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이제좀 정신차렸어요 ㅠ
월요일 저녁 갑자기 아이가 뒷다리가 마비가 되어서 걷지를 못하더라구요 ㅠ
어디서 뛰어 내려오다가 다리를 접질렀나 싶어 하룻밤 관찰후
동물병원 데려갔더니... ㅠ
이게.. 참..
아이가 심장이 안좋아
혈관이 막혀 다리쪽으로 피가 흐르지않는 병이라고..
엥??
안락사 시켜야한다고..
엥??????????!!! ㅠㅠ
큰병원 가봐야 검사만 하고 결국은 안락사시킨다고...
이렇게 갑자기????!!! ㅠㅠ
너무나 실감이 안나고 현실감도 없고...
눈물만 주륵주륵
아무 결정도 못하겠고
둘째 키키는 상전 고양이인데 ㅠ
머라고 이야기해야할지 앞이 캄캄하고..
다음날 안락사하기로 예약하고 ㅠㅠ
아.. 글쓰면서도 맴찢..
화요일 저녁 우리식구들은
키키를 편안히 보내주자
맘 정리도하고
좋은곳으로 먼저가서 기다리라고 ㅠ
우리집에 와줘서 고맙다고 ㅠㅠ
아.. 지금 몇번을 글 쓰다말다 ㅠ
수요일아침 우리 키키 ㅠ
그렇게 편안히 무지개 다리를 건넜어요 ㅠㅠ
반려묘 두마리 키우면서
아이들 건강한것에 항상 감사하며 살았는데 ㅠ
오래오래 한 십년 이십년 건강히 내옆에 있을줄 알았거든요 ㅠ
혼자남은 포키도 너무 안쓰럽고
가뜩이나 식구도 적은집인데..
집이 절간 같이 조용해요
아이는 다행히 잘 받아들이고
너무 슬퍼하면 키키가 좋은곳으로 못간다고 일러주고..
대신 키키와의 좋은 추억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어요 ㅠ
행복했던 키키와의 추억을 회상하며
잇싸분들과 함께 키키가 좋은곳에서 다시 태어나길
기도하고 싶습니다 🙏
글이 주저리주저리..
아직 맘 정리가 좀 ㅠ
키키는 올해 5살 4개월이였어요
넘 짧게 왔다갔죠 ㅠ
추억 공유할께요
길고양이 출신 키키
이런 아깽이로 우리집 왔어요
딱 머그컵 만했거든요
언니 공부할때마다 방해도 하시고 ㅠ
공부하다 셋이 떡실신도 하고
결국 한글도 못떼고 가심 ㅠ
이렇게 이쁜 고양이는 생전 첨봐요
볼때마다 아구 이뻐 😍소리가 절로 나왔죠
좌키키 우포키
이젠 포키 건강히 잘 키우는데 전념하겠습니다
사랑해 키키야
다시 태어나 꼭 엄마 찾아와
엄마가 한번에 알아볼께
(사진은 안락사하기전 ㅠ
상전 사진은 나중에 지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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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7
댓글쓰기사진으로 봐도 이렇게 마음이 아픈데 얼마나 아프실지 .. 토다토닥 ~
예쁜 키키가 좋은 곳에서 행복하길 바랍니다 ~
힘내세요 ~🫂
기도해줬어요
49일제를 왜 하는지 이제야 이해하네요 ㅠ
힘낼께요 💙
😭😭😭😭😭😭아침부터 눈물바람...전 안락사 못시킵니다.죽을때까지 제가 끼고 잇을거에요.ㅠㅠㅠㅠㅠㅠㅜ 쏘니도 올해 5살이되요. 키키 5살이면 넘 이른 나인데...어떻게...넘 슬퍼요.
말도 못하고…
키키가 아프더라도 내 품에 더 있고 싶어했을지
아니면 아프니깐 언능 고양이별로 가고싶어했을지 ㅠ
어쨌든 주사맞고 1분도 안되어서 ㅠ
잠자듯 그렇게 갔어요 우리아가 ㅠㅠ
무소유의 삶을 산다고 최대한 미니멀하게 지내고 있는데..
머한다고 고양이를 두마리나 키우고 있었는지…
참.. 후회도 많이했어요
아침에 포키보는데 ㅠ
다리 움직이나부터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ㅠ
골코님 쏘니랑 하루하루 더 행복하게 보내세요
전 키키는 진짜 많이 안아줘서 여한은 없어요
다만 넘 보고싶… ㅠ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분명 좋은 별에 갔을거예요
민주K님 조그만 아파하시고 가슴에 간직하세요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우리 강쥐도 하루에 한번 다리마비를 겪고 있어요 경직이 오면 남편이 맛사지를 해주10여분 주므르면 풀려요
어쩜 같은 증상인가?
약을 먹고 있긴 한데ㅠㅠ
하루하루 너무 걱정되겠어요
언제쯤되면 무감각해질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많이.. 생각나요 ㅠ
아이랑 하루하루 더 이뻐해주며
맘껏 사랑해주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아이원님
토닥토닥💙💙💙🩵💙💙💙
아이구... 😭😭😭😭😭😭😭
갑작스런 이별만큼 슬픈건 없어요..
너무나 어이없는 이별이겠지만
사랑많이 받고 행복한 시간 보내고
가장 좋은곳에서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아... 같이 울어드려요.. ㅠㅠㅠㅠ
아이의 슬픔이 여기까지 전해지네요.. ㅠㅠㅠㅠ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엄마만 보고있는
엄마 바라기인데 ㅠ
나보고싶어 어찌 견딜러는지 ㅠㅠ
어제 간만에 와인한잔 마시고
푹 잤어요 ㅠ 그간 정말 잠도 못자고 먹지도 못하고 버텼거든요
위로말씀 감사해요 🙏
토닥토닥.. 안아드려요..🫂🫂🫂🫂
다른 병원은 안가보신거죠? ㅠㅠㅠㅠ
울애기도 갑자기 담낭이 터져서 제품에서 안락사로 보냈어요
아직 가기엔 너무 애기네요ㅠㅠ
키키야 가서 방울이 만나면 안부전해주고 아픔없는 곳에서 행복하렴
갑자기 보내서 멍하기도 슬프기도 하시겠어요
힘내세요ㅠㅠ
안락사 결정을 안하면 병원에서 안내보내주더라구요 ㅠ
방울이 ㅠㅠ
둘이 만났겠죠??
우리 키키는 사교성이 제로인데 ㅠㅠ
집이 너무 썰렁해요
아직은 적응 못하고 헤매고 있어요 ㅠ
방울이 집사님도 힘내시구요
새해복도 많이 받으세요
우리 아프지말아요 💙
꼭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여기서 일년이 거기서는 5분이래요, 오늘 엄마가 좀 늦나보다 그러고 기다리고 있을거에요.
저도 냥맘인데, 같은 맘으로 기도할게요 ㅜㅜ
키키 낮잠자고 일어나는 시간에 맞춰서 만났으면 좋겠네요
새해에 무탈하게
아이들 아프지않고 건강한 한해 보내길 바래요 집사님 💙
저도 18년 함께했던 까뮤를 언젠가 다시 만나길 고대하고 있습니다
민주님도 상봉하실 꺼에요 🙏🏻
엄마 바라기였는데 ㅠㅠ
까뮤도 기다리고 있을꺼예요 ㅠ
함께 기다리자구요 아이들 만나는 그날까지 ㅠㅠ
이런글보면 눈물부터 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