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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8.3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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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6212671

걱정거리만 쌓이게 만든 경기였습니다.

우타자를 극복하지 못하는 용투 선발 라우어

정규리그는 그런대로 넘어간다 하더라도 포스트시즌에는 어떻게 할것인가?

껌식이가 없는 지금 경기 중반을 버텨줄 투수가 없다...그럼 대체자는?

전문 1루수도 없는 팀 사정에 우성이 부상 복귀 후 실종된 장타율은 어떻게 할것인가? 그렇다고 1루든 외야든 수비의 안정성을 보여주는가?

백업 선수들은 무조건 수비가 기본이 되야 할텐데 던진 경기라 할 지언정 믿음을 보여주지 못하는 수비력은 무엇으로 자신을 증명할텐가? 

타격에서 자신을 증명해 보여야 하는 백업선수가 3구 헛스윙 삼진의 모습은 타인들은 어떻게 보겠는가?

등등...

 

기아 팀의 단점이 많이 보이는 경기였고 현재 직시해 있는 걱정거리가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딴건 제쳐놓고 라우어가 큰일이네요.

이대로라면 우리 팀 망합니다. 남은 잔여 일정에도 포스트시즌에서도...

에릭 스타우트가 와서 잔여일정 소화한다  한들 어차피 포스트시즌에는 사용할 수 없는 선수인데다가

네일은 없다고 계산했을때 한 경기를 맡겨야 하는 용투가 이 모양이다? 답 없습니다.

잔여 일정에도 라우어가 4~5번은 등판해야 할텐데 이런 모습이라면?? 답 없습니다.

하...몇년만에 찾아온 대권인데...용투 폭망으로 1년 농사 다 말아먹게 생겼네요.

우타자 상대 던질 변화구가 없어요. 던져도 타자가 반응하지 않는 볼이거나 몰리는 볼이 전부입니다.

최정 홈런? 최정이 그 전에 공이 바깥쪽 속구였는데 날려서 볼이었기에

어쩔 수 없이 투수는 몸쪽 던지겠구나...맘먹고 몸쪽 속구 노렸습니다. 

속구 타이밍에 계속 늦어던 최정이었기에 배트 최단거리로 빠르게 빼겠다고 맘먹고 자세를 가져갔어요.

멘탈도 약해...인터벌은 길어...이런 모습이라면 알드레드는 왜 보냈는지...

구위는 더 있건만 피칭디자인이 단순하기에 넘어설 수 없습니다.

먹혀봐야 타순 한바퀴에요. 타자들은 노리고 들어올 것이고 나쁜 공은 골라낼 것입니다.

마냥 좌타자 많은 팀 걸리기만 바래야 하나요? 이래저래 아무튼 조졌어요 젠장!!

메이저리그 36승 어쩌구 저쩌구 ...경력 있기에 어느 정도 해줄줄 알았더니...

아 진짜 구단 스카우트 더럽게 맘에 안드네 진짜!! 몇년 동안 용투 제대로 못뽑은게 이유가 있다니깐!!

브룩스는 멧동의 인맥으로 데리고 온 투수였잖아요. 그나마 네일 건졌건만...그는 부상이고...

대권이라는게 좋은 스텝들 포함 좋은 선수단이 구성이 되면 그렇게해서 전력이 갖춰지면 가질 수 있는 거잖아요...

근데 정말 운이 따라줘야 하나 봅니다. 흔히 말하는 우주의 기운이 모아져야 가능한가봐요.

앞으로 걱정이 태산입니다...

 

경기로 돌아가서 6회부터 올라온 임기영...어제도 말했지만 경기 중반, 이 구간이 제일 중요합니다.

누구를 올렸든 간에 버텨주냐가 핵심이에요. 못 버틴다? 패전조 써야 합니다.

흐름이 너무 아쉬웠죠...5회 호령이 2루타에 이어 짭찬의 적시타로 1점은 따라 붙었고 계속해서 이어지는 찬스...

오늘 타격이 좋았던 선빈이었는데 독침 수거에 걸리면서 병살...

그리고나서 6회에 올라온 임기영이 투런포 허용...4:7 되는 순간 오늘 경기 어렵겠다라고 계산이 섰어요.

6회말 중심타선 걸렸을때 따라가는 점수라도 나왔다면 희망을 가져볼텐데

최형우-테스-이우성 깔끔하게 3자 범퇴로 끝났을때 거기서 경기는 넘어갔습니다.

오늘도 우성, 우혁, 선빈의 병살 3개...

1회 우성이의 병살과 2회 우혁이의 병살이 너무 컸습니다.

그때 김광현 무너뜨릴 수 있었는데 투구수 아껴주고 흐름 살려준게 되버려서 꼬이게 된 경기였습니다.

 

오늘 경기 승패를 떠나 이우성 이대로면 너무 큰일인데요..

부상 복귀후 장타를 쳐낸게 손으로 꼽을 정도입니다. 병살 나오는건 여전하구요.

최근 유심히 보고 있는데 투수 상대할때 준비가 너무 늦어요. 타이밍도 다 늦구요.

힘이 잔뜩 들어가 있다보니 임팩트 순간에 힘을 전달하지 못합니다.

수비도 문제이고 주루도 문제입니다. 햄스를 걱정하다 보니 주력이 너무 하락된 상태이구요...

레프트에서 불안한 수비와 라이트에서 보여준 송구 모습도 심각해요.

부상 전까지는 필수 전력이었던 선수가 이래버리면 하위 타선이 너무 무기력해집니다.

하위 타순으로 내리면 무기력한 타선이 되어버리고 그렇다고 중심에 넣기에는 혈막이 되버리고...

보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깝깝하고 벤치에서도 골아플테고...선수 자신도 미쳐버리겠죠...

분위기를 쇄신시킬 수 있는 홈런 한방이 나와야 하는데 장타가 없는 상태다보니...참....

 

오늘의 변우혁..병살 칠 수 있습니다. 안타 못칠 수 있어요.

허나 마지막 타석에서 그 성의없는 3구 헛스윙 삼진은 문책할 사안입니다.

타석에서 보여준 모습이 그러한데 들어가면서 혼자 짜증내면서 궁시렁 대는 모습까지...

바로 교체했죠...그걸로 부족합니다.

팀 스포츠 입니다. 혼자 개인성적 내서 주전 차지하고 연봉 올리고자 그렇게만 하는 스포츠가 아니라구요.

흔히 말해서 우혁이가 그정도 위치가 되는 선수입니까? 멋대로 스윙하고 혼자 짜증내고 경기 분위기 조져도 되는 선수에요?

모든 경기에서 항상 잘할 수 없는게 야구란 스포츠고 혼자가 아닌 여러명이 1승을 위해 헌신해야 하는 스포츠 입니다.

어제의 짭찬, 오늘의 우혁...개인의 성적을 떠나 이건 문책해야 합니다.

못할 수 있어요. 그러나 개인의 영달만 생각하고 팀 분위기 조져놓는 행동은 용납 못하겠습니다.

1승을 위해 팀을 위해 어느 자리에서 어느 상황에서 성실해야 하건만...개인의 기분을 태도로 표출하는 그런 선수는 너무 싫습니다.

어제는 짭찬 때문에 빡쳐서 욕했고,, 오늘은 우혁이 3구 헛스윙 삼진 먹고 들어가는 순간 쌍욕 박았습니다.

정말 못된 표현이지만 거친 말좀 해야겠어요.

야이 느자구 없는 건방진 ㅅㄲ 야!! 너 팀에서 위치가 어느 정도냐? 연차 어느 정도야? 너 급 되냐? 클라스 인정 받는 선수야?

어린 ㅅㄲ 가 어디서 못된 것 쳐 배워가지고 싸가지 없는 짓 하고 있네...

승리 토템이라고 최근 좀 친다고 떡상 떡상 해주니깐 시건방진 짓거리 하고 자빠졌어!!

아니 ㅅㅂ 누가 보면 홈런 20~30개 때리는 놈인줄 알겄다. 아니 ㅅㅂ 누가 보면 4번 붙박이 인줄 알겄어!!

너보다 대선배인 최형우도 안그래 이 ㅅㄲ 야!! 어린 ㅅㄲ 가 하는 행동이 완전 느자구 없네 

벤치에서나 선배들이 참 이뻐라 하겄다. 팬들이 좋게 봐주겄어..백업인 ㅅㄲ 가 겸손하지 못하고 싸가지 없게 야구 하고 있네 짜증나게!!

 

경기는 힘들어졌고 7회초 기아 수비 시작...

임기영은 또 힘든 싸움에 선두 타자 볼넷...한유섬 상대 원포인트로 김대유 등판...

삼진을 잡았건만 풀카운트에서 2루로 뛰었던 하재훈 잡아내지 못한게 아쉬웠어요.

짭찬이 태그를 제대로 했어야 했는데 그냥 쿠세대로 하다보니 태그를 정확히 하지 못했습니다.

뒤이어 김승현이 등판했고 이지영에게 적시타 허용.

볼배합이 아쉬웠어요. 초구 슬라이더에 헛스윙 했는데  2구에 바로 속구라...

지영이 특성을 생각했더라면 속구를 선택했다면 몸쪽으로 넣었어야 했고

제가 원하던 구종은 슬라이더를 하나 더 던지는 거였습니다. 김승현 슬라이더 괜찮거든요.

짧게 꺾이는 슬라이더라서 카운트 잡을때도 유인구로 쓸때도 괜찮은 편인데

이번 수싸움은 너무 성급했습니다. 

추격해야 하는 상황에 한점 한점의 무게감이 큰데 여기서 또 실점이라면 야수들 힘 빠지죠.

그래도 8회까지 올라와 이닝 먹어준건 잘했습니다.

추격조 상황에 올라와서 던지는게 더 힘들거에요. 필승조도 아니고 뻔히 넘어간 경기 이닝 먹어주러 던진다는게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이 구간에서 터져도 이해해야 하고...이닝 먹어주면 고마워 해야 하는겁니다.

지난번 엔씨전 이형범 터져서 대패했었죠..어쩔 수 없습니다. 필승조 등판 시킬 수 없다면 과감히 결단내려서

추격조 써야하고 버텨주고 이닝 먹어주면 고마운거고..터진다 해서 뭐라 할게 못됩니다. 

터졌으면 주전 빠르게 교체해서 체력 안배 해줘야 하고 버텨준다면 타선에서 빠르게 따라붙어서 벤치에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줘야해요.

궂은 일 해주는겁니다. 그니깐 고마워해야 합니다. 경기는 졌지만 불펜 한명이라도 아낄 수 있었고

볼질하며 경기 늘어지지 않게 깔끔하게 잘 마무리 한겁니다. 

오늘 처음 선보인 유지성...저는 좋게봤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씩씩하게 잘 던지더라구요.

김규성 실책에 이어 한유섬에게 홈런 맞았다 한들...주눅들지 않고 본인의 피칭을 하는 모습을 보고 좋게 평가하겠습니다.

키도 크고 어느 정도 피치컬의 밸런스가 잘 잡혀 있기에 기대감을 갖게 만들었어요.

일단 쫄지 않고 흔들리지 않는다는거에 높은 점수를 주겠습니다. 

아직 투구 밸런스가 불안해서 팔과 어깨가 넘어오는 동작이 일정하지 않아요. 그러다보니 속구가 날립니다.

밸런스만 잡아도 요긴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오늘 첫 1군 데뷔인데 홈런 맞아서 아쉬웠겠지만

마운드 위에서 그 당당한 모습은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홈런을 떠나 내야 팝플 처리못한 김규성이 더 나쁜 ㅅㄲ 죠...콜은 시원하게 질러놓고 그거하나 처리 못하는 내야수는 도대체 뭐하는 ㅅㄲ 인지..

저러니 1군에서 못 쓰는 겁니다. 수비 동작 보면 후까시는 엄청 잡거든요. 근데 못해요.

에러 엄청 합니다. 저러니 기회를 주고 싶어도 어쩔 수 없어요. 

항상 말합니다. 백업은 기본적으로 수비에서 못한다면 1군에서 쓸 수 없다고...타격은 대타 스페셜리스트로 인정받지 않는 이상

수비 저따위로 하면 다시 내려보내야 해요.

첫 1군 데뷔한 투수가 잘 던져주면 수비라도 안정적으로 해줬어야 하건만...프로 수준에 못미치는 수비라...깝깝합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서 가장 안타까운게 하나 있습니다. 그건 임기영 입니다. 

이번 시즌 끝나면 FA 인데..많은 고민에 놓이겠어요.

현대 야구 트랜드에서 구위와 구속이 받쳐주질 못하면 도태되어 버립니다. 특히나 KBO 에선 ABS 까지 쓰고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작년에 임기영 없었다? 팀 성적 꼴아박았습니다. 계투에서 임기영과 최지민이 있었기에 그나마 그 성적 낸거에요.

그런데 올해의 임기영은 걱정입니다. 올해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걱정이에요.

현실적으로는 FA 계약? 미지수 입니다. 한다하더라도 좋은 값을 쳐주기? 쉽지 않습니다.

기아 구단 특성상 S급에게는 돈 아끼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중간한 선수들에게는 금액 협상? 녹록치 않습니다. 값을 잘 쳐주지 않아요.

한화에서 기아로 트레이드로 이적해와서 그동안 잘해왔지만 궂은 일도 잘 맡아줬지만

지금의 성적에 앞으로의 기대치를 계산한다면 임기영의 미래? 암울합니다.

KBO의 FA는 보상의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계약 후에 앞으로의 성적의 기대치를 평가해서 값을 매기기도 하지만

그동안의 팀에 기여한바를 생각해서 그동안 고생했으니깐 이만큼 줄게..라는 보상의 개념이 들어가 있어요.

임기영의 팀 기여도를 생각한다면 값을 쳐줘야 합니다. 그동안 헌신한거 생각하면 해줘야 한다구요.

그런데 앞으로의 미래를 계산한다면 그럴 수가 없습니다. 타팀에서 데려갈 생각할까요? 욕심부리는 구단이 있을까요?

답은 하지 않겠습니다. 스스로의 답은 있지만 말하지 않겠어요.

기아의 치어리더 였던 여성분과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미르' 까지 생겼습니다.

17년도 통합우승에 많은 기여를 했던 선수고 그 동안 팀에 헌신한 선수였습니다. 작년엔 못된 감독 밑에서 갈렸던 선수에요.

앞으로의 미래를 생각하니 걱정이 앞섭니다. 그러니 남은 일정...마냥 잘했으면 좋겠어요.

벤치에서도 선수들도 그 선수 아껴주고 구단에서도 섭섭치 않게 잘 평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임기영의 선수의 앞날이 잘 풀리기를 바래봅니다.

 

SSG와 문학에서 한경기가 남았는데 상대전적 6승 9패로 우위를 점하는건 끝났습니다.

아직 롯데와의 경기가 남아서 결론을 짓진 못했지만 이번 시즌 SSG와 두산에겐 열세로 시즌을 마감하겠네요.

위닝은 챙겼지만...단점과 현실의 문제점이 너무나 드러난 경기였기에 기분이 쪼매 그렇습니다.

오늘의 리뷰는 여기까지...내일 일정은 없습니다. 휴식일이에요. 그렇기에 주말에 있을 삼성과의 2연전 프리뷰 지금 적겠습니다.

내일 프리뷰 올리려면 시간을 또 할애해야 하기에 이왕에 적은거 오늘 다 적겠습니다.

 

- - - - - - - - - - vs 삼성  Preview - - - - - - - - - - -

 

삼성!! 일단 기세에 제대로 올라탔습니다. 현재 4연승 중이구요

때론 타선이 받쳐줘...때론 투수에서 받쳐줘...어려워 질 수 있었던 경기를

투타 양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즌 중 가장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8월 성적이 가장 좋은 팀이 삼성이에요. 오늘까지 17승 6패로 마진 +11 입니다.

기아가 7월에 8연승하면서 최대 9.5 게임차까지 여유가 있었는데

어느덧 한달이 지나 4.5까지 붙었습니다. 그 기간동안 기아가 못한게 아닙니다. 그런데도 이만큼 따라붙었습니다. 

대구 라팍에서 주말 2연전을 가집니다.  1,2위 팀의 경기이고 가장 주목받는 2연전이 되겠어요.

기아의 입장에서만 써보겠습니다.

일단 김영웅, 이성규, 류지혁 이 3명이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 빠진 상태입니다.

라팍 특성상 타자 친화적인 구장이기에 홈런이 잘 나옵니다. 그런데 김영웅, 이성규가 없다?

둘이 합쳐 홈런 45개 입니다. 일발 장타를 가진 두 선수가 없다는건 기아에겐 다행입니다.

삼성 2연전 선발은 백정현-원태인 입니다.

기아의 선발은 예정대로라면 황동하-양현종이 나와야 합니다. 변수는 있죠

에릭 스타우트가 이번 2연전에 등판을 할것이냐 입니다.

무조건 토요일 경기를 잡아야 합니다. 매치업에서 기아가 딸려요. 

양현종이 나온다? 나온다면 무조건 일요일입니다. 토요일에 동하냐? 에릭 스타우트 냐? 입니다.

현종이가 일요일에 나온다..라고 가정했을때 지금의 원태인? 쉽지 않습니다.

홈에서 성적도 좋은데다가 팀 흐름이 너무 좋아요. 거기에다 현종이는 라팍에서 성적이 좋지 않습니다.

토요일의 승패가 이번 2연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패한다? 남은 일정 어려워집니다.

매경기 한경기 한경기 사활을 걸어야해요. 그런데 기아의 팀 사정이 그렇지 못합니다. 

토요일에 동하가 나온다..라고 가정하면 일단 조심할건 피홈런 입니다.

영웅이와 성규가 없어도 일발 장타를 때릴 수 있는 선수 구자욱, 박병호, 디아즈, 강민호 가 있습니다.

괜히 현재 팀홈런 1위 달리는거 아닙니다. 홈구장의 특성도 받쳐주는데다가 언급한 선수들의 한방 무섭습니다.

수비의 안정성? 현재 삼성이 수비 제일 잘합니다. 10개 구단 중 수비 제일 잘해요.

선발 투수 파트는 삼성이 너무 좋습니다. 지금의 좋은 성적은 타격의 성적을 떠나

안정적으로 돌아가는 선발 로테에다가 그 선발들이 잘한다는 겁니다. 

기아와의 경기를 복기해봐도 선발들은 잘했어요. 그러나 4승 8패로 기아가 우세인건

삼성의 불펜구간에서 기아의 공격력을 감당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기아가 이겼던 경기가 모두 그랬습니다. 경기 후반 불펜구간에서 두드려서 이긴거에요.

2군에 내려갔던 오승환이 이번 주중 3연전에 복귀했고 두경기 나오면서 좋은 모습 보여줬습니다.

김재윤이 마무리 맡으면서 오승환이 있던 때보다 훨씬 안정적이구요.

불안했던 불펜 구간도 최지광이 셋업으로 안정적으로 자리 잡은데다가 임창민도 최근 괜찮습니다.

선발도 잘해주는데 불펜까지 안정화되었다? 기아 입장에선 너무 어렵습니다.

지금 기아가 이기긴 위해선 공격력으로 뚜까 패야 하고 그리하여 앞선다면 필승조들이 지켜내야 합니다.

필승조 등판안하고 순수 공격력으로 대량 득점해서 가비지이닝에 추격조 쓴 경기 최근에 없습니다.

투타 조화가 맞아떨어지며 최근 흐름이 너무 좋은 삼성과

팀의 공격력으로 모든 불안 요소를 상쇄시켜야 하는 기아가 만납니다.

토요일 경기 못잡으면 2연패 합니다. 장담이란건 없지만 흐름상...세부 지표상...그럴거에요.

삼성은 기세를 탔고 삼성팬들의 분위기는 지금 최고조 상태입니다.

주말 2연전 라팍은 만원 관중이 들어찰테고...압도적인 홈팬의 응원속에서 기아는 경기를 치뤄야 합니다. 

홈런 나오면서 연타 맞으면서 삼성팬들의 응원과 함성에 흐름 뺏기기 시작하면 한순간에 확 무너질거에요.

기아 투수들은 피홈런 조심해야 하고...특히 김지찬 막아야합니다.

김지찬 1루 보내면 무조건 2루 보내주는거에요. 그만큼 지찬이의 도루는 무조건이라고 보면 됩니다.

기아의 공격력이 토요일 선발 백정현을 무너뜨릴 수 있느냐...

선발 싸움에서 비등비등하게 가다가도 기아의 공격력이 삼성 불펜구간에서 두드릴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겁니다.

삼성 상대로 성적이 가장 저조한 도영이가 얼만큼 해주냐가 주요포인트가 될것이고....

불리한 상황이지만 8승 4패라는 우위에 있는 상대전적을 통해 기싸움에서 이기고 들어가야 할겁니다.

불안감만 놓고 따지자면 지난 잠실에서 엘지와의 3연전 때보다 더 불안합니다.

그때는 3연전 앞두고 4경기차 였는데 지금이 더 불안해요. 그때는 타격사이클이 바닥이어서 불안했지만

지금 삼성과의 2연전 타격사이클이 문제가 아니라 투수들이 버텨주냐가 불안하기에 더욱 걱정이 앞섭니다.

불안함 속에서 기아는 항상 좋은 결과를 내줬습니다.

이번 시즌 내내 2위팀 뚜까패기, 사다리 걷어차기로 지금의 성적 내고 있는거에요.

목표는 1승 1패 입니다. 이것만 해주더라도 정말 다행이에요. 2패 하면 남은 일정...장담하기 어려워집니다.

2승한다면 정규리그 1위라는 목표에 9부 능선 넘는겁니다.

귀추가 주목되고 팀의 사활이 걸려있는 주말 2연전이 될겁니다.

불안하지만 야구팬으로서 너무 기대가 되는 경기입니다. 두근두근 거려요.

제발 기아타이거즈여~힘내주기를...

남은 선수단들이 남은 여력 다 동원해서 필승의 각오로 임해주기를...

 

내일은 휴식일이고 글 올라가지 않습니다.

토요일 경기...겸허한 마음으로 기다리며 그 경기 후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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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30 00:57
    베스트

    리뷰 잘 봤습니다~ 요즘 기아는 병살타가 너무 많네요... 심지어, 4타수 3안타에 2루타를 2개나 친 김선빈이, 하필 1번 안타를 못 친 타석에 병살타를 치다니... 요즘 기아 타격을 보면 속이 터지네요..... 투수들도 너무 힘든데, 타격도 부진하고....삼성은 너무 잘하고 있고....과연, KS 직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됩니다.... 그런데, 나성범은 모하나~ 쩝!

  • 2024.08.30 20:26
    베스트
    @해시브라운

    그 장면이 너무 아쉬웠죠. 5대4 따라 갔는데~  빠졌으면, 김광현도 무너지고 좋은 결과를 가져왔을텐데~~ 글럽에 들가다니ㅜㅜ 

  • 2024.08.30 01:11
    베스트

    리뷰에 삼성전 프리뷰까지 잘읽었습니다 

    각종변수에 역시 우승으로 가는길이 쉽지않네요

    주말2연전 기대해봐야죠뭐

    오늘경기 한줄평입니다

    -라우어때문에 나우러ㅠㅠ-

     

  • 2024.08.30 20:28
    베스트
    @훈스타🌟

    경기 또 남았으니~~ 어떤 변수가 또 있을지

    올해는 진짜 끝까지 가봐아 될듯합니다.ㅜ

  • 2024.08.30 08:35
    베스트

    리뷰와 프리뷰 감사합니다.

    라우어 투구를 보면 우타자 기준 인코스 낮은 볼이 너무 많습니다. 그런데 타자들이 그 공에 스윙을 하지 않으니 계속 볼만 많아집니다. 그래서 스트라이크를 넣으려고 조금 높게 던지면 우타자들이 치기 좋은 공이 됩니다. 첫경기부터 계속 일어나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타자 아웃코스쪽으로 공을 던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던져도 계속 빠지고.

    어제 라우어가 던지는 모습을 유심히 봤는데 투수 플레이트 3루쪽 끝부분을 밟고 던지더군요. 그래서 우타자 인코스쪽으로만 공이 들어가는 것 아닌가 생각해봤습니다. 라우어는 직구를 던져도 우타자 안쪽으로 자연스럽게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1루쪽 플레이트를 밟으면 어떨까 생각해봤습니다.

    삼성 기세가 좋은데 제발 이겨서 게임차를 벌렸으면 좋겠습니다. 

    호랑이들 화이팅!

  • 2024.08.30 20:42
    베스트
    @자유인33

    공감~~ 패볼 우타자 바깥쪽 컨트롤이 안되니, 카운트 싸움에 지는거죠. 그러니, 태군이 입장에선 몸쪽 요구를 할수밖에 없던거죠. 그리고, 변화구 볼스가 너무 눈에 보이니~ ㅜㅜ 이거 참! 난감하네요

  • 2024.08.30 08:39
    베스트

    라우어개망.. ,코시에 현종 도현 동하 라우어 ..... 헐~~~~ 

  • 2024.08.30 20:30
    베스트
    @Rooney

    바라는건 딱 하나죠! KS에선 미친 투수가 되봐라ㅜㅜ.

    바꿀수도 없고, ㅜ

  • 2024.08.30 08:39
    베스트

    좋았던점-

    쓱전 위닝/얼마만이냐?ㅋ

     

    아쉬운점-

    역시나 그리운 장현식.

     

    안좋았던점-

    1.라우어/너 메쟈는 갈수 있겠니?/ks는? ㅜ

    2.엔씨,쓱전의 병살퍼레이드/곧 무너질 상대선발 인공호흡해주냐?ㅋ

    3.미리 포기하는 타선들/왜? 2위 패려고 힘 아껴? 니들 그러다 훅~~ 가는 수도 있어.

     

    더 안좋은점-

    남은 경기 일정들(2위 삼성에 비해)

    당장 삼성전 2패하면?

    담주에 경기수 딱 붙는 사태 벌어짐.

    KS에 대한 자신감! 팀도 팬들도 불안해짐.

    1승1패하면?

    겨우 한숨 돌릴수 있음. 딱 한숨.

    2승하면?

    여유로워짐.

    어떻게 치루느냐는 선수들 하기 나름.

     

    삼성이 여유롭게 기아전을 준비하는듯.

    중간에 이승민 선발 끼워넣어서

    100구 이상 완봉한 코너를 빼고, 기아전에 좋은 모습 보인

    백정현-원태인으로 맞서다니.

    그에반해 피홈런 많은 동하, 이닝욕심에 일욜 삼성전 준비 소홀한 현종이/ 그래도 믿어보마. 5이닝 3실점까지가 마지노선이다.

     

    미리보는 KS 2차전이다잉.

     

  • 2024.08.30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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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이 문제군요

  • 2024.08.3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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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ightStone

    이제~ 불펜 최강팀이 되어버렸네요.

    8월 승률 1위, 불펜 자책 1위

    타격 좌우 밸런스 좋구요.

    깰수 있는 공식은 닥공뿐.ㅋㅋ

  • 2024.08.30 08:52  (수정 08.3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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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우어는 기아 특유의 수비 환장 호러쇼에 적응해가는 과정일 수도. 네일도 그놈의 수비때문에 멘탈 나간적 많았죠. 덕아웃에서 라우어랑 네일 나란히 대화하는거 비추면 마치 "어이, 에릭. 여기 아주 수비 죽여주는 팀이야. 나도 첨에 개고생했어. 너도 각오 단단히 해야 할거야. 이 세상에 이런 수비가 있나 싶을걸? 근데 1위야,FuXXXXXXX" 음성지원되는 듯 했어요.

    김규성이 존나 크게 콜 해놓고 꽈당거린 장면은 두고두고 뇌리에 남을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고명성이 끝내 유니폼 벗었다는 기사가 나왔죠. 저는 어제 그 장면 보면서 아, 쟤는 빠르면 내년, 혹은 내후년쯤 고명성의 길을 가겠구나. "김규성, 구단 만류에도 끝내 유니폼 벗어....." 포탈에 이렇게 뜰 것 같더군요. 

    변우혁은 병살치고 1루에서 헬멧 던지는 장면이 웃겼던게 아슬아슬하게 뱅뱅플레이로 죽은것도 아니고 아주 낭낭하게 죽었거든요. 누가보면 비판이라도 한 것처럼 씩씩거리던데. 물론 이건 어제 경기는 아니었지만요. 뭐 인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저는 이게 '나 이만큼 플레이에 진심이야, 적시타 치고 싶었다고, 꼭 출루하고 싶었다고. 봤지?' 라고 어필하는걸로 보였어요. 그냥 무표정하게 돌아서 들어가면 저 새낀 삼진먹고 아무렇지도 않은가봐 하고 비쳐질까봐 다분히 의식한 행동 아닌가 싶네요. 뭐가 됐든

    그냥 병신인거죠. 그런거 의식할 시간에 더 경기에 집중했어야 하는건데. 

     

    엘쥐전 스윕할때 3차전 8횐가, 9회에 오지배가 체크스윙때 씨익 웃던 장면. 그거 엘쥐팬들이 입에 게거품물고 욕하더군요. 이 상황에 웃음이 나오냐. 피스윕 직전인데.

    벤치에서 박해민포함 고액연봉 3인방이 해맑게 웃으며 노닥거리는 장면보고는 위경련 올 뻔 했다고. 저는 위경련까진 아닌데 사실 김태군 낫아웃은 가위눌릴뻔 했습니다.

     

    주말엔 또 그놈의 미친 환장의 호러쑈가 펼쳐질런지. 

  • 2024.08.3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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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우어 피칭디자인좀 제발!!!! 

    커브랑 첸접좀 더 섞어주라고 썅!!  쫌!!!

    김상훈 아웃!!!!  

    나가라 제발!!

  • 2024.08.30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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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광소나타

    커터 쳐맞고, 들고 나온게 첸졉같은데~ 쳐맞았죠.ㅋ

    전 걍~  속구 100개 코스별로 던져보는거 어떨까싶었네요ㅋ

  • 2024.08.3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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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마

    저는 그래도 던져야된다고 봐요... 지금 투피치나 마찬가지라. 이의리가 제구없어도 버티는게 가지고있는 경우의 수가 많아서라고 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