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전에 아래의 시(파시스트와 백치의 박약아)를 끄적거릴 때, 랭보의 글귀가..."부모여, 당신들은 나의 불행을 초래했고 당신들의 불행도 불러왔다."...내 맘을 아는 듯 위로했다.
아마도, 난 젊었을 적 견자 시인 랭보를 통해 반항하는 법을 터득했는지 모르겠다. 하기사, 조선시대에 태어났으면 난(혁명)을 일으켜 일찍 죽을 팔자였을 텐데 말이다.
그나마 좋은 세상에 태어났기에 천만다행이다. 극우 파시스트인 아버지와 태생적 불화는 어찌할 수 없었고, 그 불행은 나의 신이었다.
https://youtu.be/sifqGTzLGck?si=o0tFNLklRPtBCo7b
애비는 벽창호 같은 파시스트였다
그 애비는 말한다..."난 옳고 넌 그르다"
언제나 옳다고 맹신하면서 억압하는
애미는 허영심 깃든 백치였다
그 애미는 말한다..."난 아무것도 모른다"
무식이 호사일 정도로 부끄러울 줄 모르는
그 애비와 애미의 아새끼는 자의식 강한 박약아였다
그 아새끼는 말한다..."모든 게 내 잘못이며 업이다"
자존과 자학을 벗삼아 알콜로 세월을 적시는
댓글 6
댓글쓰기도입부 기타사운드 너무 좋아요.
노래도~ 👍👍👍
되게 무심하게 댓글을 남기시네요.ㅠ
음악 듣고 까먹었어오... 죄송해유... ㅠㅠ
원주의 겨울은 어떴나요?
미네에 있어 부모가 적이였다면
그를 극복했던 실천도 있었을 것.
그 삶은 어땠을까^^?
지금 여기는 저녁 7시..
https://youtu.be/-uZ4L3wz3LI?si=Om8YOVvs0DZ7YeMn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