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6.20 14:20
25
3
https://itssa.co.kr/14756618

AP24172096108822.jpg

 

다저스의 선발투수 기대주, 바비 밀러가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가졌다. 80구 제한 속에서도 6.1이닝을 던지면서 최종적으로 5실점을 했지만 누구나 힘들어하는 쿠어스 필드 원정 등판에서 6이닝 이상을 버텨준 것만 하더라도 잘했다고 할 수 있겠다. 당장 어제 뷸러가 4이닝밖에 먹어주지 못하면서 불펜 5명을 소모시킨 것에 비해서 불펜 소모도 최소화시켜주는 밀러의 활약에 누가 박수치기를 거부하겠는가.

그리고 산의 기운을 받아서 잘해주고 있는 다저스 타자들도 몇몇 보인다. 먼시와 베츠가 빠지면서 졸지에 중심타선에 들어선 앤디 파헤스는 오늘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려내면서 2경기 3안타를 치고 있다. 어제 경기에서는 홈런도 때려내면서 득점 생산에 기여하고 있는 모습. 로하스가 안타를 친 날에는 어김없이 승리를 따내고 있고, 헤이워드는 세 경기에서 안타를 꾸준히 생산해내고 있다. 오타니는 물만난 고기 마냥 세 경기 연속 장타로 OPS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럼에도 오늘 로키스가 승리한건 로키스의 선수들이 잘했다고 할 수밖에 없겠다. 지난 경기에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해 멘탈 데미지를 세게 입었을텐데도 기어이 오늘 역전승을 해낸 로키스는 역시 그냥 허무하게 쳐박힐 팀은 아니었다. 그나마 홈에서는 15승 21패를 기록하면서 홈 성적도 처참한 마이애미 말린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비교하면 그나마 선방하고 있다고 봐도 되지 않을까.

내일 경기 선발은 개빈 스톤이다. 스톤은 데뷔 후 처음으로 쿠어스필드에 등판한다. 과거 홈에서 로키스와 대결한 1경기에서는 5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던 경험이 있지만 쿠어스 필드는 차원이 다른 구장이다. 스톤의 올해 원정 경기 성적(5경기, 4승 1패, ERA 2.83)도 쿠어스 필드에서는 무의미해질 수도 있다. 최근 4경기에 등판해 팀이 모두 승리했던 스톤은 쿠어스 필드에서의 등판에서도 팀의 승리에 기여할 수 있을까?

LA다저스, 아스날 팬입니다.

꼴페미가 전부 멸망해도 민주진영에 아무런 피해도 없거니와 이 지구의 평화에 유익이 될 뿐입니다.

댓글 0

댓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