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게시판 활동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정치커뮤니티이다보니 주말부터 화끈하네요.
그냥 다들 쉬었다가시라고 글하나 올려봅니다.
제가 사는 지역(미국)에서는 10월을 앞두고 마트에서 주황색 왕호박들을 엄청 팝니다. 그 호박들을 사서 호박죽을 만들지는 않구요 ㅋㅋㅋ 호박을 깎아 일명 잭오랜턴(Jack o lantern)을 만듭니다. 왜나면 10월 31일이 할로윈이거든요 ㅎ
먼저 호박에 그림을 그립니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눈,코,입을 그리는 것입니다.
(원래 그림을 그리자마자 사진 찍었어야하는데 눈을 하나 파고 나서야 뒤늦게 생각났네요;;)
그 다음은 눈을 파줍니다.
으으..진짜 눈알을 뽑는것 같군요..
그다음은 입을 파줍니다.
그러면 완성!
그럴듯 하죠? 콧구멍은 드릴로 뚫었습니다.
이렇게 잭오랜턴을 만들면 그 안까지 비워서 촛불을 넣어두기도 합니다. 그러면 정말 그럴듯해요 ㅎㅎ
여러분 이제 가을입니다. 게시판에서 조국의 미래를 생각해보는 것도 좋지만 한번 가을하늘을 바라보는 여유도 가지시길 빕니다.
그리고 아이있으신 분들은 한국에서도 늙은 호박 사서 이렇게 펌킨 카빙을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장담컨데 아이들 엄청 좋아할겁니다.
P.S. 시간될 때마다 타국 생활 포스팅도 종종 올려볼께요.
댓글 13
댓글쓰기불켜니 무섭네 ㅋㅋㅋ 여기도 코스트코 가면 할로윈분위기 나긴해요 ㅎㅎㅎ
8월말부터 할로윈캔디를 파니 2달은 초콜렛 달고삽니다 ㅠㅠ걍 지나치기 너무 힘들다는 ㅋ
여기 독일도 할로윈 슬슬 시작하려하네요 준비 잘하시네요
할로윈이라.. 잭오랜턴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고 소소하면서 재미있는 일상이 느껴져요. 진짜 정치시사나 자유게시판이 너무 뜨겁다 보니 이렇게 쉬어가는 글이 보이는것이 너무 즐겁네요
할로윈이 할로겐 파티 아니죠?
추천 꾹 하고 갑니다.
한국은 늙은호박 4kg정도 만원하네요~
가격은 둘째치고 저렇게 파서 안에 초켜놓고 베란다 두면 지나다니는 동네 할매들한테 욕먹을듯 해요~ㅋㅋ
우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