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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4.15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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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31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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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tured snippet from the web

In recent weeks, green onions have gone from a simple staple of Korean cooking to a powerful symbol of voter anger over rising prices in Asia's fourth-biggest economy.5 days ago

green onions ignite voter anger in South Korea's elections

The Guardian

https://www.theguardian.com › world › apr › south-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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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allions become South Korea election attack line

The Straits Times

https://www.straitstimes.com › asia › east-asia › political...

7 days ago — South Korean President Yoon Suk-yeol (centre) visiting a a hypermart to check the price of green onions in Seoul on March 18. PHOTO: AFP.

How green onions became a protest symbol in South Korea

Eyewitness News | EWN

https://www.ewn.co.za › 2024/04/10 › how-green-onio...

4 days ago — South Korean voters have been waving green onions at their 'out-of-touch' president as they head to the polls.

Missing: revolution ‎| Show results with: revolution

People also ask

Why did ISI fail in South Korea?

What happened in 1987 in Korea?

What is the 4.19 revolution in Korea?

What happened in South Korea in the 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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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th Korea election issues: Green onions, striking doctors ...

Washington Post

https://www.washingtonpost.com › business › 2024/04/05

Apr 5, 2024 — As South Koreans prepare to vote for a new 300-member parliament next week, many are choosing their livelihoods and other domestic topics as ...

Missing: revolution ‎| Show results with: revolution

구글에 대파 혁명이란 단어를 넣고 검색해 본 외신입니다. 언젠가부터 우리나라 소식을 들여다볼때는 적어도 외신을 꼭 같이 들여다본다던지 혹은 외신만을 보게 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언론이 원체 언론같지 않다 보니, 김어준 김용민 이동형 같은 대안 언론들을 통해 소식을 접하거나 아니면 외신을 보는 게 더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런데 선거 직후 외신의 반응이 궁금해서 뉴스를 들여다 봤더니, 구글이 내어주는 결과가 참 재밌습니다. 대파를 이곳에선 big green onion 이라고 하는데, 영국 등지에선 scallion 이라고 부르는가 봅니다. 기사를 보니 몇 개의 다른 단어들이 혼재돼 있네요. "파는 어떻게 한국에서 저항의 상징이 되었는가?" 이런 제목의 기사를 보며 윤석열에게 감사하게 될 지경입니다.

그런데 제 눈을 끈 건 관련 검색들입니다.

"한국에서 왜 ISI(수입대체산업화)가 실패했는가?"

"1987년,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한국의 4.19 혁명이란 무엇인가?"

"1963년 한국에선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한국에서 일어난 일은 이제 더 이상 한국만의 일이 아닙니다. 그런 것을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이 검색트렌드지요. 이번 선거의 영향은 피가 안 흘렀다 뿐이지, 혁명에 준하는 것으로 외국인들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거기다가 이미 일본을 제외한 세계의 주요 국가들이 윤석열에 대해 GG친 걸로 인식하고 있음이 기사에 묻어납니다.

21세기 초, 마치 축제와 같은 저항을 통해 무혈 혁명의 전범을 보여 주었던 한국은 다시 21세기의 1/4이 흘러간 시점에 '선거혁명'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셈이고, 세계는 이런 한국의 움직임에 계속해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미국에서 산 지 34년, 햇수로는 35년이지만, 그 시간동안 한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이 어떻게 변했는가를 이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봅니다. 후광 김대중이라는 사람에 대해서. IMF 때문에 마음대로 하고 싶었던 걸 하지 못했던 그 대통령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갖고 구축해 놓은 인포메이션 수퍼하이웨이가 이제 우리가 뻗어나가는 길이 되었고, 그 덕에 대한민국은 마침내 세계가 부러워하는 문화 강국이 됐습니다. 백범 김구 선생께서 마음에 그렸던 것처럼. 인터넷에 깔린 이 길들을 되짚어가며 마음이 짠해지네요. 김구 선생님이 살아서 이 모습을 보신다면, 그리고 김대중 대통령이 아직도 살아 계셔서 이 모습을 보셨더라면. 그런 생각이 자꾸 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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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씨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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