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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9.14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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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6417601

따질것이 있는 경기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원관중을 위해 TV로 시청하고 있을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준 기아타이거즈 선수단 전원에게 감사를 전합니다.

올시즌 많은 승수를 기록하면서도 홈에서 끝내기 승리가 적은 편이었는데

이걸로 4번째 끝내기 승리가 되었네요.

아참 그거 아세요? 홈승률이 기아가 낮았거든요..원정 승률이 좋았던 기아입니다.

그러나 어느새 홈승률 10개구단 중 1위가 기아가 되었네요ㅎㅎ

 

라우어 or 스타우트 에서 여러판단이 들 수 있습니다.

라우어가 믈브로 간다면 스타우트를 계약할 것이냐?

다음 시즌 라우어와 연장 계약을 할 것이냐? 등등

여럿 경우의 수가 나오긴 하는데

스타우트 계약은 없다고 생각하면 될거 같습니다.

이닝 초반 구위가 살아있는 포심을 앞세워 빠른 승부를 가져가며 좋은 피칭 내용을 보여줬지만

거기까지 였어요. 변화구를 섞은 레퍼토리를 가져갈땐 피칭 내용이 엉망입니다.

특히 우타자 기준 바깥쪽에 포심이 제구가 안됩니다. 그러다보니 결국엔 몸쪽을 넣을 수 밖에 없었어요

첸졉을 바깥쪽으로 넣을려고 해도 공이 날리고 포심으로 바깥쪽 카운트 잡을려고 해도 공이 날리고

볼넷은 주기 싫으니 결국엔 몸쪽 속구...키움의 우타자들이 약합니다. 그렇기에 이정도 결과 나온거에요

우타자가 강한 KT, 두산, 삼성 만나면 어렵습니다.

또한 내구성이 약하더라구요. 70구 넘어가니 커맨드도 흔들리고 구위도 떨어지는게 보입니다.

몸쪽 승부를 자신있게 가져간다는 점, 몸쪽 속구 커맨드가 좋다는 점...이것은 좋게 평가할 수 있지만

선발로 타선 2~3바퀴를 소화해야 하는데 이것만으로 상대팀을 이길 수 없거든요.

3경기 선발 등판 했습니다. 다음 팀 만나면 그팀은 어떤 준비를 하고 나올까요?

고민할 것도 없습니다. 몸쪽 속구하나 노리고 들어오겠죠. 스트라이드를 애초에 오픈시켜놓고 노려 때릴겁니다.

첸졉 커맨드가 필수이고 추가적으로 커브가 있어야 리그에서 한시즌 써먹을 수 있지 지금 상태로는 단기 알바일 뿐입니다. 

 

오늘만 창조병살 포함 병살 4개...

특히 5회 상황이 아깝습니다. 선빈-우성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습니다.

TK 타석...무조건 번트를 댔어야 합니다. TK 병살률 높은것과 평상시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타구가 가는 방향을 봐서라도

번트를 댔어야 합니다. 상대 수비가 100% 전진 쉬프트를 걸었기에 본인 판단하에 페번슬 했을수도 있어요

헌데 TK 성향상 본인이 페번슬을 선택하지 않았을 겁니다. 벤치의 사인이겠죠.

리플레이로 다시 보시면 TK가 페번슬 할때 한템포 늦었어요...배트를 고쳐잡는 타이밍에 한번 버벅거렸습니다.

빌어먹을 타고난 컨택 능력이 높은 병살을 기록하는 이유가 되고 맙니다. 

한점 이기고 있으니 과감한 작전을 가져갔지만 그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9회말 테스 안타 출루에 이은 원준이 타석 상황에선...

번트가 정배인데 강공으로 갈지 몰랐습니다. 맞아 나가는 순간 땅볼 타구였기에 흠칫했어요...

다행히 3-유간 빠져나갔기에 다행이지 타구질 자체만 놓고 보면 병살타구긴 했죠.

결과론 적인 판단일 수 있습니다. 5회말에 번트, 9회말도 번트가 맞다고 개인적으론 생각하는데

두 상황 전부 강공을 가져간 벤치의 선택이 저와 다른 선택이긴 했습니다.

 

8회말 상황입니다. 

2사 주자 김건희에 최주환 상대 상황입니다. 5구째 던진 커브가 빠지면서 주자가 2루까지 진루했습니다

이 상황에 어찌해서 이런 볼배합을 가져갔는지 아쉬워요.

커브 던져서 폭투 나온 것도 아깝습니다. 투스트까진 잡았어요

여기서 도규의 최대의 장점은 무엇입니까? 홈런만 안맞음 되는거에요.

2사고 주자는 1루입니다. 맞더라도 붙으면 되는데...앞서 던진 투심에도 타이밍이 늦었는데

굳이 변화구를 던지다니...위아래 폭을 넓게보고 바깥쪽으로 투심하나 꽂음 될 것을 왜 그렇게 어렵게 승부하는지...

목요일 경기에서 나승엽 상대로 결정구 던진 그 투심 던지면 됩니다. 3번존을 향해 그냥 꽂음 되는거에요.

커브 선택해서 폭투로 주자 진루 시켰습니다. 커브 선택했으니 그냥 투심 선택하면 되는겁니다.

타이밍이 맞는거 같고 뭔가 위험하다 싶으면 1루 비어있으니 거기서 흘러나가게끔 변화구 던지면 되는거에요

볼넷 나왔으면 거기서 투교하고 전상현에게 맡기면 됩니다. 

상현이가 원성준 삼진 잡고 들어가면서 화면이 이범호 클로즈업으로 바뀌었습니다.

뭔가 아쉬워하면서 고개를 숙였던 이범호였어요. 뭐가 아쉬웠을까요?

전상현이 준비되어 있으니 도규가 가운데로 몰리는 실투만 안던지면 되는거였습니다. 볼넷을 줘도 괜찮은거였어요

그런데 맞아버렸으니...속으로 이랬을겁니다

'아이고 도규야 그냥 흘러나가게끔 던져서 배트 안나오면 볼넷 줘도 괜찮은데 왜 거기서 실투를 던졌냐' 라고 생각했을거에요.

이게 아니면 '커맨드 안잡힌 커브를 왜 거기서 던지냐...그냥 자신있는 투심 던지지' 라고 생각했겠죠

도규의 장점을 살리긴 위해선 변화구-변화구로 가다가 카운트 유리해지면 결정구로 타자 바깥쪽에 투심 꽂으면 되는겁니다.

알고 있어도 어렵습니다. 예상한다 하더라도 어렵다구요. 특히 좌타들에겐...

도규-준수 or 도규-TK 조합으로 봤을때는 공격적으로 승부하는 준수와의 호흡이 훨씬 나아보입니다.

TK가 포수로 앉아 있으면 득점권에 주자 있을시에 너무 어렵게 승부를 가져갑니다. 그러니 풀카운트가 많이 나오죠.

이건 배터리 코치도 TK도 많은 고민을 해봐야 할거에요

기아 필승조 불펜 도규-현식-상현-해영 꼽습니다.

현식과 상현이는 구위 좋은 속구를 살려 이른 카운트를 잡은 다음 슬라이더 or 포크로 결정 지으면 됩니다.

단순하지만 이것이 최상의 결과를 도출해 내니깐요. 반대로 변화구-변화구로 가다가 보더라인 꽉차게 속구 꽂는것도 괜찮아요.

도규는 변화구-변화구 가다가 결정구로 투심입니다. 투심을 던져 카운트 선점하고 나면 변화구로 결정짓기 어렵습니다.

도규는 그래요. 그러하니 결정구로 투심을 쓰고 카운트 잡을때 커브 or 슬라이더 쓰면 되는겁니다.

곧 정규시즌은 마무리 될테고 코시도 준비해야 할텐데 배터리 파트에서 준비를 잘해야 할겁니다.

라우어가 있다해도 네일이 돌아온다 하더라도 결국엔 필승조 불펜에서 해줘야 합니다.

이것이 코시에서 우승의 키 입니다. 한점을 주지 않는...한점을 지킬 수 있는 불펜이 되느냐가 핵심이 될거에요.

 

매번 후라도에게 7이닝 이상 빨리며 고생했지만 오늘도 역시...

좌우, 위아래 구석구석 잘 던지고 다양한 구종을 가진 후라도이기에 강한 타선의 기아라고 해도 어렵습니다.

9회말은 찾아왔고 선두타자 테스...안타 친 순간 삘이 딱 꽂혔습니다. 이거 뒤집는다라고ㅎㅎ

오랜만에 테스-원준 으로 꾸려진 테이블세터 였습니다. 오늘 타순이 제가 생각한 베스트거든요.

테스가 리드오프냐 중심타선이냐로 보여지는 타격이 완전 다릅니다.

확실히 리드오프로 나올때 컨택에 치중한 모습을 보여줘요. 

최근 짭찬이 잘해서 1번에 자주 기용되었는데 오늘 테스 리드오프 기용은 대성공이었습니다.

형우 잘했죠...오늘 3득점이었는데 그 타점을 다 뽑아준 형우지만

저의 데일리 원픽은 '테스' 입니다. 오늘 부모님 포함 가족들 경기장 찾아왔던데

가족들 보는 앞에서 안정된 수비, 타격에서 만점 활약, 끝내기 승리로 보답한 것까지 

테스 가족에게 완벽한 하루였기를 바래봅니다.

도영이는...야 임마!! 영웅이 되고 싶다면 더 내려놔..너 스스로를 더 내려놓으라고!!

찬스만 잡히면 힘이 잔뜩 들어가서리...니 주력으로 병살 치는건 심각한거여!!

그나저나 팔뚝에 맞은건 괜찮나 모르겄네..다치지 말고 임마!! 니 맞을때 마다 흠칫흠칫 해서 내 심장 아파죽겄다...

 

형우는...뭐 말해 뭐합니까..

팀이 위기에 처해있다면 멱살 잡고 끌어올려주고 무너진 집구석 살려보겠다고

타석에 나가서 밥값하고 오는 형우인데 말해 뭐하겠어요...

이준이랑 이서 보는 앞에서 아빠로서 멋진 홈런에 멋진 끝내기까지 보여줬는데 말해 뭐하겠습니까...

팀이 원하고 팬이 원한다면 할 수 있는데까지 선수생활 최선을 다해보겠다라고 말한 최형우..

낡지 말고 나이에 굴하지 않고 할 수 있는데까지 가보잣!!

 

내일은 양현종 vs 헤이수스 입니다.

개인적인 구상은...테스 라인업에 뺍니다. 나성범도 빼구요.

테스를 넣겠다면 이번 경기에선 테이블세터에 넣음 안됩니다. 혈막이 될거에요.

타이밍이 완전 상극입니다. 내일 경기 한번 지켜보시죠. 테스와 헤이수스가 얼마나 상극인지ㅎㅎ

만원 관중이 찰테고 이기면 좋겠지만 이제는 조금 편안하게들 보세요

정규시즌 1위 확률 99.9% 라고 보시면 됩니다. 현종이 이닝 욕심 조금 덜 부리고

담 경기에 170이닝 채운다 생각하고 적당히 던지고 내려왔음 하구요...

지난번 현종이한테 발린 키움 타자들이라 단단히 준비하고 나올겁니다.

오늘 기아 필승조 해영이 빼고 다 나와서 많은 투구수 던졌으니 내일 무리시키지 않았음 합니다.

현종이 무리 안시키고 필승조 무리 안시킬려면 빠따에서 해줘야 하겠죠??

그게 안된다면 걍 던진다 생각하고 다른 불펜 자원 쓰는것도 괜찮구요.

간만에 우혁이 스타팅에 넣어서 우성이랑 비교해 보는것도 필요해 보이구요.

지금 우성이 심각하긴 합니다. 타격도 수비도...

꽃동이 투수파트 제쳐놓고 타격에서 고민이 젤 많은게 우성이 일거에요. 그만큼 지금 우성이가 못합니다.

살려야 하는게 맞습니다. 우혁이 아직 거기까지 아니에요. 대체하긴 아직 모자랍니다.

우성이 살려써야 하는데 계속 이렇다면 감독은 생각이 많아지겠죠.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

그렇다면 서건창으로 대체될 겁니다. 그렇게 해야 단기전 승부에선 해볼 수 있을테니깐요.

리그에선 기다려 줄 수 있습니다. 시즌 초반 우성이가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기에 믿음을 갖고 '살아나겠지' 하고 기다려줄 수 있어요.

그러나 그 리그는 곧 끝납니다. 그 남은 기간에 희망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우성이도 기회를 놓치게 되겠죠

이러한 결정의 순간이 올것을 우성이 스스로도 느낀다면 지금과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겁니다.

주축선수가 해줘야 하고 베테랑들이 해줘야 합니다. 그래야 단기전에서 이길 수 있어요. 하지만...

우성이 주축선수? 베테랑? 솔직히 아닙니다. 주전으로 인정 받은 기간? 작년과 올해 말곤 아니었어요.

나이는 30대 초반이지만 1군 경력이 얼마 안되기에 베테랑이라 칭할 수도 없습니다.

보여줘야 할 것이고 증명해야 할 것입니다. 늦은 나이에 빛을 봤고 최근 아이까지 가졌습니다.

가장으로서 선수로서 미래를 걱정해서라도 지금 여기서 자빠지면 앞날은.....

올시즌 저의 야수 원픽은 '이우성' 입니다. 시즌 시작하기 전부터 꼽았습니다. 

그만큼의 성실함과 인성은 되어있고 포텐을 가진 선수라 생각했기에 꼽은 선수에요. 그 믿음 변치 않습니다.

꼭 해내주기를...

 

오늘 삼성은 졌고 기아는 이겼습니다.

고로 매직넘버 '김선빈' 입니다. 

내일 오후 14시 경기입니다...더워 죽겠는데 기어코 14시 경기를 주구장창 하고 있네 진짜!!

KBO는 일처리를 왜 이따위로 하는지...공중파 중계가 뭐가 그리 중요하다고 낮경기를 하고 있는지...

선수들도 경기장 찾아온 관중들도 더워서 고생하고 있는데 참...

댓글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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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9.14 22:16
    베스트

    fa 최고모범 최형우 

  • 2024.09.14 22:23
    베스트

    리뷰 잘 봤습니다

    김도영 못해도 다른 선수가 잘 해주네요

    오늘은 최형우

    https://www.youtube.com/watch?v=-RnzTb1Jtfc

  • 2024.09.14 22:44
    베스트
    @잇싸웰

    항상 기아 영상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2024.09.1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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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인33

    별 말씀을

    김도영 선수가 메이저리그 갈 때까지^^;;;

  • 2024.09.14 22:48
    베스트
    @잇싸웰

    제발 그날이 올 때까지 더 발전하는 모습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4.09.14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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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인33

    금방입니다

    굥 탄핵되고 이잼 당선되고, 총선되기 전에 김도영 선수 메이저 갈 겁니다

  • 2024.09.14 23:17
    베스트
    @잇싸웰

    도영 메이저는 나중에 가더라도 우선 멧돼지부터 처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발!!

  • 2024.09.14 23:20
    베스트
    @자유인33

    멧돼지는 올해 안에 끝내고 이잼 취임식은 내년에

  • 2024.09.14 23:21
    베스트
    @잇싸웰

    제발 제발!!!

  • 2024.09.14 23:47
    베스트
    @자유인33

    이잼 취임도 올해엿으면 좋겠는데, 물리적으로 안되고

    되도록 빨리 보냅시다!!!!!!!

  • 2024.09.14 23:50
    베스트
    @잇싸웰

    예 최대한 빨리!!! 화이팅!!!

  • 2024.09.15 00:11
    베스트
    @자유인33

    매일 10시에 하바바 참여하세요

  • 2024.09.14 22:24
    베스트

    아침에 일어나서 기아가 이겼으면 기분좋게 하루 시작합니다.

  • 2024.09.14 22:43  (수정 09.14 22:56)
    베스트

    리뷰 감사합니다. 후라도는 겉모습이 둔하게 생겨서 운동신경이 없게 보이는데 희한하게 공을 잘 던집니다. 

    병살타를 그렇게 치고도 이겼습니다. 어쨌든 이겨서 다행입니다. 내일 매직넘버를 찬호 또는 최소한 스타우트로 만들기를!!

    호랑이들 화이팅!

  • 2024.09.14 22:48
    베스트

    후라도~ 저번 경기도 그렇고, 이번에도 그렇고, 참~ 잘던지더라구요~ 거기에 이닝도 많이 소화해주고~  기아도, 이런 용투 좀 데려왔으면 좋겠네요...

  • 2024.09.15 10:59
    베스트

    퉁 타이거즈^^

    4병살에 진땀승!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