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환경도 나이도 직업도 취향도 달랐지만 친하게 지냈고요.
그 친구가 국제결혼을 하고 여기서 살다 외국을 나가게 되서도 인연은 이어져 20여년이 지났어요.
알래스카항공권도 보내준 사이였고,
메신저, 메일, ems, 카톡까지 거의 매일 대화를 하고 정을 나눴어요.
저희 부모님 가족도 다 아시는
세째딸이라 생각하시는 관계
김장하면 보내주고 싶어하시고
단체 여행가는 동생가족 편에 온갖 담근 장을 전해주라 하셨죠.
친구가 아프고 수술하고 회복하는 과정이었고 코시국이 시작된 때였어요.
천마스크도 너무 허접한 걸 산 친구에게 94마스크는 보내기도 까다로웠던 때라, 안에 필터넣을 수 있는 마스크를 만들어 필터와 함께 ems도 안가던 때라 여러 방법을 찾아 보냈어요.
친구는 어린이와 울 가족의 선물을 보냈고 받았어 고마워
카톡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어요.
기다리다가 친구 남편에게 두 차례 메일을 보냈지먼 잘 지낸다는 답만 왔네요.
그때 어린이는 줌으로 영어를 배우고
전 중국어를 가쳐줬었는데...
넘 공부를 성의를 안가지고 하고 제가 대충 알려줘서 그랬을까요?
한국에 두 번 나왔는데 한번 나왔을 때 친구들이랑 여행 다녀오고 많이 다르다며 연락 끊어야겠어 하고 끊었던 일이 생각나서, 정말 몸이 안 좋은거 아님 손절당했다는 확신입니다.
다음주 목욜이 그 친구 생일이라 더 생각나네요 ㅠㅠ
댓글 27
댓글쓰기그저 토닥토닥 ㅠ
속상하셨겠네요.
토닥토닥...
근데 저같음 왜 그런지 묻겟어요.왜그러냐고요.
관계에 지치지 마세요.
그 사람이 그럴만한 이유가 있겠거니.
내탓은 아닌걸로요.
저두 현재 비슷한 이링 그러나 뭐 어케해요
토닥~토닥~
너무 연연하지 마세요 아쉬우면 연락옵니다
토닥토닥 😔
네 보내주세요 결국 인연이랑 그런거라서
저도 이런 경험 있어요... 저랑 알고 지낸지 20년된
독일에서 공부하는 친구가 (카루소님 아님 ㅋㅋ)
우리집에도 놀러오고 연락도 자주 하다가
갑자기 연락을 안하는 거예요... ㅠㅠ
내가 뭘 잘못했으면 이유라도 알았으면 좋으련만
어느날 갑자기 연락두절 되니 넘 괴씸하기도 하고...
저는 우리의 인연은 여기까지였구나...라고 생각했더니
화가났던 마음이 좀 사그러들더라구요... ㅠㅠ
친구 생일이 다가와서 더 생각나시겠어요... 토닥토닥
고맙습니다
토닥토닥. 힘내시어요.
보리님 잘못이 아니니 거기까지가 시절인연이었다고 생각하세요 ~ 토닥토닥 🫂
토닥토닥
인연도 관계도 모두 때가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손절하면서 그렇게 생각해요.
토닥토닥, 저도 같은 친구에게 두번이나 겪은
일인데 두번째 일이기도하고 저도 나이를 먹다보니
이게 꼭 내 문제는 아닐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너무 속 끓이지 않으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