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루 15개에 영봉패로 졌지만 삼성이 졌기에
매직넘버 '곽도규' 찍었습니다.
오늘 경기에 대한 리뷰는 없습니다.
찾아보니 야구에 관한 첫글이 3/31 에 올렸더라구요.
4월 초부터 간단한 리뷰를 적기 시작해서 5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리뷰를 적었습니다.
먼 길 왔네요
커뮤니티 공간에서 이렇게 꾸준하게 글 적어본게 처음이었습니다.
이번 시즌 한경기도 놓치지 않고 경기를 볼 수 있었고 리뷰를 쓸 수 있었던 이유가 있습니다.
교통사고가 나서 척추 3개, 갈비뼈 2개, 경추 1개..골절이었거든요.
안식년 최소 1년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목이 뻣뻣해져서 움직이기가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거의 완치된 상태입니다. 척추랑 경추를 다치다 보니 후유증에 고생하지 않기 위해 오랜 기간 쉬었습니다.
그렇기에 제가 좋아하는 야구를 볼 수 있었고 잇싸에 글을 적을 시간도 가질 수 있었네요.
잇싸란 공간이 대형 커뮤니티는 아니잖아요.
이 작은 공간에서 같은 팀을 응원하고 같은 선수를 응원할 수 있었던 이 기간 정말 소중했습니다.
91년 한국시리즈 해태 vs 빙그레 경기를 본게 야구에 관심을 가진 시점이었습니다.
지난 과거가 기억 나느냐? 솔직히 안나요. 09년도와 17년도 말고는 기억 잘 나지 않습니다.
암흑기 시절도 야구 챙겨봤지만 잊혀지더라구요.
7년만에 이뤄냈습니다.
10년에 최소 한번은 통합챔피언은 되주기를 바랬어요.
생각보다 그 텀은 빨리 왔습니다. 올 시즌 지금 전력으로 우승할 수 있다 라고 견적 뽑았었구요.
안식년에 제대로 야구 볼 수 있겠구나 하고 설레는 마음도 있었어요.
견적 잘 뽑았나봐요. 기아타이거즈가 해냈습니다.
55패와 용투들의 25개 승리로 구상했었거든요. 근접한 기록을 세워줬네요.
많은 선수들의 이탈과 부상으로 많은 위기가 있었지만
잘 극복해준 선수단 전원에게 정말 감사를 표합니다.
문과도 아닌 이과 출신입니다. 그래도 부족한 글 솜씨에 꾸준히 찾아와주시고
추천 및 댓글 달아주시며 저와 같이 공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시즌 이글이 마지막이 아니기에 감사한 분들 일일이 호명하지 않겠습니다.
때가 되면 할 수 있을거에요.
정말 많은분들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나의 팀 '기아타이거즈' 정말 고생했다.
내 바램을 이뤄줘서 고마워
남은 기간 다치지 말고 준비잘해서 다음 목표 또한 팬들의 염원과 같이 이뤄내자~
다시 한번 말해보겠습니다.
2024 KBO 정규리그 우승팀은 KIA Tigers 입니다.
댓글 23
댓글쓰기한 시즌 고생 많으셨습니다. 한국시리즈도 잘 부탁드려요~~~
기아 타이거즈 우승~!!!!!!
정말 감사합니다!!
에구 교통사고를 당하셨군요. 힘든 시기를 잘 넘기신 것 같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야구에 신경을 쓸 수 없었는데 쿠나츠님 리뷰를 보고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타이거즈가 이기든 지든 쿠나츠님의 자세하고 수준 높은 리뷰를 읽으면서 올 시즌을 즐겁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감사합니다. 호랑이들이 코시에서 우승하는 그날까지 쭉 함께 하고 싶습니다.
아직 한달 더 남았습니다. 끝까지 같이 가시죠~
기아 우승 추카합니다
어려운 일을 야구로 버티시다니 대단하세요
기쁨이 두 배이시겠네요
오늘 졌으니 하이라이트 올리지 마셔요ㅎㅎ
항상 감사합니다~ㅎ
기아가 질 땐 올리지 않습니다 ㅎ
감사합니다 진경기 하이라이트까지보는 내공은 없네요 ㅋㅋㅋㅋ
Me too.
그래서 응원하는 김하성 경기도 못하는 날은 하이라이트 안 올렸죠 ㅋ
시즌 시작할때만 해도
우승은 바라지 않았고
그저 고질적인 수비문제와 선수들이 근성있는 팀으로 거듭나길 바랬었네요
제 개인적인 워너비팀엔 아직부족하지만
정규리그 우승을 하다니....
솔직히 아직은 덤덤하네요 ㅋㅋ
코시우승까지해야 완성이니까요
쿠나츠님 분석 덕분에 야구를 좀더 재밌게 볼수
있게됬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끝까지 코시챔피언 먹어서 쿠나츠님 회복에 더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
진심어린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코시까지 같이 해요~
쾌차하시길 바라고, 코시땐 존나 길~~~~~게 써주세여
당연한 소리를 ㅎ 감사해요 @케이 님!!
한해 동안 써주신 리뷰 감사드립니다. 경기 끝나면 항상 쿠나츠님 리뷰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잇싸에서 같은 운동을 좋아하고 또 같은 팀을 응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것이 참 큰 기쁨이네요. 건강 유의하시고 리뷰 계속 기다리겠습니다.꾸벅
감사합니다 @진공 님~
우승까지 매 순간 함께했고, 항상 좋은글을 남겨주신 쿠나츠님 감사드립니다. 코시까지 또 가셔야죠? ㅋㅋ
아직 갈 길 멀었고 지친적도 없습니다. 끝까지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右石 님도 타지에서 야구 보시느라 제 리뷰도 찾아와주셔서 항상 고마웠어요~
👍
댓글이 넘 짧은거 아닙니까?ㅎㅎㅎ
고생 많으셨어요^^
잇싸에서 쿠나츠님의 존재감음 김도영과 같습니다. 고생 많으셨고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리뷰 계속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