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동네에 한국 가정의학병원이 있어서리......
뭐 아프거나 하면 가는데......
와이프가 얼굴색이 안좋다고 건강검진 함 받아보라고 해서.....
병원을 예약하고 갔습니다.
리셉션에서 대기 하고 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간호사가.......
"XXX군!!"
이러네요. 목소리는 젊은데.....헐~~~~
혹시 목소리 젊은 할머니 간호사인가 하고 봤는데......한 20대 초중반 여자......
한국말을 잘 못하나? 하는데.....발음 들어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고.....
근데 나중에 봤더니....그냥 말만 잘하더군요.
"오늘 끝나고 뭐 재밌는거 하세요?" "끝나고 뭐 맛있는거 먹으러 갈거에요?"
이런 종류의....우리 딸이나 물어볼만한 질문을 하더라구요.
그냥 어디서 남자는 군이라고 해라....를 들은게 아닌지....ㅋㅋㅋㅋ
간만에....한 30년 전으로 돌아간 느낌........
댓글 11
댓글쓰기신분증 보여달라고 안하나요?
ㅎㅎㅎ
진짜요?
XX 씨~~ 도 아니고?
재미있는 간호사분이시네요. ㅎㅎ
검사결과 잘 나오길 바래요~ 🙏
그래도 한국말 잘하는 20대~ 생각만해도 귀엽네요. ㅎ
대학교에서 교수님이 이렇게 불렀던 기억이 소환됩니다.
그 젊은 간호사분은 어디에서 배웠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