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슬리퍼를 신고 일을 하다가 발가락 쪽에 따끔한 게 느껴졌습니다.
처음에는 발이 건조해서 그런가? 했는데 곧이어 또 따끔한 게 느껴지고 아래를 봤는데...
대략 길이 15 cm, 폭 1 cm 남짓의 지네가 있는 겁니다. 그때서야 지네에 쏘여서 이렇게 따끔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웬만한 벌레는 잘 때려 잡는데 이 지네는 좀 무섭더군요
깜짝 놀랐다가 마음을 진정시키고 에프킬라를 뿌렸지만 샤워 정도로 느끼는 거 같아서 급히 대걸레를 가져와 꾸-욱 눌렀는데도 잘 안 죽었고,
결국 긴 집게로 잡아서 변기로 내려보내고서야 제압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 회사 동료들과 함께 청소를 좀 해야겠습니다. 좀 많이 무서웠습니다.
댓글 38
댓글쓰기어흠
저도 딱 이 느낌
흐미 😱😱😱
병원 안가도 되여?
그 정도는 아닙니다 산성 독이라서 비눗물로 씻어주니 괜찮네요
알러지 같은거 올라오거나 부을수도 있으니
꼭 약국 들르세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 가셨어영? ㅠㅠ
병원 갈 정도는 아닙니다
작은것도 징그러운데 15cm라니 나같았으면 기절할듯
저도 기절할 뻔했어요. 실제로 그렇게 큰 거는 처음 봐서
지네 독이 약이라 카던데
수요 없는 공급 ㅜㅜ
아이고 조심허세요 ㅠㅠ
안 그래도 내일 대대적으로 청소한번 할까합니다. 벌레들의 간악한 망동을 철저히 짓부실 요량입니다.
와 상상만해도 소름끼치네요. 다리많은 얘들 징그러움;; 병원가야하는거 아니에요?
소름이 쫙 끼치더라구요. 병원 갈 정도는 아닌 거 같네요. 병원 갈 정도라면 두드러기 올라오고 그래야 하는데 그러지는 않네요
헐 사무실에 지네라니 놀라셨겟어요
진짜 어디서 들어왔는지 모르겠어요 청소부터 하려구요
자기도 모르게 지레 쏘이면 복들어 온다고 했는데..
좋은일 생기길..
오 그랬으면 좋겠어요 윤석열 김건희 한동훈 다 같이 감옥 가즈아!
소주에 담그지 크흠..
지네술도 있어요?
요통에 좋다고 어르신들 많이 드심
지네는 쌍으로 다니는데...
한마리 더 찾아보세유...;;;;;
으악!
헉 그런가요?
집에 지네 나와서 잡았는데 담날 한마리 또
잡았는데
님 글 보고나니 수긍이 가네요
(잡아서 내보낸 놈이 다시 들어온줄 알았는데)
잘 말린 다음 곱게 빻아서 약재로 쓰면
신경통이나 요통등에 효과가 많은데 아깝네요 .
많이 놀랐겠지만 그만 하길 정말 다행입니다.
으으 한약은 한약사에게ㅜㅜ '오공'이라는 한약재로 쓰인다고 들었습니다.
으엑 올라셨겠어요 ㅠㅠ 상상만해도 소름이 쫙 ㅠㅠㅠㅠ
소름이 쫙ㅜ
옛날에 지네는 함부로 잡는기 아니라 캤어예
지네도 함부로 저를 쏘면 안되었습니다
지네는 발이 많아서 더 징그러버요 울언니는 지네에 물리고 응급실 갔었네요
에고 저런 쾌차하셨길 바랍니다.
한3년전 일이예요
지네 어디있나요?
ㅈ/ㅣ/ㄴ/ㅔ가 되어 하수도로 갔을 겁니다
어우...놀래셨겠네요 ㅠㅠ
콱 밟아죽여뿌려야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