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이곳에선 총선이 시작됐습니다. 동포들을 상대로 한 재외국민 투표는 4월 1일까지 계속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공식 선거활동이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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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 이 무도한 정권이 도대체 뭘 할 것인가 하는 불안감도 적잖이 있었습니다. 총선 직전에 북풍을 불러일으킬수도 있다는 말도 돌았지요. 뭐든지 하겠지요. 그러나 이제 바람은 불고 있다는 믿음이 있습니다. 사실 그건 순전히 윤석열과 한동훈 덕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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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피부에 와 닿는 문제들이 국짐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경제 문제가 그런 거지요. 그러다보니 우리가 알고 있는 '중도층'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지지로 쏠리기 시작한 겁니다. 여기에 그동안 윤석열 정권이 지난 2년간 보여준 말도 안 되는 일들은 더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만들고 있는 겁니다. 중도층이란 결국 평소에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도록 만든 건 결국 윤석열 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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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이제 모두 이채양명주라는 말을 압니다. 이태원, 채상병, 양평 고속도로, 명품백, 주가조작 등을 말하는 거지요. 그런데, 이것들 만큼이나 중요한 이슈들은 많습니다. 여기에 거의 매일, 새로운 이슈들이 터져주고 있습니다. 파 한 뿌리가 정권을 흔드는 게 아니라, 그들이 파 한 뿌리를 정권 몰락의 도구로 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 대일 대미 굴욕외교에 호주에까지 범죄자를 대사로 임명해 도피시켜 국가 위신을 스스로 망쳤습니다. 이상한 라스푸틴 비슷한 자에 휘둘려 영국 여왕 조문을 하지 않은 것 정도는 이제 덤으로 느껴질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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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정권 심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입니다. 아무리 기득권 전체가 다 나서서 이 상황을 뒤집으려 한다 해도, 그건 이제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로 크게 이기는가가 문제이지, 더불어민주당의 제 1당 수성은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눈 크게 뜨고 저들이 하는 짓들을 지켜봐야 합니다. 원체 말도 안 되는 짓거리들을 해 온 자들이라. 그리고 총선 후엔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진보 야권이 2백석 이상을 석권해 저들의 무릎을 꿇리는 모습을 꼭 봤으면 합니다. 그리고 보니 이렇게 선거 당일이 기다려지는 경우도 참 오랜만이다 싶습니다. 이깁니다. 꼭 이겨야 합니다. 제대로 된 심판을 통해 저들에게 국민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제대로 보여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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