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 친구의 제삿날입니다.
코비드라는 괴상한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마비시켰을때 우리 인생도 마비가 되어었죠.
회사도 더 이상 버티기 힘들었을때 인원 감축을 하면서 많은 동료들이 타의로 회사를 떠나야 했습니다.
친구는 저의 소중한 말동무였습니다.
회사라는 공동체에서 만나, 늘~ 공통된 주제로 서로를 위로하고 인정하고 칭찬하며 우리의 존재를 회사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를 토닥거렸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가지고 있던 고민을 저는 잘 알지도 못했던거 같습니다. 인원 감축 통보를 받고 3달 뒤, 그녀는 나랑 똑같은 나이의 자녀 둘을 남겨두고 다른길을 택했습니다.
서로를 잘안다고 생각했는데.. 어느날 갑자기 저에게 닥친 일이 내 맘과 정신엔 수습이 되지 않아 거의 1년 정도 회복하기 힘들었습니다. 오늘로 3년째인데.. 아직도 이날이 되면 힘듭니다.
이번해는 설날 명절도 겹쳐지면서 더 맘이 않좋네요 ㅠ
친구의 자식들이 이모하고 전화오면 반갑지만 괴롭습니다. 어제는 톡하면서 저도 모르게 울었네요.
오늘은, 제가 있는.. 그녀가 묻혀있는 이곳도 날씨도 무척 우울합니다. 꼭 친구가 울고 있는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친구야~~ 그 곳에서 아무 걱정하지 말고 편히 있어~~ 내가 살고 있는 동안 잘 보살필게~~
걱정하지마~~
보고싶다. 친구야.
너무 무거운글 적어 죄송합니다.
저 토닥여 주세요.
맘이 힘듭니다.
댓글 46
댓글쓰기아휴... ㅠㅠㅠㅠ
토닥토닥...
화이팅입니다
아이구. 위로드려요.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토닥토닥
맘이 아프네요 토닥~토닥~
😭😭😭😭😭
토닥 토닥~~
이런 ....후우
이 글들이 딱 와 닳아요.
ㅠ. . . . . 토~닥~
ㅠ. . . .토~닥~
ㅠ. .토~닥~
.. ..
너무나 슬픈일이네요 ㅠㅠ
그동안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위로드려요 토닥토닥
세상에...ㅠㅠ 위로드립니다... 토닥토닥
무슨 말씀이세요 ㅠㅠ 사연 공유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토닥토닥...
조용히 마녀님 등 토닥여 드립니다.
다시금 삼가 친구분의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자녀분들 및 가족들에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님의 안타까움, 괴로움 모두 시간은 걸리겠지만 언릉 치유되기를 바래봅니다.
설 명절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즐겁고 행복한 연휴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우짜님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보내는 2024년이 되시길 바랍니다.
ㅠㅠ 토닥토닥
https://youtu.be/-ZDFmFDKYLI?si=zyOwHjewGcK-rvXl
누군가의 갑작스런 죽음은 결국 떠난 자의 문제가 아니라
남겨진 자들이 얼마나 슬픔을 잘 극복해 나가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명을 달리한 본인은 분명 좋은 곳에서 평안하실테니까요.
정말이지,
알고 지낸 누군가의 갑작스런 죽음은 결코 무뎌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우리 마녀배달부님도 깊은 슬픔 잘 극복하시고, 평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슬픔과 아픔을 나눌수 있어서 넘 감사했어여.
이 공간이 넘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번 이벤트에 불미스럽게 행동한 점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늘~ 챙겨주셔서 감사드려요. 진심…
토닥토닥 ㅠㅠ
그저 토닥토닥 ㅠㅠ
토닥토닥...
그 조차 친구의 선택이려니.. 하고 남은 자가 감내하는 수 밖에요... 토닥토닥
토닥토닥~~
ㅠㅠㅠ
토닥토닥 ㅠㅠ
토닥토닥.
마음이 얼마나 아팠을지
저도 작년에 절친을 보냈습니다.
이쁜 딸 하나 남겨두고
너무 착한친구였는데
50평생 고생만 지지리하고 가서
더 안타까워요.
그친구. 딸래미랑 자주 연락하고 있어요.
힘내세요. 마녀님
마음이 아프네요
한번씩 생각나면 너무 슬프고 괴롭더군요
남아있는 자녀들을 잘 돌보겠다는 다짐을
하시는거보니 정말 좋은 친구사이셨나봐요
소중한 인연을 지켜가며 서로에게 위로가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