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 지푸라기
아무래도 여행가서 돌아가셨는데 뉴스에도 안나오고 너무 조용한게 마음에 걸렸다. 조용히 여행사부터 조사를 시작해야겠다. 전화는 안되고 갑작스런 폐업이라,,,보험금 물어줘야해서 그런건가 싶다가도 아닌거 같기도하고,,,혼란스럽다,,
이때 경찰 선배에게 연락이 왔다. 어떻게 지내냐고 시골생활은 괜찮냐고,,,나쁘지 않은 생활인데 입밖으로 나온소리는 힘들다였다. 주변 어르신들의 죽음에 나도 모르게 나온 소리였나보다. 선배는 낚시도하고 술도한잔 사줄겸 주말에 내려온다고 하였다. 내심 기뻤지만 내색하진 않았다. 얼마만인가,,,발령받고 동내사람 제외하고 처음으로 마시는 술이라,,,기대된다 ㅎ
주말이되고 선배가 혼자 차를 가지고 내려왔다. 숙소를 바다앞에 잡으셨다고 같이 마시고 다음날 태워 준다고 하셨다. 아직 차가 없는데 술마시러 경찰차를 타고 가기엔,,짬이 부족했다. 그렇게 하기로하고 선배차를 타고 숙소 근처 횟집으로 갔다.
오랜만에 대학때 이야기며 현재 근무 이야기 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나도 모르게 여행사에서 돌아가신 어르신 세분에 대해서 얘기를 하였다. 아차 싶었지만 이미 늦었다,,
계속되는 추궁같은 물음에 피의자가 된것처럼 다 말해버렸다. 선배는 매우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같이 해보자고 하였다. 난 무척 기뻤지만 아닌척 무심하게 알았다고 대답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가볍게 해장하고 선배는 전화를 받으시더니 급한일이라며 후다닥 다시 서울로 올라가셨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 지금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당장 내가 할수 있는 여행사 뒷조사부터 시작하였다. 일단 폐업신고는 시신이 한국에 도착한 그날에 되었고 시신을 인계받은것도 개신여행사였다. 물론 서울병원에 나두고 모른척 가버린것도 개신여행사였다.
또 뭘 찾아볼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시간을 보냈다,,,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뭘 더 할수 있는지 알수가 없엇다. 그래서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 선배는 멕시코 사고관련 뉴스를 찾아보고 현지 에이젼트를 찾아서 죽음의 원인부터 알아보라고 하셨다. 역시나 짬은 무시할수 없나보다,,,
그렇게 이리저리 알아보다가 어렵게 멕시코 에이젼트와 연락할수 있었다. 그래도 다행인건 한국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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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궁금.
잠못자요~
얼릉 8화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