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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4.25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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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3480237

예전에 올렸던 이야기이니 보신분들도 있겠지만

이벤트는 이벤트 인지라 다시 써보는 이야기 임

예전글 남겨 뒀으면 복붙 하겠는데~ 그걸 또 지워 버려서 ㅜㅜ

 

본인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업을 했음

인문계 고등학교를 나오긴 했지만 온집안의 기대에 대한

배신을 하기 위해 고2때부터 대학따위는 가지 않겠다를 선언했음

그렇게 편안한 고등학교 생활을 끝내고 지인의 소개로 취직을 함

 

뭐~ 그건 별로 중요한게 아니고

그렇게 들어간 첫 직장에서 첫사랑을 만났음

지금 생각해보면 첫사랑인지 어쩐지 헤깔리긴 하지만 첫교제 였고 첫여자 였으니 

첫사랑이 맞지 않을까 싶음

 

그녀는 나보다 1살 연상이었음

거래처에 근무하고 있던 그녀는 외근을 하며 몇번 도움을 준걸 계기로 친해지게 되었는데

마침 집이 같은 동네여서 더 친해지게 됨

당시 나는 면목동에서 사당동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역시 면목동에서 사당동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는걸 알게 되면서 가까워졌고

가끔 시간이 맞으면 같이 퇴근을 하거나 하면서 사적으로 가까워졌음

 

남중, 남고를 나와 여자와는 인연이 없던 나는 그렇게 가까워 지긴 했지만 여자와의 관계에 

상당히 서투른 상태였음 그래서 더이상의 관계의 발전이 없는 어정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던 중이었음

그런 관계가 결정적인 계기를 맞게 된 계기가 된건 명절 연휴였음

 

지금처럼 개인이 차량을 많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시걸 명절에 귀성은 전쟁이었음

차표를 구하고 이것저것 갈아타며 시골에 다녀오는 일이 쉽지않았던 시절이었고

퇴근시간과 차시간이 맞지 않았던 나는 어쩔수 없이 혼자 집에 남을수 밖에 없었음

사실 대가리 커서 시고에 가봐야 심심하기만 할뿐 딱히 좋을것도 없었으니 오히려 좋아했음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혼자 밤새 영화비디오를 빌려다 보며 즐길 생각에 즐거웠던 나는

그녀와 같이 퇴근 하는길에 혼자 밤새 비디오를 빌려다 볼거라며 자랑을 했음

퇴근길 내내 별다른 내색없이 다른 이야기를 했던 그녀 였기에 집까지 그녀를 바래다 준후

나는 서녀편의 비디오를 빌려와 즐거운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고 있었음

 

그렇게 한편의 비디오를 다봤을때였나?

전화가 울리는 거임 전화를 받아보니 그녀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혼자서 비디오 볼거라는 소리에

같이 영화보러 왔다는 거임

순진했던 나는 집앞으로 나가 그녀를 데리고 집으로 왔고 순진하고 순수하게 

그녀와 함께 두번째 비디오를 감상하기 시작했음

비디오를 틀며 주연이 누구이고 대략적인 내용이 무었인지 침튀기며 설명해 가며

우리는 같이 안방에 앉아 비디오를 감상했음

그 한편의 비디오가 끝날때까지 나는 그녀에게 전혀 관심을 주지않고 영화의 내용에 몰입해 있으며

영화를 내용을 주제로 그녀와 대화를 주고 받으면 영화에 흠뻑 빠져있었음

 

여자에 대해 조금이라도 알았다면 영화의 내용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겠지만 순진하고도 눈치없던 그 당시의 나는

진짜 영화에만 집중할뿐 그녀가 여자라는 사실은 까맣게 잊고 있었음

그렇게 한편의 비디오가 끝나고 빌려다 놓았던 다른 비디오를 틀기 시작하자

그녀가 피곤하다며 자리에 누웠음

그녀가 눕든 말든 나는 영화에 집중해 있었고 잠을 자려는 나에게 불을 끄라는 그녀에게 

귀찮음을 느끼며 자리에 누운 그녀의 앞에 앉아 비디오에 집중하고 있었음

잠시 눈을 감고 있던 그녀가 너무 시끄럽다며 소리도 줄여줄것을 요청 해왔고

나는 속으로 잘거면 집에가서 자지 왜 여기서 이러냐며 소리까지 줄여 줬음

하지만 번쩍이는 화면이 신경쓰인다는 그녀의 타박은 계속되었고 어쩔수 없이 나는 그녀의 수면을 위해 

비디오를 끌수 밖에 없었음

그녀 때문에 영화를 볼수없게된 나는 불퉁거리며 그녀의 옆에 같이 눕게 되었고

모든 불이 꺼진 방안은 창밖에서 들어오는 가로등 빛만 있을뿐 정적에 휩싸이게 되었음

 

내가 그녀의 옆에 눕자 그녀의 숨소리가 내 귀에 들려오기 시작했음

고개를 돌려 옆을 바라보자 그녀의 고운 얼굴선이 내눈에 들어왔음 

꼭감은 두눈은 잠든것처럼 편안해 보였고 콧날을 따라 내려와 그 아래에 자리잡은 그녀의 입술이

고운자태로 나를 유혹하고 있었음

그녀의 입술에 입을 맞추고 싶은 충동이 들었고 심장이 미친듯 뛰기 시작했음

슬쩍 손을 움직여 그녀의 손을 잡아보았지만 그녀는 반응이 없었음

결국 입을 열어 그녀에게 물어보았음

" 자? "

" 아니 "

나의 물음에 그녀는 눈을 감은채 대답해 왔고  그순간 내 코끝으로 그녀의 머리에서 나는 샴푸향이 밀려들어왔음

그녀의 채취에 정신이 아득해진 나는 무슨 용기가 났는 몸을 움직여 그녀의 입술에 내 입술을 덮쳐갔음

여자와 입맞춤도 해보지 않았던 쑥맥의 거칠고도 투박한 키스를 그녀는 반항하지 않고 받아주었고

나는 미친듯 그녀의 입술을 탐해 갔음

 

그렇게 얼마나 그녀의 입술을 탐했을까?

내의지를 벗어난 나의 오른손이 그녀의 가슴을 더듬어 갔고 그런 나의 행동에도 그녀는 별다른 저항이 없었음

그런 그녀의 반응에 용기를 얻은 나는 그녀의 옷속으로 손을 집어넣었고

초가을에 입을 만한 얇은 니트 하나를 입고 있던 그녀의 옷속에 감추어진 그녀의 크지 않은 가슴을 내손에 움켜줄수 있었음

그때 까지 그녀의 입술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나의 입술이 드디어 떨어지며 그녀의 가슴으로 향했음

크지 않았던 그녀의 가슴이 내 입안으로 들어 왔고 그 달콤함에 취한 나는 또다시 정신 없이 달콤함을 탐하기 시작했음

 

가슴은 이미 터져나갈것 처럼 방망이질 하고 있었고 그녀의 몸에서 나는 달콤한 살냄새와 비누향은 

무슨 체음제라도 되는듯 나의 정신을 마비시켜갔고 이번에도 역시 나의 의지와 상관없이 움직인 오른손이

그녀의 사타구니 사이를 찾아 들어가기 시작했음

 

사실 그후로는 잘기억이 안남 

그날밤의 모든것들이 또렸이 내기억속을 차지하고 있지만

어떻게 우리가 알몸이 되었는지 그부분은 정말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음

내가 미처 인식하지도 못한 사이 우리는 알몸이 되었고 나는 이미 그녀의 위로 올라가

그녀와 한몸이 되어가고 있었음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그렇게 흥분으로 정신이 날아가 버리면 본게임이 제대로 될리가 없음

이미 시작하기 전에 기억조차 온전하지 못할정도로 흥분해버린 나의 첫경험도 똑같았음

그녀를 만족시키는 것은 고사하고 어떻게 언제 끝난건지 알수 없는 그런 강렬한 첫 경험이 

찰나처럼 지나갔고 그런 폭풍같은 흥분은 나를 잠으로 이끌었음

 

그렇게 첫키스와 첫경험을 동시에 끝낸 나는 그녀의 옆에서 바로 골아떨어져 버렸고

흥분만 시키고 제대로 하지도 못한 내가 한심했던 건지 미웠던 건지 그녀는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나를 깨웠고 잠에 취해 비몽사몽 하며 나는 그녀를 집앞까지 배웅하고는 바로 들어와 다시 잠들어 버렸음

 

시간이 지나 돌이켜보면 그녀의 의도대로 내가 놀아난것이 아닌가 싶은 강한 의심이 들기는 하지만

지금에 와서 그것을 확인할 방법은 없으니 알수 없는 미스테리로 남겨두고

그렇게 나의 첫경험을 가져간 그녀와의 교제는 그후 6개월 정도 이어졌고 나와 헤어지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는 다른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였다는것을 나중에 알게되었음

 

그렇게 짧지만 강렬했던 나의 첫사랑은 잊지못할 추억으로 나의 기억속에 각인되어 남아있음

쪽지 환영

신세한탄, 고민상담, 연애상담 환영

대출상담 안됨

댓글 31

댓글쓰기
  • 2024.04.25 13:39
    베스트

    잘못했으면 짐승만도 못한넘이 될번했네예 ㅋ~

     

  • 2024.04.25 14:44
    베스트
    @티™(ꈍ。ꈍ✿)

    요즘들어 그런생각 많이 해요 

  • 2024.04.25 13:40
    베스트

    역시 몽섹왕!!

  • 2024.04.25 14:44
    베스트
    @Fennek

    ㅋㅋㅋㅋ 그거랑은 상관없는 이야긴데유?

     

  • 2024.04.25 14:47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해동육룡이나르샤!!

  • 2024.04.25 14:04
    베스트

    야 필력 조쿠나

  • 2024.04.25 14:43
    베스트
    @하율아범

    칭찬이시쥬? 감사합니다

  • 2024.04.25 15:01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물론이죠. 중간에 야설로 빠질까봐 걱정했습니다.

  • 2024.04.25 14:23
    베스트

    상만게에 가 야하는거 아닌가효 🫣🫣

  • 2024.04.25 14:24
    베스트
    @라해💤💊

    흠흠~~ 별로 안야한데요?

  • 2024.04.25 14:45
    베스트

    옴마! 앵두 같은 입술로는 대보지도 못하겠네예!!!! 하아..👍🏼👍🏼👍🏼👍🏼👍🏼

  • 2024.04.25 14:48
    베스트
    @주윤발밀감

    앵두 맛있쥬~

  • 2024.04.25 17:26
    베스트

    이래서집 비우면 안된다카이~

  • 2024.04.25 17:29
    베스트
    @🐰아이원🐇

    ㅋㅋㅋ 집 안비어도 알아서 다함

    의미없어요 ㅋㅋㅋㅌ

  • 2024.04.25 17:55
    베스트

    마지막에 급실망 ㅋㅋㅋ

     

    제 점수는요

     

     

     

     

     

     

    💯 

  • 2024.04.25 18:08
    베스트
    @🪖옝디🪖

    더 야해지면 안대요 ㅋㅋㅋ

  • 2024.04.25 20:12
    베스트

    이거 너무 첫사랑이 야한디    

  • 2024.04.25 22:44
    베스트
    @필그림

    원래 첫사랑은 야해요

  • 2024.04.25 22:37
    베스트

    여러 가지로 위험 ㅋㅋㅋㅋ

  • 2024.04.25 22:44
    베스트
    @윤작자

    왜여? 어떤게? 위험?

  • 2024.04.25 23:34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자칫 수위가 이상만으로 갈 것 같은 두근거림 때문에 위험

    요즘 세상이었으면 여성이 마음 바꾸어서 신고했으면 절단 났겠다는 생각에 위험 ㅋㅋㅋ

    뭐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여하간 필력이 상당하십니다!!!

  • 2024.04.25 23:49
    베스트
    @윤작자

    에구~ 30년 전인디요

  • 2024.04.26 01:55
    베스트

    비디오는 위험해 ㅎㅎㅎ

  • 2024.04.26 01:59
    베스트
    @최진슉

    비됴가 위험한게 아니고~ 

    흠흠~~

    젊고 이쁜처자들은 위험합니다 흠흠~~

  • 2024.04.26 02:00
    베스트

    기억해내요!기억해내라고 !! 

  • 2024.04.26 02:00
    베스트
    @최진슉

    더이상 자세하게 설명하면 이상만으로 가야할지도 몰라요 ㅋㅋㅋ

  • 2024.04.26 02:13
    베스트

    아다 제대로 뗏네 ㅋㅋㅋㅋ

  • 2024.04.26 02:15
    베스트
    @카루소

    제대로 당한 거지

  • 2024.04.27 00:24
    베스트

    면목동 사셨구나.

  • 2024.04.27 00:26
    베스트
    @라떼가좋아

    고등학교 졸업할때까지는 면목동에 살았었네요

    그러다가 안양으로 갔다가 지금은 구리에서 혼자 살구요 ㅋㅋㅋ

  • 2024.04.27 00:51
    베스트
    @별과바람의노래

    면목동에 20대초반까지 살았어요.

    변두리 동네.

    면목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