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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2.08 04:53  (수정 02.0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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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0435256

교복 게시글 읽고 생각나서

 

중학교 때까지 교복을 입었다.

우리학교는 교복이 좀 특이했다.

춘하는  보라색 잠바스커트에 브라우스

추동은 체크주름치마에 주황색 자켓을 입었다.

 

2학년에 올라와

월요일 전교생 월례조회때

학교운동장에 전교생이 모여있는데

나만 자켓 색이 달랐다.

다른 애들은 오렌지색의 이쁜 주황색인데

난 빚이 바랜 누리끼리한  주황색

너무 챙피했다.

그냥 한 눈에 나만 보였다.

사춘기 누군가의 눈에 띠는것도 싫었던 내가

아주 시선집중이였다.

 

엄마가 자켓을 드라이 안하고 손빨래해서

햇볕에 잘 말렸더니 교복이 홀라당

자기색을 잃어버렸다.

그후 졸업때까지

전교생 모이는 월례조회가 너무너무 싫었다.

 

 

 

 

이재명의 대동세상

 

나중에 인생을 돌아볼 때

‘젠장, 해 보기라도 할걸’ 이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세상에, 내가 그런 짓도 했다니’라고 말하는 편이 낫다.

루실 볼(Lucille Ball)

댓글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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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8 04:59
    베스트

    교복 디퍼란트 유니크 토닥토닥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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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A 지금 멘탈이면 가능
    그땐 어찌나 소심했는지.
  • 2024.02.08 05:12  (수정 02.08 05:12)
    베스트
    @라떼가좋아

    어린 라떼 수줍 캬르귀엽 뽀 💕

  • 2024.02.08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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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NA 꿈보다 해몽
    교복보다 개성
  • 보라에 주황 저거가 뭐 페덱스야?

     

    좀 무난한색으로 손빨래 가능쿠로 해야지, 안그렇습니까?

     

    토닥토닥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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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옝디🪖1기수료🪖 중학교는 보라색, 고등학교는 청색잠바스커트
    뭐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스타일이죠.
    내친구들은 다 허리실종 스타일.

    겨울코트는 자주색 떡볶이코트.
  • 2024.02.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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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옝디🪖1기수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페덱스라니
  • 2024.02.08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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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토닥

     

    교복이 색이 많이 화려했네요 ㅡㅡ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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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려라보리 그동네에서 울학교가 단연 눈에 띠었죠.
    교복으루다.
  • 2024.02.0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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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에 누구나 그럴 수 있쥬

    지금은 나만 틀림이 아닌

    나만의 고유함이 아닐지유ㅎ

    오우 사랑스런 자켓~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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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도라 지금도 눈에 띠는 스타일은 즐기지않아요.
    옷장속의 옷이 다 회색, 블랙이네요.
    아~~좀 화사하게 입어야겠어요.
    좀 기분이라도 업되게.
  • 2024.02.08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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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고등학교때 예민할 나이죠. 토닥토닥.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07:44
    베스트

    엄청 소심한 사춘기때라.

    근데 내친구들은 내교복이 그런거 전혀

    기억못하더라구요.

    혼자 끙끙앓은 거죠.

  • 2024.02.08 07:45
    베스트

    토닥토닥~예민한 시기에 힘들었겠네요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07:47
    베스트
    @레세니아 그땐 그랬어요.
    지금이야 뭐.
    그런거 신경도 안쓰죠.
  • 2024.02.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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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사달라고 떼를 썼을 법도 할텐데...

    예민한 나이에 맘고생 했겠네요.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20:59
    베스트
    @Nagangster 뭘 해달라고 때쓴적은 없어요.
    근데 자다 일어났는데
    나 빼고 식구들 끼리 뭔가 먹었다가 그 흔적이 걸리면
    난리를쳤어요.
    먹는거에 목숨걸었어요. ^^
  • 2024.02.08 08:55
    베스트

    교복은 물세탁하게 만들었어야지~~ 

    학교가 잘못했네요.. 

  • 2024.02.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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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바람사탕 지금은 모르겠는데 저 중고등 다닐때 교복은 안에 입는 셔츠나 블라우스만 빼고 다 드라이해야 되는 재질들…더구나 그때 스타일러가 있어 뭐가 있어…ㅠㅠ 그래서 학생들 교복이 은근히 많이 더러웠어요 ㅎㅎ
  • 2024.02.08 11:18
    베스트
    @얼쑤좋~다-지화자 저도 중학교때까지 교복세대인데
    당연히 물빨래 했다고 생각했어요. 기억이 가물가물.. ㅎㅎㅎ
    엄마가 언니들 오빠까지해서 7남매 교복 빨고 다리고 입혀 주셨는데... 더러웠는지 깨끗했었는지 알수가 없었네요.. ㅋㅋㅋㅋ
    제가 공부에는 취미가 없어서 매일 땡땡이 치고 사복으로 갈아입고 놀러다녀서 교복이 깨끗했던 기억만 나요..
  • 2024.02.08 11:21  (수정 02.0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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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바람사탕

    7…남매… 아이구 어머님이 고생 많으셨겠어요.. ㅠㅠ 우리 엄만 7자매인데 할머니가 저녁밥상 치우려면 맨날 그러셨대요 "이게 밥상인지 술상인지 모르겠다! 빨랑 빨랑 먹어라!" 다들 학교에서 일어난 얘기들 한도끝도 없이 떠들고 있으니 ㅋㅋㅋ

  • 2024.0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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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쑤좋~다-지화자 맞아요..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홀로 7남매 키우셨어요..
    조금 더 잘 살아보자고 가족 이민으로 오게됐고..
    전 미국에서 남편 만나 결혼.. ㅋㅋㅋㅋ
    시간이 이렇게 빨리 갈줄 몰랐어요. 히힝...
  • 2024.02.08 11:28  (수정 02.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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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바람사탕

    세상에.. 대단하신 어머님!!! 눈바람님 자신과 가족 서사가 드라마같아요 ㅎㅎ

  • 2024.02.0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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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쑤좋~다-지화자 ㅎㅎㅎㅎㅎ
    나이먹고 같은 여자로써
    엄마 인생을 뒤돌아보니
    존경할만큼 열심히 사셨더라구요.. 👍👍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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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바람사탕 7남매데리고 혼자서 이민을요?
    어머니 대단하신듯요.
    강단있으시고 용감한어머니십니다.
  • 2024.02.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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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쑤좋~다-지화자 ㅋㅋㅋㅋㅋ 밥상인지 술상인지~~
    아이구.. 정감있는 할머님~~ 😆😍😘🤩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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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바람사탕 와 7남매?
    엄마가 엄청 고생하셨겠어요.
    도시락두개씩 하고.
    그시절엄마들은 다 너무 고생하셨어요.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21:00
    베스트
    @얼쑤좋~다-지화자 밎아요 차켓은 졸업할때까지 세탁안하는 친구도 있었어요.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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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바람사탕 그초?
    그시절 드라이도 사치인 시절.
  • 2024.02.08 09:14
    베스트

    토닥토닥...그땐 별거아는거에도 엄청 예민했는데

    이해가 갑니다.ㅠㅠ

    근데 교복 색깔이..상상도 안가네요..ㅋㅋㅋㅋ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21:05  (수정 02.09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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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뚜비뚜바😏

    그러니까요.
    중학교 기억중에 아주 선명한 기억

    이네요.

  • 2024.02.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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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닥토닥 

    그때 얼마나 예민한 시기인데 ㅠㅠ 충분히 맘이 힘드셨을 듯 ㅠㅠㅠㅠ 근데 교복 사진 앖어요????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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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킬라칙칙 그땐 조회가 너무 싫었어요.
    참 소심하고 여린 소녀였네요.
  • 2024.02.08 11:24  (수정 02.08 11:24)
    베스트

    교복 색깔 진짜 특이하네요. 저는 평범한 회색아니면 남색이었는데...ㅎㅎ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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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쑤좋~다-지화자 저희학교 교복 이뻤어요.
    주변학교에서 부러워했거든요.
  • 2024.02.08 21:08
    베스트
    @라떼가좋아 오 보고싶네요 ㅎㅎ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9 06:09
    베스트
    @얼쑤좋~다-지화자 찾았네요.
    보라색이 여중
    청색이 여고

  • 2024.02.09 06:47  (수정 02.09 06:48)
    베스트
    @라떼가좋아

    앗 감사! 저런 색이면 예쁘네요!! 💓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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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쑤좋~다-지화자 몸매가 적나라하게 드러나서
    입는 당사자인 우리는 별루였어요.
    ㅋㅋ
  • 2024.02.09 19:10
    베스트
    @라떼가좋아 ㅎㅎㅎㅎㅎ
  • 2024.02.08 20:15
    베스트

    예민한 사춘기때 얼마나 상처였을지 .... 토닥토닥 🫂 

  • 라떼가좋아 작성자
    2024.02.08 21:07
    베스트
    @ㄹㅇㅋㅋ1234 어려서 글초
    늙으니 뻔뻔함만 커져서리. ㅋㅋ
  • 2024.02.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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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떼가좋아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