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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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8.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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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793590

(토해내고 보니 전반부 반말 죄송.)

 

주변 사람들에게 이미 정치병자로,

또는 좌파 빨갱이로 찍힌지 오래다.

 

그들이 알 지 모르겠다.

 

이렇게 커뮤질하는 내가 간혹 일베러지와 다름 없다 생각해도,

나는 급진 좌파가 아니라 오히려 보수에 가깝다.

 

오해 마시라. 백범 김구 선생의 보수에 가깝다는 이야기이다.

백범이야말로 진정한 보수라 생각한다.

 

각설하고 나이 이마이 처먹어서 술처마시고

길바닥 벤치에서 처자는게 자랑은 아니다만

 

작금 나는 영세 자영업자의 신분으로서

2024년 현재를 살아가는 일개 서민과 다름 없겠지만

이미 삶 자체가 괴롭다.

 

소주를 마셨다. 엄청. 지난 밤.

눈을 떳을 때, 내가 운영하는 가게 앞 벤치였다.

밤새 에어커튼을 켠 채로...

 

그렇다, 비록 내 명의의 가게는 아니지만

내것에 다름 없는, 나는 영세 자영업자다.

내 돈도 상당부분 들어간,

운영할수록 적자인 이놈의 가게.

 

너무 쪽팔린다. 쥐구멍이라도 파내서 숨고 싶을 정도.

불과 몇시간 뒤에 또 가게 열어야 한다.

 

다만 바라는 바, 나와 가게를 아는 이들이 2시간 전의 나를

목격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라에 가뭄이 들어도, 홍수가 나도 나랏님 탓이라던가?

나도 어쩔 수 없는 백성의 한 축이다.

 

지금 어떤 개자식들이 나라를 통으로 들어처먹는 것을,

나 한사람이 열폭해도 나라 꼬라지가 바뀔 기미가 보이지 않아

좌절해 정치라면 팟캐조차 듣지 않는 요즈음이다.

 

그러면서 나라 꼬라지 걱정하는것은 이중인격인걸까?

아님 이글 쓰는 것이 임금님 귀는 당나귀인지 모를 일이다.

단지 내 쪽팔림을 스스로 희석하려는 시도 일지도...

 

나비가 날갯짓만 해도 태평양 반대편에서는 폭풍이 몰아친다지?

적절한 비유일지 모르겠으나, 내 괴로움에 술처마시고

이런식으로 정치계 밥 처먹는 인간들 욕하는건지 모르겠다.

 

다만, 다시금 다짐하는 바,

 

대가리 피 마르고 민주당이 아니었던 때가 없던 나지만,

민주당에 거는 기대는 지난 총선까지였다.

이미 수박 그 쓰레기, 기회주의자들에 학을 떼 기대감  0이다.

 

일각여삼추.

멧퇘지같은, 서태후같은, 라스푸틴같은, 일제 앞잽이에 다름 없는,

조지오웰 동물농장의 그 공산당 돼지같은,

(더욱 격하게 표현하고 싶지만 혹여 잇싸에 위해가 될까하여

최소한의 비유로 대신한다.)

 

이런 십새끼들을 일거에 쓸어내지 못하는

민주당에 그닥 효능감을 느끼지 못하는 1인이다.

 

그렇습니다.

내가 처마신 술로 이 나이 처먹고 길바닥에서 잔 것을

이래저래 나라 꼬라지  탓을 하는 저는 찌질한 놈에 불과합니다.

 

답답합니다.  운영할수록 적자인 가게는 나가지도 않습니다.

주절주절. 누군가 일베와 다름 없다는 식으로 잇싸를 폄훼하지만,

이곳밖에 답답한 심경 토로할 수밖에...

 

혹여 일베 그 친구들중에도 저와 비슷한 심정으로

그'지랄'하는  것 아닐지...

 

이이제이 들으며

이게 뭔 개소린지도 모를 뻘글을....

혹여 끝까지 읽으셨다면 죄송합니다...

20240804_071720.jpg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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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04 08:20
    베스트

    ㅜㅜ 여러 자영업자 다큐보니...운영할수록 적자, 정리도 선뜻 못한다더라고요

    힘내세요 ㅜㅜ

  • 2024.08.05 12:32
    베스트

    힘들지만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