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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를 1차전에 배치하면서 필승을 다짐했던 다저스, 하지만 오늘 경기전 타선을 보고 좀 느낌이 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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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미스가 글래스노의 배터리가 아냐? 올 시즌 타일러 글래스노는 스미스하고만 배터리 호흡을 맞췄다. 반스와는 처음이긴 하지만 올 시즌 통계상 반스는 패스트볼 구위가 강한 투수와는 호흡이 좋지 못하다.

2) 5~9번의 OPS가...... 아니, 오늘 오프너라고는 하지만 에이스가 등판한 경기다. 설마 1:0 승리를 노리고 이런 라인업을 낸건지...

아니나 다를까, 글래스노가 1회초부터 신시내티 레즈의 타선에 2점을 헌납하고 5회까지 6피안타, 1볼넷, 4실점이라는 예상하기 힘든 성적을 내면서 마운드를 내려갔고, 그 뒤로 불펜진들이 고군분투했지만 문제는 타선이었다.

8회까지 다저스의 타선은 단 2안타만을 기록했다. MVP타선은 볼넷 하나만 합작했을 뿐. 레즈의 오프너 및 5이닝을 던진 닉 마르티네스에게 꽁꽁 묶여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9회에 다저스 타선이 2안타, 2볼넷을 얻어내면서 2점을 따내 최악의 영봉패를 면했다. 오늘까지 다저스는 4번의 4안타 경기를 했고, 모두 패배했다.

그냥 뭐라 그럴까, 엘리 데라크루스에게 그저 농락당했다. 데라크루스는 4안타에 4도루로 시즌 30호 도루를 다저스 경기에서 기록했다. 레즈는 아직 44경기만 치른 상황. 산술적으로 시즌 110개의 도루가 가능한 상황. 데라크루스만 잘한게 아니라 윌 벤슨의 리드오프 홈런, 타일러 스텝슨의 적시타 2개, 대타 페어차일드까지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면서 승리를 쟁취했다. 오늘 콜업한 닉 라미레즈가 2.1이닝을 던져주긴 했지만 3실점을 하면서 다저스의 연속 4실점 이하 경기 기록도 22경기로 종료했다.

아무리 그래도 에이스를 낸 경기에서는 승리를 차지해야 하는데 첫 단추부터 잘못 꿴 다저스는 뷸러라는 불안한 선발이 나와야 하는 3차전도 걱정이고, 오늘 주전 선수들 일부가 휴식을 취했다지만 타선이 계속 침묵한다면 이번 레즈와의 남은 경기도 또다시 작년의 분위기와 비슷하게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다저스가 건진 것은 필승조를 베시아 하나밖에 소모하지 않았다는 점. 하지만 베시아는 27개의 공을 던지면서 내일 경기는 절대 못나오는 상황. 내일 경기에는 2경기 호투를 한 제임스 팩스턴이 선발로 나온다.

LA다저스, 아스날 팬입니다.

꼴페미가 전부 멸망해도 민주진영에 아무런 피해도 없거니와 이 지구의 평화에 유익이 될 뿐입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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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5.17 15:57
    베스트

    다저스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