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권서 직장생활하다가 그만두고
진주로 내려온 지 7년...
방콕생활하느라 바쁜 참게,
게시글 수 세다가 세다가 글 올립니다.
방콕생활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두 달에 한 번 하던 미용실염색을 안 해도 된다는 것!
새하얗지는 않은
보기좋은 그레이? 숏컷이 참 편했습니다.
얼마 전 제가 사는 층 22층에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18층에서 젊은 엄마와 1학년쯤 돼 보이는 여자아이가 타서는 Ɓ1을~
(마스크 안으로 활짝) 웃으며 인사를 하고 얼굴을 돌릴 때
아이가 몇 층 사세요?
손으로 브이(V)를 두 번 흔들어 주었더니
"22층이요?"
딱하다는 표정, 위로의 목소리로
"그런데 참 많이 늙으셨네요..."
"그래..^?^"
아이 엄마의 꾸짖는 듯한 소리를 들으며 1층에서 내렸습니다.
참 많이 늙었다는 건 어떤 의미였을까?
생각이 참 많았드랬습니다 ㅠㅜ
댓글 16
댓글쓰기토닥토닥. 나쁜 지지배.
넘나 정겨운 말, 지지배~~~♡
아이는머리색만보고그런거에요 아이들은 시각만 강조가 되는때잖유
에궁 토닥토닥
토닥토닥...애들은 거짓말을 못한다는.ㅠㅠ
토닥토닥
이 와중에 진주라니 반가워요 🤗
진주 멋진곳
토닥토닥
요즘 아이들은 말을 넘 직설적으로 해요... ㅠㅠ
엄마한테 혼날만 하네요, 토닥토닥
에궁 ~ 토닥토닥
토닥토닥
고녀석 당돌하네.
아...현타! 넌 안 늙을줄 아냐..
오늘이 제일 젊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