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어려서부터 내 꿈은 작가였다.
대학을 가게 된다면 국문학을 전공할 거라고 생각했다.
늦게 입학하긴 했지만 대학3학년인 스물다섯에 복학생인 지금의 남편을 만났고, 1년 연애.
그리고 이듬해 여름(나는 4학년, 남편은 졸업하고 인턴으로 처음 취업)에 우리는 가정을
갖게 되었다.(왜인지는 묻지 말자. 인프피인 나는 아직도 좀 쑥스럽다. 속도위반 더헛)
여튼, 그것이 2001년.
몇 해 전 묻어두었던 작가의 꿈을 열어볼 기회가 있었다.
웹툰 공모전 팀에 스토리작가로 참여하게 되었다. 나의 기획안 채택으로 팀이 꾸려진 것이다.
그리고 가족들의 열띤 응원을 받으며 스토리 8회분까지(지금은 가물가물.) 진행을 했는데
팀이 깨지고, 모든 것이 정지되었다.
자 그럼 이제 나의 진짜 고민.
웹툰스토리는 사실 내가 잘 알거나 잘 쓸 수 있는 분야는 아니었지만, 그때 진행을 하면서 흥미도 갖게 되었지만
웹툰보다는 정통 문학이 사실 더 좋긴 하다. 그러나 기획한 스토리와 아이디어가 아직도 아깝다.
별거 아닐지 모르겠지만.
지금 나의 나이와 텐션과 감각을 생각했을 때
그냥 아름다운 꿈을 꾸었다. 정도로 마음 속 함에 넣어두어야 하나(텐션이 더욱 떨어질 것 같다. 우울해지고..)
아니면 언제가 되었든 꼭 할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버리지 말아야 하나(사실 이게 희망고문이기도 하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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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1
댓글쓰기10년전에 드라마 막내 작가 잠깐 알게됐는데 여작가들 사이코라고 흉 보더군요. 햇반언니 힘내! 토닥토닥
명절에
세뱃돈
챙기라
틈나는대로 글을 써야될듯 감각이란게 묘해서 그라니 잇싸에 자주 글을 쓰이소
잇싸에 연재하시오
일단 토닥토닥...
오호~~햇반님! 토닥 토닥~~
내가 좋아하는 박완서작가님...40대 등단하셧어. 뭔가 하고싶은것에 나이는 상관없지 단지 뭐가 하고싶은게 없는 사람이 더 많으니. 꿈을 가진다는건 특벽한거같아.꿈이 없다면 죽은 거와 다를게 없겟지. 현재 내 꿈은 뭐지,? 사실 없네.ㅠㅠ
ㄱㄱㄱ
멈추면 뒤로갑니다.~~
ㄱㄱ
도전해보세요~~^^
햇반님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
토닥토닥 ~!!!!
잇싸에 글써주심 안될까요? 저작권은 잇싸인들이 지켜드립니다 ㅎㅎ
희망고문이라도
언젠가는 이루고 말거라는
꿈을 포기하지말길.
오홍 예압
사실 그런 마인드로 살아왔는데
요샌 모든 힘이 떨어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