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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작문/소설/대본] 솟구치는 분노 탓이었다.
2022.10.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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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733655

사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번거로울 때 스스로 고독을 찾게 된다. 고독은 살아있는 '나'를 유배시키는 것보다 살아가는 방식을 유예시키는 것이다.

 

https://youtu.be/PNdMvW75LaE

 

내가 어떠한 조직에도 적응하기 어려웠던 점은, 나의 내면적인 기질, 심리적인 활동력은 강하나 일상생활에 대한 깊은 염증, 번잡한 생활과 번거로운 일들의 어수선함을 견뎌내지 못하는, 솟구치는 분노 탓이었다. 죽음이 불쑥 찾아와 내 목숨을 앗아가지 않는 한, 나의 분노는 평생 가라앉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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