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실 : 어빠!
굥 : 왜!
김미실 : 엄마 이번에 나오믄 부처님 오신날 사면 복권해라잉.
굥 : 야 머.. 장모님이 출마도 안하는데 왜!
김미실 : 전과는 벗겨야지! 울 엄마 전과자로 살라규?
굥 : 사면 복권되믄 전과가 읍써지겠냐..
김미실 : 그릉가.. 아띠블. 암튼 씨 머 해먹을꺼 없나.
그럼 어빠. 나 기럼 엄마랑 유럽 여행 좀 다녀오께.
굥 : 야 미쳤어? 지금 시블 잘못하믄 목 날라가게 생겼구만.
김미실 : 내돈 내고 갔다오믄 되자나!!
굥 : 야! 너 혼자만 가도 경호원들 붙어야 되는데 그게 되니?
김미실 : 엉엉엉. 나도 여행가구 싶단 말이야..엉엉..
굥 : 처남보고 모시고 갔다오라 해!!
김미실 : 아 씨블 이 새끼가 확!!
굥 : 그게 아니라.. 미실아.. 지금 그럴 때가 아니라규우. 잘못하믄 목 날라간다니께..ㅠㅠ
김미실 : 으휴 씨발.. 그 최목사 새끼한테 싸구려 빽 하나 받은게 뭐 대단하다고..
어차피 총선 일케 깨질 줄 알았으믄 독일도 가고 호주도 가고 순방이나 하고 다닐 껄!!!
굥 : 야 지금 순방이 문제야. 니 감옥가게 생겼는데,
김미실 : 아니 주가조작 나만해???
지금도 죄다 좌악 작전세력들이 주식 시장 좌우하는데 푼돈 좀 먹은게 뭐!!!
십년도 더 된 일가지고 지랄이 염병이네.
야. 솔직히 말해바. 채상병 특검이 더 심각하자나!! 왜 그런 병신짓을 한건데??
굥 : 해병대 1사단장인 성근이가 술 잘먹거덩.. 그런 친구를 옷벗게 하믄 안대지이.
성근이랑 술 한잔 했는데 남자야!!
김미실 : 이 미친 새끼. 고작 그런 이유로 이런 사단을 만드냐?
굥 : 너도 성근이 마눌한테 명품백 상납 받았자나!!!
김미실 : 컥.. 어빠도 알았던거야? 데헷~!
굥 : 미친년.. 명품이라면 사족을 못쓰지..
김미실 : 나중에 명품샷 열꺼거덩. 땅보러 다니는 거도 졸라 피곤하고.. 럭셔리하게 명품샵 차릴꺼라규!!!
그지같은 새퀴.. 맨날 술이나 쳐먹는 넘을 누가 먹여 살렸는데!!!!
굥 : 또 발작 버튼이냐.. 으휴.. 나 잔다. 씨발.
(푸어어어컥 커어어커어어어~~!)
김미실 : 야 이 새끼 진짜 신기해. 우째 글케 빨리 잠드냐?? 야! 야!.. 와 깊게 잠든거바.
아씨발.. 명품샵 가고 싶드아아아아아아아!!!!!!!!!!!!!!! ㅠㅠ
아직도 태평한 굥과 김미실 부부
어여 짐싸고 나가서 맘 편히 살라~!
댓글 4
댓글쓰기너무 재미있어요
감사합니다~!
드디어 연작 시작?
뜨문뜨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