😭😭

    본의 아니게 형성된 미인 프레임 어케 헤쳐나가야 할지 잇싸인들의 실망감은 어찌 커버할지
    연구 중요~🥶🥶🥶🥶

  • 2023.06.27 22:34
    베스트
    @용탱이🙋🙆 그 사진 보고 엄청 반했거든요~

    아름다운 각이 딱 나옵니다요~😍😍
  • 2023.06.27 22:36
    베스트
    @호주는제2의고향 기대금지!!!!!!
  • 2023.06.27 22:03
    베스트

    꺄악!!!~~세작님 저 기억하세요?

    초창기 이이제이 청취자 멘트에~

    "이이제이  파이팅!~그리고 세작님 파이팅!!"

    외치던!~제가 목소리 페티시라서

    2012년부터 세작님 제 원픽임요!!!!~🥰🥰🥰

  • 2023.06.27 22:08
    베스트
    @용탱이🙋🙆 조정석 아니구여?ㅎ
  • 2023.06.27 22:11
    베스트
    @상클이형 그게그게~~귀 좀여~~~👂👂👂
    조정석 뮤지컬계에서 놀 때
    헤드윅에 꽃미남 떴다고 잡으러 갔다가
    제대로 잡아서 사진 남김요~😆😆😆
  • 2023.06.27 22:12
    베스트
    @용탱이🙋🙆
    찐팬 오싰네ㅋㅋㅋㅋ
  • 고생하셨습니다

    역시 세작님 답네요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 2023.06.27 22:05
    베스트

    우와~

    인터뷰 감사합니다.

     

    다 읽었는데 뭉클하네요.

    자신을 객관화하며 풀어내는게 쉽지 않은데 도 닦으신 느낌.

    응원합니다💙🙂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