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에 기대어 표를 얻어보겠다는 건데...

김두관은 정말 이제 아웃입니다.

저런 생각으로 정치하고 있다면

그 생각이 30년전에 이장하던 시절에 머물러 있네요.

사람 안변한다더니...

경남지사 때려치고 대선 경선 참여로

영남에서 민주당 입지가 얼마나 줄었는데...

알량한 정치인의 판단을 당원들의 선택보다 더 뛰어나다니요...

그래서 지는 그런 판단을 했던 건가요?

미친...

제목 [오직 대한민국, 오로지 민주당]
[Web발신]
(선거운동정보)
안녕하십니까. 민주당의 김두관입니다.

제가 굳이 "민주당의 김두관"이라 표현하는 이유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재명의 민주당"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현재 우리 당의 운명은 "더민주전국혁신회의"가 좌지우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강성 원외 인사들의 조직이었던 혁신회의가 당내 최대 계파가 된 계기는 공천입니다. "친명횡재 비명횡사"란 말이 나온 이유입니다. 이런 행태는 군내 사조직이었던 하나회를 연상시킬 정도입니다. 

총선으로 끝난 것도 아닙니다. 전국 곳곳을 장악해 가면서 다음 지방선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친명횡재 비명횡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를 가능케 하는 게 이른바 "당원 중심 정당"입니다. 제가 "일부 강성 개딸들에게 민주당이 점령당했다."라고 표현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특정 정치인의 열렬한 추종자들이 당원으로 참여하는 것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영향력이 극대화된 것은 당헌 개정 등 제도적 뒷받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당장 보더라도 대의원대회를 당원대회라 고치고 대의원 가중치를 낮추는 제도적 변경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정당 활동 경험이 적은 팬덤을 고도의 정치적 판단이 요구되는 의사 결정에 동원하는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개딸이 점령한 게 아니라 사실은 이재명 그룹이 점령했다는 뜻입니다.

자신들에 유리한 방향으로 당헌을 수시로 바꾸고, 사조직이라 할 계파가 전국의 조직을 압도하는 지금의 행태는 민주당 역사상 최초입니다. 이런 구조 속에서 통합의 힘이 발휘될 리는 만무합니다. 이재명 후보 한 사람이 전부를 상징하는 민주당은 절대로 외연을 확장할 수 없습니다. 그 결론은 결국 패배입니다.

이런 상황을 막을 힘은 오직 대의원 여러분께 있습니다. 여러분이 민주당을 민주당답게 돌려놓을 수 있는 씨앗이고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현명하게 판단하여 주십시오.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후보자
기호 2번 김두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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