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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6.24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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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https://itssa.co.kr/14844602

타이거즈를 응원하는 잇싸 팬분들은 DH 어떻게들 보셨는지요

두경기 다 패할꺼라 보는게 지배적이었지만

1승 1패라도 한걸 다행이라 생각하시나요?

1차전 경기결과 때문에 아쉽다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잃은게 많은 경기라 보시나요?

1차전 2차전 나눠서 살펴보겠습니다.

 

========== DH 1차전 ==========

황동하 vs 류현진

일단 동하부터 보겠습니다.

동하.. 대체선발로 시작해서 의리가 시즌아웃 되버린 상황에 로테 잘 소화해주고 있습니다.

허나 오늘은 시즌 경기중 가장 안좋은 모습을 보여줬네요

개인적인 관찰로 동하가 갖고있던 우려가 나타난 경기였어요

그 우려는 투구폼 때문입니다.

폼 자체는 간결한 편이나 문제가 있습니다. 상체가 문제인데요

머리와 뒤에 넘어오는 어꺠, 팔과의 거리가 벌어지는게 문제에요

상체와 머리가 타자쪽으로 숙여줘야 할텐데 1루쪽 방향으로 기울여져 틀어진 상태로 숙여집니다

그러다보니 어깨는 뒤늦게 따라오면서 벌어지고 그 신체에 붙어있는 팔이 늦게 넘어오는 폼을 갖고 있어요

머리과 팔이 벌어지다 보니 릴리스 포인트가 불안정한 폼이기도 하구요

무엇보다 걱정입니다. 어깨 다칠까봐...저렇게 되면 어깨가 다칠 확률이 많은 자세라...

머리와 팔이 벌어지는 자세로 인해 직구 자체 움직이 투심 무브먼트를 갖고 있단 장점은 있어요

우타자 기준 몸쪽으로 파고드는 직구 성향을 갖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몸쪽 직구 사인낼때 한번씩 사구가 나오는 것도 그 영향 때문이에요

본인은 몸쪽을 보고 던지는데 공이 투구기준 오른쪽으로 휘어지다 보니 타자가 맞는 경우가 생깁니다.

오늘 경기에선 직구 제구가 불안정해서 경기를 끌고 나가기가 힘들었네요

왜냐 우타자 몸쪽으로 투구를 할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좌타자 몸쪽 직구 사인이 나와도 계속 공이 휘어져 한가운데로 투구되고

바깥쪽 사인나오면 계속 흘러나가 볼이 되고, 포수가 그냥 존으로 꽂으라 해도

직구가 날려서 스트존 밖으로 투구되다 보니 스스로 흔들리더군요

그러다보니 우타자 기준 계속 바깥쪽 공만 던지게 됩니다. 

한화 타자들도 그걸 알기에 직구와 슬라이더 두 구종만 생각하고 배팅을 하는거구요

일단 바깥쪽 직구만 노리고 슬라이더는 하체가 따라가주면서 배팅을 합니다.

안치홍, 채은성, 김택연 다 그러한 타격을 보여줬어요

채은성에게 홈런맞은 걸 보면 초구에 직구를 노리고 스윙했는데

슬라이더가 들어왔기에 헛스윙, 기아 배터리는 스윙을 했기에 또 슬라이더 사인 

채은성은 초구 직구타이밍에 헛스윙해서 함정을 판거고 두번째 들어오는 슬라이더를 

정확히 노리고 개스히팅으로 공이 들어오는 코스를 예측하고 강하게 밀어쳐 홈런을 쳐낸겁니다.

포크를 섞어줘야 하는데 그 전 투구에 가운데 몰려 안타도 맞고 제구도 안되고 하니

계속 우타자 기준 바깥쪽 직구 아님 슬라이더 로만 상대하려다 안타도 맞아~제구도 안돼~

힘들게 경기를 했습니다. 또한 마운드에서 본인이 스스로를 자책하고 있다는게 너무 많이 느껴졌어요

아니 나 잘할 수 있는데 오늘 왜 이러지?? 란 욕심도 드러났구요

마운드 위에서 평정심을 가져가지 못한게 많이 느껴졌습니다.

최근 잘 던졌던 자신의 모습, 류현진 과의 상대경기에 홈팬들 앞에서 잘하고 싶은 욕심  등등

감정 컨트롤을 못하고 흔들리는 제구에 본인이 해결하려는 욕심이 가득찬 투구 모습이었습니다.

본인도 느낄테고 코칭 스태프 및 선배들도 많은 얘기를 해줄테니

담 등판때는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김도현 투구 동작과 황동하 투구 동작을 비교해서 보시면 상체에서 머리, 어깨, 팔의 움직임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게 보일껍니다.

동하가 이 상체 움직임을 교정하고 보완한다면 더 안정적인 제구과 구위, 구속을 갖게 될겁니다.

이대로 일정을 소화하다보면 분명 어깨에 무리가 올거에요..그게 걱정입니다.

풀시즌을 소화한 적도 없는데다 경험이 부족하고 어리고...체력적으로나 투구 메커니즘 적으로도

위가가 찾아올겁니다.

 

자, 이제 류현진 얘기를 해볼까요

전에 프리뷰 글에도 썼던 내용인데...일단 쓰리 피치로 봐야합니다.

슬라이더, 커터 구사 비율이 많이 줄어서 직구, 커버, 첸쥐업 3구종이라 보면됩니다.

류현진이 첸쥐업이 주 구종이라 우타자 상대 성적이 더 좋기에

기아 라인업은 좌타자 배치를 그대로 한채 경기에 나서게 됩니다.

타선 한바퀴...어려웠습니다. 

당연히 류뚱을 상대해본 타자들도 최형우, 서건창 말곤 없는데다

시범경기 때 타선 한바퀴만 상대해본게 전부여서 쉽지 않았습니다.

류뚱도 커브랑 직구 적절히 섞어서 던져가며 타이밍도 잘 빼앗았구요

그렇게도 제가 말했던 기아 타자들이 커브를 너무 못친다.

오늘도 그러했습니다. 단 한명도 커브 못쳐냈어요

직구랑 슬로커브 구속차이가 30킬로 정도 나다보니 쉽지 않은것은 알지만

전력분석을 해보면 투스트 되기전 초반 카운트에 많이 구사된다는게 나올텐데

어찌 단 한명도 그걸 노리고 치질 못했나 란 아쉬움이 있습니다.

류뚱 특징 중에 하나인데 이게 단점이자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주자 없을때 전력 투구 하지 않는다 입니다.

주자 있냐 없냐의 차이는 직구 구속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요

평균 4~5킬로 차이가 납니다. 그만큼 힘빼면서 스태미너 조절을 한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괴롭히면 공략 할 수 있습니다.

 

스코어는 0:5 상황에 4회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무기력하게 류뚱 공략도 못해보고 경기 내주나 했지만 

김도영-최형우 백투백 홈런이 엄청 큰 역할을 했습니다

따라가는 점수를 만든데다 경기장 분위기를 바뀌게 했고

무엇보다 그 이닝에 류뚱의 투구수가 확 불어나면서 6이닝 투구하기 어렵게 만든 것이 주요했어요

그나저나 김도영이 그것도 류현진을 상대로 20번째 홈런이라~

첫타석에 그냥 바라본채 룩삼 먹고 들어가기에 임마 지금 머하지?? 라고 했는데

첫 상대하는 그것도 KBO 역사에 한획을 그은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이라~뿌듯하게 여겨도 되겠습니다.

도영이 타격을 보면 감탄스러운게 레그킥을 하며 직구타이밍에 스타트를 건 다음에

변화구가 들어오면 한타임 잡아내고 쳐 내는 스윙을 하는게 정말 대단합니다.

이 어린 선수가 고졸 3년차 뿐인 선수가 이런 기술을 가지고 있고 거기에다 엄청난 배트 스피드로

파워 따위 무시해버리는 타구속도를 보여주며 타구질이 얼마나 좋은지를 보여주기에 정말 많은 기대를 갖게하는 선수에요

류뚱 상대전적 극강의 타자가 최형우인지 오늘 기록보고 알았습니다.

이전까지 홈런이 4개나 있던데 오늘 백투백으로 또 쳐내며 류뚱 상대 극강 최형우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정말 대단한 최형우에요, 좌완 상대로 각잡고 밀어치기를 보여주니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5회 소쿠리, 김도영의 출루로 잡은 찬스에 나스타의 밀어친 석점포!!

크 이때 또 도파민 분출되기 시작하는데 ㅋㅋㅋ 육성으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류뚱 너 제대로 된 기아 안만나봤지? 류뚱 그거 머라고...우리 기아가 함 털어주께!! 하면서~

7회 찬스에서도 나스타 좋은 타격을 보여줬어요

제가 전에 말한적 있습니다. 나스타가 돌아온 타격감을 확인할려면 공이 날아가는 위치를 보면 된다구요 

좌중간이나 우중간을 가르는 라인드라이브성 타구가 나옴 감 돌아온겁니다.

오늘 그러했어요. 이제 당분간 나쿠리라 의심하지 않고 나스타라고 믿겠습니다.

 

7,8회 기아의 실점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장현식과 전상현

장현식은 제구가 불안해서 아쉬웠고 허나 최근에 많이 투입되서 걱정도 되구요

이래서 일요일에도 비가 와서 DH도 다 취소나길 바랬건만...

전상현은 초반 안정된 모습 가져가다가 최원준의 아쉬운 수비로 흔들린게 안타까웠어요

최원준 수비..어찌보면 태양의 영향이니 그럴 수 있다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만

챔필을 홈으로 사용하는 타이거즈 선수가 원정팀도 아닌 홈팀 선수가 그러한 것도

적응해야 하고 익숙해져야 하며 당연히 해줘야 할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그 수비하나가 패한 요인이라 생각해요

백투백 홈런에 나스타의 석점짜리 동점포에 류뚱 무너뜨렸고

실점했지만 바로 담 공격에서 중심 타자들이 연달아 적시타 쳐주면서 다시 2점차로 벌렸건만

필승조 불펜 구간에서 그것도 아쉬운 수비가 나오면서 무너졌으니 너무 아쉬웠습니다.

 

9회초 정해영 등판 상황 보겠습니다.

직구 구속이 141 밖에 안나오는데 태군이도 그러하고 벤치에서도 왜 마냥 지켜봤는지 의문이 들어요

마운드 올라오기 전 불펜 투구도 하는데 불펜파트에서 선수 체크를 어찌 한건지 그것도 의문이 듭니다.

결국 피홈런 허용에다가 어깨 불편함으로 중간에 내려갔습니다.

오늘 경기의 승패 결과를 떠나 정말 큰 부상이 아니어야 합니다. 어깨이기에 더 불안해요

만약 시즌아웃이면 팀 시즌 성적 자체가 망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단순 염좌이거나 근육뭉침, 피로감 이런 검진결과 였음 좋겠네요. 내일 검진해서 체크 한다니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1차전 경기에 큰 빡침이 있었어요

기아 팬들이라면 이 선수가 타격 성적이 처참해도 그래도 머라하는 사람 없습니다.

중견수 수비는 리그 탑티어에다가 플레이 자체에 성실함을 보여주기에..김호령입니다

7회 나성범 싹쓸이 적시타로 2점차로 뒤집었고 대주자로 김호령이 들어옵니다.

이우성 투수 정면 타구에 어의없는 주루플레이로 창조 병살...

이건 주자 본헤드 입니다. 2루에 있는 주자가 그것도 무사 상황에 타구가 어떻게 됐는지 확인도 안한채

공이 배트에 맞자마자 3루로 스타트를 건다?? 대주자로 나와 성의 없었어요

주자로 본헤드 플레이 하나로 흐름 날려먹은데다

9회말 1점차 치고 있는 상황에 2사에 타석에 들어섰건만

거기서 기습번트?? 2사에??

사람들은 호령이 타격 엉망인데 왜 대타 안내냐고 할 수 있지만

4월달 한화와의 경기에서 주현상에게 홈런을 기록한 호령이기에 믿고 쓸수 있다고 봅니다.

대타를 냈냐 안냈냐가 문제가 아니라 거기서 기습번트를 댄다는게 문제에요

거기에다 공이 어디 떨어졌는지 확인도 안한채 그냥 빗맞았으니 파울이라 여기고 산책주루??

아니 그 많은 홈팬들 앞에서 1점차 지고 있는 상황에 어떻게든 찬스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

2사에서 기습번트를 대는 행동이며 타구 위치 확인 안한채 주루하는 플레이며 완전 실망했습니다.

DH 1차전이 얼마나 중요한 경기인데 그 한경기에 본헤드 플레이를 2개나 하다니!!

마냥 경기 후반 대수비로만 만족하는 그저 그런 선수로만 되고싶은건가요

경기 흐름을 생각해보면 중요한 상황에 투입되었건만 집중하지 못하고 성실하지 못한 플레이에

이처럼 김호령에게 실망을 한게 처음입니다. 와 진짜 김호령이 이럴줄은...

이건 선수 지적에 벌금에 엔트리 말소까지 해야 한다 판단합니다.

 

8회 한준수 타석에 대타 이창진이 들어섰고 안타로 출루

전에 대수비로 들어왔던 홍종표 타석..이 상황도 너무 아쉽습니다.

종표가 좌타이고 좌투 김범수 상대라고 하나..거기서 번트를 못댈줄이야

누가봐도 똑딱이 타자인데 번트 하나 못댈줄이야...

노시환이 전진 수비 한다해도 1루 방향으로 번트 대주면 해결될 일인데..

지난 경기에 봤을때 유난히 좌투한테 타이밍 자체를 못잡아서 경험이 부족한건 알았지만

강공도 아니고 번트인데 그걸 못할줄이야..거기에다 가운데 들어오는 직구에 룩삼까지...

종표야 너도 마냥 대수비로 수비만 잘한다는 것만 보여주는 그저그런 선수만 될래??

작전을 잘 이행하든 끈질긴 모습을 보여주든 결과를 내줘야 할꺼 아니냐!!

변화구 못치는거 티내고 좌투한테 타이밍 전혀 안맞는 티내고 

저는 우투 나올때만 써주세요, 아님 경기 후반 대수비, 대주자로만 써주세요 라면서

올시즌 1군에 남는 목표를 그걸로만 세울꺼야??

김호령, 홍종표 수비 잘하지만 오늘 경기 플레이는 문책사항입니다.

 

위 7회 상황에서 벤치가 또한 생각을 할게 있습니다. 

이건 제가 바라보는 사안이고 판단인 거니 글을 읽는 분들도 자유롭게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무사 2루 김호령 대주자.. 이우성 타석에 번트 사인이 나왔습니다.

상황으로 보면 번트가 나오는게 맞습니다만 이우성에게 번트지시는 아닙니다

그럴꺼면 7회 경기 후반으로 가는 중이고 지켜내면 된다고 생각하면 번트 댈 대타를 쓰는게 맞아요

모든 선수가 기본적으로 번트연습은 하겠지만 이우성에게 번트 지시를 한 적도 없거니와

이우성의 타격 스타일을 생각한다면 번트지시는 아닙니다.

우성이 타격은 어떤 공이 오던 자기 스윙을 가져가는게 장점이에요

타이밍이 늦어도 스윙 자체에 면이 좋고 결이 좋아 1-2간 타구가 잘 나오는 편입니다

우성이가 번트 지시에 이행하지 못했기에 본인 스스로 1-2간 으로 의도적으로 밀어칠려고 합니다.

그러다보니 타격자세는 무너지고 배팅포인트가 늦어지거나 엉망이 되는겁니다.

우성이가 병살타가 많다하더라고 주자 1루도 아닌 2루 상황인데 이 작전은 아닌거에요

어찌보면 우성이가 번트를 성실히 이행해주는게 무조건 우선순위가 맞긴 합니다만

여태 시즌 과정이나 작전 과정, 이우성 선수 파악 등등 여러가지 판단을 해보면 이 작전은 아닌겁니다.

7회 나성범 싹쓸이에 이은 이 흐름을 우성이에게 내린 번트 작전과 또한 실패

김호령의 주루플레이에서 본헤드 까지...이 찬스를 더 이어나가지 못한게 패한 요인입니다.

1차전 패한 요인을 두가지나 꼽게 되네요.

 

류뚱에게 꽁꽁 묶여서 힘들다 판단했던 경기를 중심타자들이 폭발하며

3,4,5번에서 다 홈런이 나왔고 적시타까지 빵빵 터뜨려내며 경기를 뒤집었건만

이 경기를 내주고 말았기에 너무 아쉬웠습니다.

정해영 부상까지 걱정되기에 더 아쉬웠습니다.

이건 이겼다 하더라도 정해영 부상이 더 큰 문제입니다. .제발 큰 부상 아니기를....

 

========== DH 2차전 ==========

임기영 vs 바리아

일단 임기영에게 모든 공을 돌립니다

양현종이 빠진 상황속에서 대체 선발로 나와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요

예정 한도 투구수는 70개였지만 76구까지 5.1 이닝 막아줬습니다.

5이닝까지 70구 안되게 던졌으니 투구수 관리 엄청 잘한겁니다.

뒤에 올라온 김도현, 곽도규, 전상현, 최지민 도 고생 많았습니다.

전상현, 최지민은 1차전에 이어 연달아 올라와서 내용은 별루였지만

그래도 무실점 피칭 한걸로 만족합니다.

 

바리아 살펴보겠습니다.

잘 던지던가요? 이대로 이번 시즌 끝까지 잘하겠던가요?

저의 평가는 일단 아니다 입니다.

한화팀 일정을 봐야하고 로테 순서도 봐야하겠지만

바리아를 타팀에서 첨 만난다? 이러면 공략 못해서 고전 할 수도 있겠다 란 생각은 들지만

일단 단조로운 피칭 스타일에 제구가 좋은 느낌은 아니기에 KBO 에선 성공 못한다 라는게 제 평가입니다.

크보에서 선발은 최소 3가지 구종은 던져야 해요. 우완 투수가 기본적으로 던지는 직구와 슬라이더

이 두 구종으로만 크보 타자들을 상대한다? 절대 성공 못합니다.

구사 비율이 적더라도 무조건 세번째, 네번째 구종은 갖고 있어야 합니다.

크보에서 외인 투수들이 성공할려면 압도적인 구위와 구속? 이거 없어도 되요 

다양한 변화구를 던질 줄 알고 안정된 제구력 이거면 성공 할 수 있습니다.

직구가 150 안나와두 됩니다. 145 언저리만 던져도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이 있으면

10개 구단 모두 눈에 불키고 달려들려고 할겁니다.

바리아 피칭 스타일은 그냥 불펜용으로 여겨집니다.

기아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낯선 투수를 만나 고전하는게 일방적인데

첫 만남에 그것도 DH로 체력도 딸려 집중력도 딸린 2차전에 나와서

기아타자들 상대로 압도하는 모습을 못보여줬다? 그정도일 뿐인 선수라고 평가하겠습니다.

 

솔직히 2차전은 특별히 말할게 없습니다.

그냥 습하고 더운 날씨속에서 DH가 치뤄졌고 1차전부터 양팀 전력 소모가 너무 컸구요

한화 상대 극강인 임기영이 잘 던졌고

바리아가 MLB 출신이라 괜히 쫄았건만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았고

기아 타자들이 짜내서 한점 한점 뽑아서 4:1까지 만들어 냈구요

임기영 뒤에 올라온 불펜 투수들이 꾸역꾸역 잘 막아준게 전부입니다.

 

아참 3회 공격에서 1사 상황 2루에 나성범, 1루에 이우성

이창진 투수 정면 타구에 이우성 주루사..이것도 본헤드입니다.

2루에 주자가 있으니 1루 주자였던 이우성은 본인에게 신경 덜 쓰겠지라고 안일하게 플레이 한겁니다.

1차전 김호령 주루 본헤드부터 해서 2차전 이우성 주루 본헤드까지

이범호 감독 표정 다들 보셨죠? 감독 빡칠만한 상황이었네요

우성아~기아 팀에서 널 젤 좋아하지만 이러는거 아니다

최근 아이가 태어나서 집에가도 밤에 잠들기 쉽지 않을테고 중간중간 깨기도 하고 여러모로 고생하겠지만

프로선수가 이러저러해도 경기에 집중 못하는건 핑계 대지 않는거여!! 집중하고 성실히해라!!

 

2차전은 양팀 선수가 체력이 딸려 힘들어하는게 보였고 집중력도 저하된게 너무 보였습니다.

그래서 경기도 솔직히 재미없었구요..1차전 임팩트가 너무 쎈게 많아서 그렇기도 하구요

DH 시작전 우려와는 다르게 스윕으로 밀리지 않았고 1승 1패를 가져갔기에 다행이란 생각도 들면서

1차전 잡는 거였건만 경기 후반 날려먹은 거였기에 아쉽습니다.

그래서 글 첫머리에 적었던 DH의 총평은 기아가 두경기 다 가져오지 못해서 아쉽다 입니다.

 

걱정거리가 큰게 남았네요

정해영 부상결과가 또 그에 따른 마무리 보직을 누구에게 맡길것이냐 입니다.

부상이 심하지 않아 며칠만 엔트리 비우면 된다면야 집단체제로

상대 팀 타순에 맞춰서 마무리를 다양하게 시도할 순 있겠죠. 아님 한명을 딱 정할 수도 있구요.

장기 부상 및 시즌 아웃이면 한명을 마무리로 낙점해서 시즌을 맡겨야 하는데 

누구에게 그 보직을 주느냐가 문제입니다. 

2차전 마무리로 나왔던 최지민?? 이건 일단 절대 반대입니다.

1차전에 나와 왠일로 깔끔하게 3자범퇴 하기에 놀랬건만

2차전에 나와 여지없이 스트레이트 볼넷 출루 혀용하는 최지민...

1이닝에 볼넷 한개는 기본으로 깔고 가니 미치겠네요 진짜!!

구위만 놓고보면 김도현이고 지난 경험치로 계산하면 전상현..

근데 둘다 들쑥 날쑥만 모습을 보여주니깐 이것도 불안...

해영아 제발 별거 아닌거여서 간단히 주사 한방 맞고 현종이처럼 10일만 쉬었다가 오는걸로 하자

제발 부탁이다...이번 시즌 팀 운명이 달려있는 문제인겨!!

 

낼 주간 리뷰 및 프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타팀 얘기도 해야될꺼 같아요

오늘 더블헤더 경기 다 리뷰하기에 글이 어~~~ㅁ 청 깁니다.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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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4 00:20
    베스트

    아 야구 다봤다 ㅎ

    감사합니다 매번

  • 쿠나츠 작성자
    2024.06.24 00:42
    베스트
    @로그아웃

    제 리뷰 댓글에 처음으로 보는 분인거 같은데..

    매번 감사한다니 매번 읽어주시는 분이라 여기겠습니다. 그러하니..저 또한 감사합니다.

  • 2024.06.24 00:57  (수정 06.24 00:58)
    베스트

    와 자세하고 정밀한 더블헤더 리뷰 감사합니다. 리뷰 내용 깊게 모두 공감합니다.

    1차전을 돌이켜보면 몇번 아쉬운 장면이 있었습니다. 2회 채은성 선수의 하프스윙이 볼로 판정받고 황동하 선수가 급격하게 흔들렸습니다. 느린 화면으로 볼 때 분명히 배트가 돌아갔는데 1루심은 볼이라고 판정하더군요.

    두번째 7회 나성범 선수가 2루타를 치고 두점차로 역전했을 때 김호령 선수로 교체를 하더군요. 저는 이때 뭔가 기분이 쎄함을 느꼈습니다. 기아 불펜이 계속 난조를 보이는데 두점 이기고 있다고 중심타자를 빼다니요? 제 눈을 의심했습니다. 결국 말씀하신대로 창조병살로 이어져 공격의 흐름이 꺾어버렸지요. 그리고 8회초 수비 때 김호령 때문에 최원준 선수가 우익수로 자리를 옮겼지요.

    그 결과는 이미 알고 있으니 반복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나성범 선수 교체의 나비효과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결과론이지만 이범호 감독의 판단 미스라고 봅니다. 

    그리고 9회말 나성범 대신 들어온 김호령..에휴 한숨만 나옵니다.지난번에도 그러더니 이번 경기도 배트를 힘없이 돌리더군요. 자신감이 완전 바닥에 떨어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번트? 그리고 번트대고 뛰지도 않더군요. 선수를 비난하고 싶지는 않지만 참 거시기합니다. 여러모로 아쉬운 1차전이었습니다.

    내일 하루 쉬기는 하는데 과부하걸린 불펜, 정해영의 어깨. 최원준의 부진 등등, 다음주가 걱정입니다.

  • 쿠나츠 작성자
    2024.06.24 01:28
    베스트
    @자유인33

    글에 거론하지 않았는데 마침 얘기 잘해주셨네요..

    최원준이랑 박찬호 타격이 너무 심각합니다.

    선구안은 안좋아 베드볼 히터에..팀배팅 못해..둘다 땅파기 시작하면 한없이 땅파는 스타일이라 답답합니다.

  • 2024.06.24 09:13
    베스트

    좋았던점-살아난 토종 3,4,5 /임기영 분투

    안좋았던점-초보감독미스, 되돌아간 황동하ㅜ, 짭찬의 영웅스윙(2군 내려야할 선수-종표,원준), 기본기도 없는 본헤드 플레이, 정해영의 부상

  • 쿠나츠 작성자
    2024.06.24 14:08
    베스트
    @앙마

    앙마님이 여기서 말한 초보감독미스는 어떤 작전을 말한거에요? 전 이게 궁금합니다.

    항상 장,단점 뽑아주시지만 저랑 비슷한 공감을 갖고 계시기에 동질감을 느껴 매번 감사드리구요

  • 2024.06.24 14:36
    베스트
    @쿠나츠

    나성범 7회교체는 이해했습니다. 2점차이고 무사2루.

    확실한 번트 사인를 관철시켰어야 합니다.타자가 이우성이라도 ...물론 김호령의 본헤드 플레이까지 나와서 다시 흐름이 넘어가버렸죠. 그 나비효과의 결과로 결국 패배.

     

    박민 대타로 박찬호를? 전타석 삼진 먹었다고 휴식선수 교체? 두선수에게 다 못할짓 했죠(결과때문 아닙니다)

    짭찬의 스윙보면 답답하고, 종표나 원주니 공격시 뭘 치려고 저러나?싶은데~ 이쯤되면 짚고 넘어가야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불펜투수 교체 타이밍-아직도 뭘 기준으로 삼는지 궁금합니다. 기본 7,8,9회로 쪼개서 막는거 같긴한데...그날 볼 컨디션은 전혀 고려치 않는거 같습니다.

     

     

  • 2024.06.24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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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뚱 도영이 한수아래로 깔보다 ... 마음속으로 형이 한수가르쳐 줄께 임마 하다 홈런맞고 멘탈 붕괴 .. 거기서 류뚱은 끝~ 

    김호령 , 박찬호 , 장현식..... 하 ~ 진짜     트레이드카드 발동임박 ..   

  • 쿠나츠 작성자
    2024.06.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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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ney

    못할때 보면 답답해서 트레이드 시키고 싶으시겠지만, 솔직히 대체자 없습니다.

    김선빈 빠진 자리만 봐도 남은 3명이 대체로 해준다 하더라도 김선빈 타격면에서 빈자리는 엄청 커요. 비교불가입니다.

    선발 라인업이 어느정도는 해줘야 하는데 삽을 푸고 있으니 답답한거지만 면밀히 말한다면 대체는 없습니다

    이건 제 견해인데 장현식은 FA되면 무조건 잡아야 합니다. 이런 구위 구속 갖고 있고 마당쇠 역할 해주는 선수 거의 없다고 판단합니다.

  • 2024.06.2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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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나츠님 스포츠 전문 기자 같음. 최소한 박동희보다는 전문가 같으세요

  • 쿠나츠 작성자
    2024.06.2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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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리즘M대박

    저 정말 아무것도 아닌 그냥 집에서 야구 보는 사람입니다. 야구 관련 종사자도 아니구요

    아 친구들이랑 선후배 모여서 사회인 야구단 창단해서 3년 정도 야구한 적 있습니다만 

    정말 아무것도 아닌 평범한 집관러 에요.. 감당못할 칭찬 감사합니다

  • 2024.06.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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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견수는 수비가 아무리 좋아도 타격이 더 좋아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