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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6.20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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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4746127

졌지만 어제 경기보단 재밌었고 아쉽고

살펴볼 것도 많은 경기네요

 

일단 최원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3회 최형우-나성범-이우성-최원준 순으로 해서 1득에 1사 1,3루 상황입니다

이우성이 최대한 밀어쳐서 큰 바운드 타구를 만들어내서 3루주자 최형우를 홈으로 들어오게 만들었고

2루주자 나성범은 3루까지 진루 시킨 상황까지 좋았고 최원준 볼넷까지 좋았습니다

여기서 김태군 타석..병살 많기로 유명하지만 이번 타격에서 과연 병살타를 쳤느냐?

그건 아니라고 봐요..이건 최원준 주루 미스입니다. 완전 본헤드 플레이에요

빠른 타구도 아니었고 2루 수비 신민재가 느린 바운드 타구에 대쉬하면서 수비하러 들어오는 상황인데

최원준은 거기서 태그를 피한다고 쓰리피트 위반을 하고 맙니다

타격존에서 1루에는 라인이 그어져 있지만 2루부터 3루까진 라인이 없기 때문에

주자 주루 가상의 라인이 있다 가정하고 그 선상으로 주자는 그대로 뛰어야 하는건데

태그 피한다고 갑자기 그 가상의 라인 선상을 벗어난다?? 이건 완전 본헤드죠

태군이가 발이 느리다고 하지만 타구 자체도 느렸고 신민재가 대쉬해서 들어오는 상황인데

원준이가 그냥 대쉬하는 수비수 보고 잠시 멈추기만 하면 신민재는 2루에 송구할 수 없는 상황인데다가

2루에 송구를 한다 하더라도 그렇게되면 1루주자 태군을 잡을 수 없어서 병살이 안나오는 타이밍이 되는데

거기서 쓰리피트 위반 주루플레이를 했으니 완전 찬물을 끼얹는 본헤드 플레이가 나왔습니다

9회초 김현수 중견수 앞 안타에서도 짭찬이 안일하게 중계 포구미스도 있지만 최원준도 앞주자가 발이 빠른주자고

타이트한 상황에 더욱 집중해서 외야에서 내야 송구도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할 필요있습니다

이 실책 이후로 실점이 발생하지 않았기에 망정이기 이런 기본적으로 해야할 플레이에 실수가 나옴 정말 짜증납니다

 

프리뷰에서 말했던 LG와의 이번 3연전 승부방법

선발을 최대한 빨리 끌어내리게 해서 불펜을 소모시켜야 한다. 이 전략은 통했어요

어제도 일찍 끌어내렸지만 큰 점수차에 스윙맨 2명만 써서 필승조를 아낀 LG였고

오늘 켈리도 불안한 투구내용 속에서 5이닝만 던지게 하고 끌어내린 점은 통했습니다 

하지만 아쉽죠...그 많은 찬스에서 밀어내기 1득이랑 3회 이우성 땅볼로 득점한 1득으로 단 2득으로 끝났다는게

주자 쌓아놓고 생각지도 못했던 김도영과 이우성이 혈막이 되버린 바람에 아쉽습니다

지난글에도 적었고 어제글에도 적었지만 기아 타자들이 확실히 커브에 약합니다

어제 경기 하이라이트로 봐보니 기아 타자들 중 커브 정타 만들어낸 사람은 단 두명

최형우 3타점 싹슬이 2루타 만들었던 타구와 김도영 까지 해서 이렇게 두명에 단 두번의 상황만 나왔습니다

켈리는 큰키에서 타점 높은 커브를 던지기 때문에 어제 겪어본 커브보다 더 힘들었을 거에요

켈리 커브가 오늘 살짝살짝 빠져서 스트콜을 못받은 공이 많아서 본인 스스로 꼬인게 문제여서 그렇지

켈리 커브 까다롭습니다. 기아 타자들이 커브를 생각하고 대응을 할려고 해도 제대로 받쳐놓고 친 사람이 별루 없었어요

이 커브땜에 오늘 김도영이랑 이우성의 배팅포인트가 무너졌습니다

김도영은 어제 커브를 노려쳐서 강하게 잡아당긴 타구가 나와서 그런지 오늘도 그러한 노림수에 배팅포인트를 가져갔지만

공략 못했고 이후 타석 8회 찬스에서도 유영찬 슬라이더에 대처를 할려면 받쳐놓고 최대한 밀어쳐야 했건만

무리하게 공을 잡아당기는 스윙이 나오면서 찬스를 못살리게 되었습니다

이우성은 완전 커브에 대처를 못한 타격자세였어요. 본인이 커브를 노려도 정타를 만들어내지 못했습니다

따라가기에 급급하다 보니 타격자세도 무너졌구요. 이우성의 장점은 어떠한 공에도 본인 타격자세에 스윙을 돌리는게 장점인데

켈리의 커브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다보니 이후 타석에서도 변화구엔 상체가 쏠리는 형상이 나왔고

그러다보니 빠른직구에는 타이밍이 다 늦어서 병살타 2개를 범하고 말았네요

5회 무사 1,2루 상황에 이우성 타석..왜 번트를 하지 않았느냐?? 2득 밖에 못한 상황이고 중후반으로 넘어가는 시점에 

번트를 해서 짜내기를 했어야 한다. 이런 주장은 우성이가 병살타를 쳤기때문에 결과론으로 얘기하는거라 봅니다.

그리고 시즌 내내 이우성한테 번트 시킨적 없잖아요. 가뜩이나 희생번트도 젤 적은팀에다가

언제부터 이우성한테 찬스에 번트 시켰다고...그냥 우성이가 병살타를 친게 아쉬운겁니다.

오늘 이우성은 집에 가는길이 씁쓸하겠어요. 찬스에 2번 병살타라니...본인 자책으로 경기졌단 생각이 많이 들겁니다

빨리 잊어버리고 낼경기에 또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라고 또 그래줄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네일의 그 아쉬운 실투하나로 동원에게 맞은 투런이 너무 아쉽네요

정말 좋은 투구내용을 가져갖고 투구수에 여유가 있었기에 7회도 올렸습니다

7회에도 올린건 맞다고 봅니다. 어제 경기가 꼬여버린 바람에 불펜들이 많이 투입되었기에

가정상 7회까지 네일이 잘 막아주고 8회 전상현, 9회 정해영 이런 그림을 그렸을꺼에요

어제 필승조 중에 전상현이랑 정해영은 안나왔으니깐요

이대로만 흘러갔음 불펜 연투 안시키고 딱 좋았을텐데 동원에게 맞은 홈런이 정말 아쉽게 되버렸습니다.

확실히 네일의 단점이 70구 넘어가면 변화구 구위가 떨어지면서 몰리는 공이 많아진다는 거였는데

오늘도 그 밋밋한 첸쥐업이 한가운데 약간 몸쪽 높게 실투로 들어가면서

그 한가운데 높은거 놓치지 않는 동원이가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코칭스태프에서 특히 배터리 파트에서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솔직히 네일이 특별히 컨디션 난조가 생겨 경기자체가 안좋다 이런건 없자나요

5회까진 거의 무적입니다. 투구수 관리도 잘되구요

70구 넘어가면서 부터가 문제입니다. 특히 변화구...회전이 풀려서 밋밋한게 많아져요

네일의 성적을 보면 5회까진 많은 삼진이 나오지만 그 이후부턴 잘 나오지않죠

슬라이더가 예리한감이 많이 떨어진단 소린겁니다.

그렇다면 70구 이후 피칭디자인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시즌 절반이 지난 지금...타팀에서 네일 상대 전략을 많이 고심할텐고 준비할텐데

기아 팀도 5회 이후의 네일을 어떻게 더 길게 끌고 갈수 있느냐란 고민을 해야합니다.

네일의 현재 피칭디자인은 두가지 유형으로 볼 수 있습니다.

빠른 카운트를 선점한 다음 슬라이더로 삼진을 이끌어내던지...

투심의 무브먼트를 이용해 공격적인 투구로 땅볼 타구를 많이 만들어낸다.

그렇다면 저의 개인적인 피칭디자인은...투심과 슬라이더 구사 비율을 조정하는 겁니다.

아니 투심 비율은 안줄여도 될꺼 같네요.

슬라이더 구사비율을 줄여서 중후반부 체력을 세이브 하되,

대신 포심과 첸쥐업 구사비율을 좀 더 높이는 겁니다.

투심이랑 첸쥐업이 구속차이가 있어서 그렇지 공의 궤적은 비슷하기에

첸쥐업 효과를 위해 포심 비율을 조금 더 높이는 겁니다. 구위 자체는 좋은 선수니깐 괜찮을꺼에요.

대신 이건 조심해야합니다. 네일의 투심은 낮은쪽 스트존 제구가 별로 없는 편이거든요

투심은 하이존으로 스트를 넣되 포심은 낮은쪽 제구가 필수입니다. 

이렇게 포심과 첸쥐업 구사비율을 높여서 슬라이더 구사비율을 줄여 악력과 손목의 힘을 아낀다음

중후반부에도 체력을 아껴 정말 위기 상황이 오면 구위가 떨어지지 않은 슬라이더를

본인이 원하는 상황에 맘놓고 쓸수 있게끔 한다는게 제 피칭디자인입니다.

탈삼진 숫자를 줄이고 지금 보다 더 많은 땅볼과 뜬공 비율을 올리자는 소리인겁니다.

이건 제 견해인거니 무시하시고...중요한건 기아 팀이 이대로 놔둬선 안되고

남은 시즌을 위해 선수와 합심해서 고민을 해야한다는게 포인트입니다.

 

2:2 상황에 올라온 최지민...

이건 벤치 탓도 있고 선수도 문제입니다. 누구하나 책임은 벗어날 수 없네요

최지민 오늘까지 29.2이닝 동안 사구 2개와 볼넷은 28개 입니다. 이닝보다 많은 사사구 30개라...

거기다 WHIP(이니당 주자허용률..담부턴 걍 휩이라 칭하겠습니다) 수치가 1.75...

추격조로 내려서 제구를 가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순위싸움에서 2군으로 내릴순 없어요

선수 본인에게 부담을 갖지 않는 상황에 올려서 가다듬어야 합니다.

그래도 필승조에서 해줘야 하는 선수입니다. 불펜 좌완들 중에 그 누구보다 구위는 좋은 선수에요

이대로 계속 흔들리게 둬선 안됩니다. 나중 토너먼트 전에서도 활약을 해줘야 하는 선수이기에

현재 터프한 상황에 최지민을 쓰는것은 고민을 해봐야합니다.

전상현이 올라왔고 초구에 석점포 허용...이건 홍창기가 노림수가 좋았습니다. 그말인즉슨 기아 배터리가 진겁니다.

홍창기 앞선 타석 내내 초구부터해서 이른 카운트에 몸쪽을 찔러 넣었습니다.

창기는 이번 초구도 몸쪽으로 올것이라 예상했고 네일의 투심이 아닌 전상현의 포심은 당연히 그보다 공략이 쉽기때문에

초구부터 제대로 노린것이죠. 몸쪽 꽉찬 스트존에 제구가 잘된 볼이었는데 각잡고 노린 타격에 져버렸네요

7회 상황을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었어요

기아 불펜들 저렇게 LG타선들 만나 개고생하는데 그 앞서 꽁꽁묶었던 네일의 투구는 얼마나 대단한지를...

네일의 구위가 워낙 좋아서 그 뒤에 올라오는 불펜들은 꽤나 고생하겠네요..

타자들 입장에선 갑자기 난이도가 쉽다 느껴질테니..

9회에 실점하지 않았으면 1점차 상황이 유지되고 최형우부터 시작인 상황이기에 LG가 부담을 많이 가졌을텐데

그 추가실점 하나가 아쉽습니다. 이렇기에...

곽도규는 투구는 더 단순하게 하되 상황에 따라 내가 어떻게 투구를 해야하는게 옳은 것인가 하는 고민을 가져야합니다.

신민재..그 골치아픈 주자가 1루에 있는데 런앤히트가 걸릴 풀카운트까지 끌고 가면 안됩니다.

초구부터 맞더라고 과감하게 스트를 잡아야 해요. 기아 불펜들은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나가지 못해서 고생하는 겁니다.

네일의 투구를 보면 공격적으로 투구를 하기에 카운트를 유리하게 끌고 나갈 수 있고 본인이 원하는 투구를 할수 있는겁니다.

기아 불펜들은 제구가 문제인거지 구위가 나쁘진 않자나요. 그놈의 보더라인 제구를 피칭을 바라는게 아니자나요

도규도 신민재에게 1루를 허용했으면 주자는 말그대로 견제만 하되, 공격적으로 투구해서

유리한 카운트를 이끌어내야합니다. 풀카운트까지 가니깐 스스로가 더 꼬이게 되는겁니다.

맞으면 어떡하지?? 볼넷주면 어떡하지?? 이렇게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칠테면 쳐봐라 하고 본인의 공을 믿고 구위를 믿고 자신있게 투구하기를 바랍니다.

 

최형우 선수에게 좋은 기록이 2개나 나온 경기에 져서 아쉽네요

막타석 우익수 플라이 나오기전에 딱 3할 찍었던데 최근 타격이 좋아서 그런지 금방 3할 복귀하네요

정말 그 나이에 그 어떤 타자보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젊은 선수들이 많이 본받아야 해요. 상대투수가 어떤 볼을 던지는지 분석하고

초구부터 노림수를 확실히 갖고 그 공은 놓치지 않는다. 좋은 타자입니다.

김진성...직구 아님 포크인데...140 초반 뿐인 구위도 별로 없는 그 직구를 노리지 못해서

최형우를 제외한 소쿠리, 김도영, 나성범의 팝플은 정말 아쉽습니다.

나성범은 그래도 오늘 타격 좋던데요

매번 타이밍이 늦어서 밀린타구가 많았는데...안타가 나오더라도 다 느린 배팅포인트에서 맞는볼..

오늘은 배팅포인트 앞쪽에서 형성되면서 당겨친 안타들이 나오는게

조금씩 타격감을 찾는듯 보입니다. 제발 오늘이 쌔뻑이 아닌 내일도 좋은 탁격해주기를 비나이다~

어제 준수 타격 칭찬 했는데 어제 하이라이트와 오늘 타격 보면서 달라진게 있더군요

스트라이드..오른발 디딤을 말하는겁니다.

전엔 레그킥을 크게 하는 스타일이었는데 어제랑 오늘보니 스트라이드를 레그킥을 하지않고

기존 자세대로 오픈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가 앞으로 오른발을 내딛는 스트라이드 자세를 하더군요

레그킥을 하면서 계속 타이밍이 늦고 변화구에 자세가 무너지다 보니 조정을 한듯합니다.

레그킥으로 인한 장타력.. 손해를 감수하고서라도 컨택에 조금더 초첨을 맞췄습니다.

좋아보여요..훨씬 간결하고 타격시 시야의 움직임이 적은 자세인데다가

속구든 변화구든 대처를 잘 할수 있는 자세이기에 괜찮아 보입니다.

워낙 피지컬이 있어 파워는 있는 선수니깐 홈런 욕심 버리고 컨택을 하되 강하게 때린다란 자세로 바꾼건

칭찬하고 싶습니다. 본인이 그동안 머가 문제인건지 파악을 한거기에 그 변화를 가져간거 매우 칭찬합니다.

 

어제는 투구내용이 좋지 않았던 양현종이었지만 타선의 힘으로 이겼고

오늘은 압도적으로 잘던진 네일이었건만 7회 그 한번 수비시에 무너져 오늘은 졌고

내일은 엔스 vs 알드레드 입니다.

둘다 좌완이구요 피칭 유형은 조금 다릅니다. 

기아가 좌완선발 상대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한데 내일은 과연...

LG 주죽타자들은 좌타자 라인이기에 처음 만나는 좌완 알드레드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것이냐...

기아는 불펜 자원들을 3연투 시키지 않는게 애초 구상인데

3연전 중 첫날은 점수차가 여유있어도 필승조 썼고 오늘은 타이트한 상황이라 필승조 썼고

과연 내일에 이틀연속 나온 장현식, 최지민, 곽도규를 투입할것인가...

LG는 8회에 올린 이지강이 책임을 못져서 유영찬을 2이닝 세이브를 맡겼고 투구수 33개를 기록했는데

내일 과연 오늘같이 타이트한 상황이 발생되면 유영찬을 어찌할것이냐..

양팀 타자들이 점수를 얼마나 뽑아주느냐에 따라 양팀 벤치에서 이번주 운영에 골치아픈 상황이 발생하겠네요

일단 LG가 더 골머리 아플꺼에요..내일은 엔스가 던지더라도 그 뒤에 로테는 두번의 대체선발을 내야하고

불펜데이 2틀을 가져갈 수도 있는 상황인지라..

반면 기아는 도규, 지민, 현식을 휴식부여를 하더라도

전상현, 김도현, 이준영, 정해영의 카드가 남아있긴 합니다. 

임기영은 일요일 양현종의 빈자리 대체를 해야하므로 아마 안쓸거라고 봐요

내일도 기아는 같습니다. 엔스 빨리 끌어내려야 합니다. 투구스타일은 KT 벤자민과 비슷하거든여

이른 카운트에서 배팅할려고 할텐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련지...

상대선발 5이닝 마지노선으로 두고 최대한 빨리 끌어내려 LG 불펜 과부하 걸리게  해야

설령 내일 지더라도 LG가 주말 3연전 KT만나서 고생하게끔 해야합니다.

기아는 화요일 경기처럼 빠따의 화력이 동원되서 널럴한 점수차에 롱릴써서

투수소진을 줄이는게 과제가 되겠습니다. 한화 3연전도 홈에서 치뤄지니 준비를 해야합니다.

LG와 루징으로 끝나더라도 하위팀인 한화 만나서 최소 위닝을 가져가겠다란 생각까지 하면서

불펜 운영 계획을 잘 짜야 할겁니다.

 

양현종이 엔트리 말소 되었습니다. 날씨 변수없고 로테이션 변수가 없음 오는 일요일

광주에서 기아vs한화 경기에 매치업인데 아쉽습니다. 17년만에 매치업이라 하더라구요

양현종 본인은 병원에서 피로감이 있을뿐이지 별다른 이상이 없으니 던지겠다 했고

감독은 극구 반대에 억지로 1군 말소까지 시켰습니다.

이범호 감독이 잘했다고 봐요..현종이 고집 쎈거 기아팬들 다 아실텐데

그 한경기를 위해 선수 건강과 팀 시즌 운영에 다 악영향을 끼치게 할 필요 없습니다.

현종이도 당장 한경기가 아닌 올해 목표인 170이닝도 채워햐 할테고

부상없이 선수 생활 길게 하면서 송진우의 기록을 넘어서는 목표를 가진 선수이기에

당장 류현진과의 매치업이 아쉬워도 물러나야 할때입니다.

딱봐도 고집피우는 양현종 전화로 우겼을테고 범호 감독은 말리다가 도저히 말을 안들어먹으니

야 너 그냥 1군 엔트리 말소!! 알지?? 말소되면 10일은 변동 못하는거~

딱 이랬을듯ㅎ

성적을 내고자 무조건 이기고자 한다면 둘이 붙게 했겠죠..하지만 아직 시즌은 절반 남았고

선수 생명도 걸려있거니와 팀 시즌 구상도 결려있기에 팬들에게는 아쉬울 수 있지만

이범호 감독의 옳은 결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리뷰 쓰다보니 새벽 1시가 다 되어 가네요...다시 읽어보고 추가한 내용에 수정도 여러번 했고

내용도 길어서 늦은 시각에 리뷰가 올라갑니다.

아침에 눈뜨면 댓글 달려있겠죠~ 항상 제글 읽어주시고 추천 눌러주시는 분들 감사합니다.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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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0 08:26
    베스트

    리뷰 감사합니다. 어제 경기를 5회까지 보았습니다. 계속 좋은 기회를 만드는데 결과를 만들지 못하더군요. 경기 흐름을 갖고 왔을 때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그 흐름을 상대에게 넘겨주는 경우가 많아서 불안했는데 결국 경기를 내주었더군요. 오늘은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잘 살려서 이겼으면 합니다. 호랑이들 화이팅!!

  • 2024.06.20 08:31
    베스트

    좋았던점-네일 퀄스

    안좋았던점-팀배팅, 팀주루, 팀수비,팀피칭/ 1위지만 1위같지 않은 1위인 기아/ 야구는 흐름이고 그 흐름을 잡아가거나 뺏어 와야 좋은 경기를 하는거야

  • 쿠나츠 작성자
    2024.06.20 12:41
    베스트
    @앙마

    2연전 모두 잔루가 너무 많네요..찬스를 도대체 몇번을 날리는건지

    나성범이 혈막일땐 그것도 문제더니 이제 최형우, 나성범 두고 앞뒤로 혈막하고 있으니...

    정말 이리도 타순이 꼬일수가 있나 싶네여

  • 2024.06.20 14:09
    베스트
    @쿠나츠

    감독의 역량이죠.ㅎ

    좌우놀이에 심취한 나머지

    선수들 컨디션이나 최근 5경기/10경기 타격데이터 등 

    고려치않고 들쭉날쭉 기용하고, 타순변경까지 들쭉날쭉!

    최형우 회춘빼곤 볼께 없네요.

     

    김도영, 이우성 둘다 종으로 떨어지는 변화구 타격도 안좋은데 굳이 거기에 타이밍 잡고 노리고 있네요. 경기끝까지...

    코치 조언인지? 본인 연습하려 그런건지? ㅎㅎ 

    개인적 생각이지만, 전 김도영이 1번 쳤으면 좋겠어요.

  • 2024.06.20 08:48
    베스트

    돌범호...아직도 최지민을 믿는다는 것이...

    29.2이닝 28볼넷의 제구레기를...

  • 쿠나츠 작성자
    2024.06.20 12:39
    베스트
    @나그네69

    불펜 준비시킬때 특히 최지민이 준비상태 들어가면 다른 선수 1명까지 같이 준비시켜서

    최지민 볼넷 나오는순간 바로 바꿔야할꺼 같아요

    임마 제구도 문제지만 마운드 내려올때 표정보면 완전 멘탈 나갔더라구요

  • 2024.06.20 09:03
    베스트

    어제경기는 그제 큰점수차에도 필승조?를 투입한게 어제경기에 영향을 받은경기라 생각합니다.. 그제경기에서 김도현이 2이닝정도만 막아줬어도 어제 불펜 힘들이 좀 남아있었을 텐데... 그점이 좀 아쉬웠던 그제경기 ... 오늘 경기 엔스라... 빨리끌어내려야 한다.... 4/27일 엔스선발 4이닝만던졌죠  그러나 6:3패  3점모두 엔스한테 얻은점수 , 불펜공략 전혀 안됐죠 ...

    엔스를 빨리 내리는게 문제가 아니고 엔스가 있을때 점수를 많이 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쿠나츠 작성자
    2024.06.20 12:38
    베스트
    @Rooney

    그렇긴하네요...어제처럼 꼴랑 2점뽑고 켈리 강판 시킨다고 LG불펜 상대로 점수 뽑는다고 단정할 수 없으니

    점수를 많이 뽑고 투구수 많이 늘려 선발을 강판시키는게 맞는 말이네요

  • 2024.06.20 13:39  (수정 06.20 13:40)
    베스트

    무사 1.2루 번트안한것도 아쉽고, 제발 네일이랑 김태군 붙여놓지좀 말아달라고 ㅠ.ㅠ 리뷰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오늘은 부디 좋은결과 있기를

  • 2024.06.20 21:23
    베스트

    정성스런 리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