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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1.12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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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9601230

이 시간에 여기 이런 글 쓰는거 자체가 제정신은 아닌것 같은데

12년 만난 여친이랑 헤어졌네요

 

마음의 준비도 어느 정도 하고 있었는데

막상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괴롭고 힘드네요

무슨 드라마나 노래 가사처럼

정말 제 반쪽이 사라진 것 같이 몸과 마음이 다 휭합니다ㅠㅠ

 

옛날 같으면 채팅방이라도 들어가서

접속한 사람들한테 말이라도 걸텐데

요즘은 다 카톡이라 그렇게도 못하겠고

마음은 너무 괴로워서 잇싸가 생각나서 여기에라도 남기네요

 

이별을 처음 겪어보는건 아니지만

이 나이에도 이별은 쉽지 않네요

12년이나 되서 더 그런것 같습니다

 

새해가 시작된지 얼마나 안 됐는데

올해는 정말 힘든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ㅠㅠ

 

지금 혹시 누군가가 옆에 계신다면

꼭 조금 더 아껴주시고 시간 내셔서 서로 서운한 건 없는지 이야기 해보세요

댓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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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2 02:59
    베스트

    힘내세요... 😭😭😭😭😭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22
    베스트
    @영국주부 이 시간에도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계실줄 몰랐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2024.01.12 03:42
    베스트
    @Someday 해외에 사시는 분들도 계시고
    밤낮이 바뀌신 분들도 계셔요...
    마음이 많이 아프시겠지만
    잇싸님들의 위로가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
  • 2024.01.12 03:04
    베스트

    흠 12년이라.... 힘내세요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23
    베스트
    @카루소 그러게요
    어느덧 그렇게 됐더라구요
    만 11년 반 ^^;

    이 시간에도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1.12 03:05
    베스트

    토닥토닥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44
    베스트
    @꽁~아짐 아 제가 댓글을 빼먹었네요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2024.01.12 03:07  (수정 01.12 03:12)
    베스트

    오랜시간 함께 해 오셨으니 어찌 몇마디 말로 위로가 되겠습니까..

    인연이란 것이 왔다가고 가는 것이고 적절한 때가 있는 것이고

    또 다른 인연도 울님의 닉네임처럼 어느날 또 다가오는 것이겠지요..

    그 날을 위해 지금은 말로 할 수 없을만큼 마음이 무너져내려 힘드심을 감히 상상 할 수도 없지만..

    다른 이들도 그런 아픔 기막힌 사연 마음속에 묻어두고 살아가고 있음도 생각해보시고 

    조금이나마 본인을 위로하시고 

    새로운 인연이 올 언젠가 그날을 지금은 기다리며 그 마음 흔들리지 마시고 자중자애(스스로 귀하게 여기고 스스로를 사랑하며)

    하시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제 이 한미다가 무슨 위로가 되겠습니까만..

    그럼에도 someday 님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은 세상에 많으니 너무 힘들지 말고 최대한 조금만 힘드시고  다시 행복한 날을 맞으시길 바랍니다.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26
    베스트
    @attraction 오늘 그냥 다른 사람들을 보면서
    나만 평범한 일상이 아닌것 같아 마음이 힘들더군요
    한편으로 말씀하신대로 그 사람들도 아픔이 있을텐데라는 생각도 들었구요

    이렇게 따뜻한 댓글 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2024.01.12 03:12
    베스트

    12년이면 많이 힘드시겠네요..

    많이 아프겠지만

    조금만 아프고 다시 일어나세요!! 화이팅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28
    베스트
    @좃선일보 늦은 시간인데도 이런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작가님이 늘 말씀하시는대로 나쁜 일 있으면 또 좋은 일 오겠죠??
  • 2024.01.12 03:36
    베스트
    @Someday 당연하죠!! 당연히 좋은 일 오죠!!!
    조금만 힘들어 하세요
    지나갑니다!
    화이팅!!
  • 2024.01.12 03:14
    베스트

    아 위로만 해주고 싶었는데 도저히 못참겠네요

    왜 12년이나 사귄 여친에게 프로포즈 할 용기는 없었나요?

    나는 그시간동안 함께해준 그 여자분이 더 대단하네 

    헤어지고 이렇게 슬퍼할거였다면

    프로포즈하고 평생 옆에 두지 그랬어요 

    남의 연애사에 모라할 자격이 없습니다만 

    너무 안타깝네요 두사람 다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34
    베스트
    @카루소 그건 저도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전 자격지심이 너무 컸고
    그 친구는 저의 그런 모습이 또 상처였던것 같아요

    그런 부분은 저도 너무 미안할 뿐이에요
    그 친구의 생에 큰 부분을 저 때문에 보내게 해서
    그래도 다른 사람이 잘 챙겨주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괴롭지만 잘된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 2024.01.12 03:15
    베스트

    185320a2aac5e80b46b4dfc120dc979c.gif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35
    베스트
    @🐲용탱이🐉 토닥토닥 정말 감사합니다..
  • 2024.01.12 03:16
    베스트

    이혼 도장 찍었다가도 다시 시착하기도 합니다

    다 마음의 병이라 생각합니다.

    먼저 양보하고, 화해를 청하는 쪽이 승자가 아닐까요?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38
    베스트
    @점핑스타 뭐 이미 다른 사람이 생겨버린것 같아서요 ^^;
    어느 정도 눈치는 있었지만
    화해고 뭐고 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게 되었어요

    오늘 만나서 이런저런 이야기는 하고 왔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생겨버려서..
  • 2024.01.12 03:21
    베스트

    토닥토닥  위로드려요 ~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39
    베스트
    @ㄹㅇㅋㅋ1234 기대도 못했는데..
    이 시간에 정말 감사합니다
  • 2024.01.12 03:40
    베스트
    @Someday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어요 🙏
  • 2024.01.12 03:22
    베스트

    토닥토닥.

    무슨 말이 위로가 될까요?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41
    베스트
    @라떼가좋아 아니에요
    저도 솔직히 그냥 혼잣말 하듯 썼지만
    달아주시는 댓글들이 정말 위로가 되는것 같네요

    그냥 사람들 형식적으로 하는 말들 의미 안두고 사는 편인데
    이 시간에 달아주시는 댓글들이라 좀 다르게 느껴지는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
  • 2024.01.12 03:44
    베스트
    @Someday 힘들땐 어디에든 내마음 털어놓는것도 중요해요.
    말하면서 글을 쓰면서
    내가 나를 위로하게 되고
    낯선이의 토닥토닥과
    힘내라는 한마디가
    진짜 큰 힘이됩니다.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3:55
    베스트
    @라떼가좋아 맞는 말씀이신것 같아요
    원래 혼자 삭히는 성격인데
    언젠가부터 혼자 삭히는게 답이 아니라느걸 알겠더라구요

    여기 남기길 잘한것 같아요
  • 2024.01.12 03:45
    베스트

    someday님 우선 한번 안아드릴께요

    다들 평범하고 행복해보이는 사람들 뿐인 것 같죠

    아닙니다 저도 어디가서 말못하는 응어리진 가슴을 움켜잡고 삽니다 가슴에 유리조각이 박힌것처럼 아파서 약을 달고 삽니다 그래도 간간히 좋은일도 있고 곁에 가족들 몇없는 친구들 근심시키고 싶지 않기에 버팁니다 너무 슬프다 공허하다 생각지 마시고 처지지 마세요

    죽어도 못보내겠으면 무릎꿇고 빌어도 보시고요

    토닥토닥 ~눈물나면 삼키지마시고 소리내어 우세요 속이 좀 편안해 지실거예요~ 힘내세요

  • Someday 작성자
    2024.01.12 04:11
    베스트
    @필그림 저도 가족들 친구들 걱정시키고 싶지 않아서
    혼자서 삭혀왔었는데 그게 좋은 선택이 아니었던것 같네요

    사실 오늘 만나고 왔는데
    단순히 화가 난 것도 아니고
    다른 사람이 생긴 것도 확인하게 되어버려서
    그저 괴로울뿐이네요..
  • 저도 거의 결혼까지 할뻔했던 7년된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너무나 힘들었지만

    지금은 결혼해서 잘 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너무나 전형적인 위로지만

    시간은 모든걸 잊게 합니다 힘내세요

  • 2024.01.12 04:30  (수정 01.12 05:12)
    베스트

    무슨 사연이신지 모르지만 저는 토닥토닥보다는 이런 말씀을 해드리고 싶어요...늦어도 2년전에 헤어졌어야 했는데 십년간의 정 때문에 그 2년도 질질 끈 것이다, 더 안 끌고 그나마 지금이라도 이미 시한 지난 인연을 정리해서 다행이다,라고 한번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왜 10년이냐면요, 잇싸의 사주전문가 미썸님이 더 잘 아시겠지만 여튼 저도 취미삼아 사주명리를 좀 공부했는데요, 간단히 말해 우리가 태어난 연월일시로 사주를 세우고 이건 고정값이지만 이 사주의 주인공이 앞으로 걸어가는 길은 대운이라 하는데, 어떤 길 즉 환경을 만나느냐에 따라 고정값에 변동변화가 조금씩 생깁니다. 나의 조건 자체가 많은 변화를 겪을 수도 있고 (심지어 사주 자체에는 관운이 없는 사람이 20년간 관운 들어와 대통령된 사람도 있었습니다), 쉽게 말해 내가 겨울에 춥고 식량도 없고 농사지을 환경이 안 될때의 입장과, 봄이 만연한 시절 따스하고 먹을 것도 사방에 널려있을 때의 입장은 분명 다르겠지요 (겨울이라고 모두 가난불행한 건 아니고요 이를테면) 당연히 만나는 사람도 달라집니다. 이 대운이 10년을 주기로 바뀌어요 

    대개는 대운 교체기가 되면 서서히 어떤 징조가 나타나고 변화가 빠르게 오는 사람도 있고 좀 늦게 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건 사주구조에 따라 다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사람은 '마음'이 있는 존재기에, 바로 그 마음 때문에 시간상 오차값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어요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흔히들 말하는, 인연이 아니었다, 시절인연이었다란 말과 결국 동일한 얘긴데요, 사람이 그런 말을 그냥 듣는 것 보다는 그게 왜 그런지 그 메카니즘을 조금이나마, 설령 "과학적"인 메카니즘이 아니더라도 납득할 수 있게되면 후회를 훨씬 덜 할 수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더라구요^^그러니까 어차피 님 인생 십여년은 그 사람을 만나 사랑을 해야했던 것이고, 그러나 시간이 다 되어 자연히 헤어져야만 했던 것이고 이젠 또 자연히 새로운 인연을 만나야 한다는 겁니다

    그럼 또 앞으로 만나는 인연이 십년밖에 못가느냐 하면 그건 아닙니다. 지나가는 인생길에 만나는 인연도 있지만 근본적인 사주의 고정값에도 맞고 시간의 조건에도 들어맞는, 소위 고정값의 인연을 언젠가는 만나게 되어 있어요  

    주절주절 이상한 사주 얘기나 해서 죄송하지만, 제 얘기가 조금이라도 님의 마음에 평안을 가져다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에서 드린 말씀입니다.... 

  • 2024.01.12 05:04
    베스트

    결국 인연이 아닐수도 있어요.

    12년시간이 헛되지 않게 마음 단단히 먹고

    지나간 시간은 잘~ 보내줘야 내일이 또 올거예요. 

    토닥토닥 해드립니다!! 힘내세요 

     

  • 2024.01.12 05:40
    베스트

    힘내세요!!!

  • 2024.01.12 06:35
    베스트

    토닥토닥 위로 드립니다

    긴 시간 만난만큼 헤어짐의 아픔도 얼마나 크겠습니까?

    뭐 어떤말도 크게 위로가 되기 힘들겠죠

    그래도 극복하시고 더 좋은 인연 만나실 겁니다

    힘내세요 파이팅

  • 두분다 힘드시겠어요

     

    카운셀링도 받아보시라 권하고 싶은데 쉽진않겠죠

     

    마음의 상처를 잘 봉합해야 빨리 낫고 다른사람을 만나도

     

    과거와 얽히지 않는 법이잖아요

     

    충분히 슬퍼하시고, 나 혼자여도 좋고 그분과 있었어도 좋았다

     

    그 정도의 생각이 들때 쯤 훌훌 털고 일어나세요

     

    본인에게 하는 정말 중요한 질문 :

     

    전 여친이 없어서 나는 불행한 사람인가?

     

    그 뒤부터는 뇌가 내가 행복한 이유를 찾기 시작 할거에요 

     

    먼저 충분히 슬퍼하세요

     

    : 에헴 저는 전남친같지않은 남친과 절친이 결혼해서 잘 살고 있수다 ㅋ 다들 중학 동기라 인연이 길었쥬(뒤통수 맞아 얼얼했지만 이또한 별거 아니게 돼버렸어요)

     

    힘내세요 

     

     

  • 2024.01.12 12:32
    베스트

    연애만 12년...왜때문에

  • 2024.01.12 14:22
    베스트

    부디 힘내시어요.

  • 2024.01.13 05:02
    베스트

    후회없이 사랑했나요? 최선을 다했습니까?? 너무 찢어지고 아프지만 ,,,,,,,,마음이 바닥에 닿을만큼 많이 아파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의리거든요 (내생각)

    그리고 나서야 딛고 일어납니다 그땐 ,,,,,,,,,다시 새롭게 시작할수 있어요 

  • 2024.01.13 11:00
    베스트

    두분 모두 행복하시길..

  • 2024.01.17 01:17
    베스트

    삭제한 댓글입니다.

  • 2024.01.28 20:06
    베스트

    아무것도 아무맛도  무슨 생각하며 걷는지 현실인지 아닌지 많이 아플꺼예요 상실은 그래요.. 시간이 답이죠 ..  이겨 내실 겁니다.

  • 2024.02.01 23:32
    베스트

    힘내세요

    12년이라면 넘 아프고 힘드시겠어요

    ㅜㅜㅜ

  • 2024.02.07 20:00
    베스트

    저는 9년에 상견례까지했었죠.

    지금은 이게 무슨 위로냐하시겠지만, 사람은 사람으로 잊혀집니다. 조금만 아파하시고 화려하게 일어나시길!!

  • 2024.02.12 07:46
    베스트

    가슴 아프게 헤어져봤기에 이해하며 위로를 전합니다. 

    시간과 새로운 사람이 그 깊은 상처를 치료해 주더군요

    마지막이 아님을 아시고 힘내서 또 하루하루 살아가세요

    좋은 인연이 또 기다리고 있답니다.

    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