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팬들은 크보를 이렇게 표현합니다

정신병 스포츠 라고...ㅋ 진짜 그런거 같아요

본인 응원하는 팀의 승패에 따라 정신이 오락가락 하니 어쩔 수 없나봐요

지난주만 놓고보면 삼성, 롯데, 두산 팬들은 정신병 오졌을테고

기아, LG, NC 팬들은 그래도 한주의 마무리가 좋아 기분 좋았을꺼에요

주중 3연전 루징으로 4연속 루징시리즈로 팀 성적이 요동치고 있었죠

주말 3연전 하기 전 저는 스윕패 걱정을 하고 있었건만

기아가 스윕을 할줄이야

수도권 원정 9연전이 5승 4패로 마무리 하고 광주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KT도 홈경기 성적이 안좋은데다 팀 ERA가 10개 구단 최하위인지라 답답하긴 하겠어요

선발진만 놓고보면 10개구단 최상위 클래스인데 투타 밸런스가 제일 안정된 팀인데

투수파트에서 무너지면서 성적이 하위권에 있으니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기아는 1위 수성이 쉽지 않은 가운데 알드레드가 어느 정도 적응해 가고 있고

요즘 젤 고마운건 최근 윤영철이랑 황동하가 잘해주고 있다는 겁니다

무실점에 퀄스 머 이런거 바라는거 아닙니다

부상없이 로테 거르지 않고 최소실점으로 5이닝 정도만 해줘도 고맙게 생각합니다

근데 그걸 해주고 있습니다

두 선수 인터뷰를 보니 본인들 스스로가 머가 문제인지 인식하고 있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준비를 하고 있다는게 느껴지더라구요

저는 윤영철을 못미덥게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항상 비평을 많이 하는데

어떤분의 말 따라 타팀 4,5선발에 비함 영철이가 잘해주고 있는거더라구요

타팀 신인 5선발 투수들 보면 2년차에 이정도 하는 투수가 없긴 합니다

윤영철, 황동하, 곽도규 다 2년차 밖에 안된 선수에다가 영철이 1라운드 픽인거 차치하고서라도

동하랑 도규는 픽이 낮은 순위인데도 정말 잘해주고 있습니다

한화는 전체 1순위 김서현이 아직도 투구폼 교정에 제구 교정에 헤메이고 있는거에 비함

그 뒷순위 영철이는 신인때부터 1군에서 활약하고 있으니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한화입장에선 이럴줄 알았으면 김서현 안뽑고 영철이를 뽑았어야 했냐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겠어요ㅎ

불펜진이 못미더운 상태인데 너무 갈리는거 아니냐란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근데 타팀 봐보면 기아불펜 솔직히 갈리는거 아니더라구요

3연투도 거의 없는 팀에다가 상황에 따라 필승조 안쓸땐 경기를 내주고서라도 아끼는 팀운영이라

두산, LG 이런팀 불펜 갈리는거 비함 기아는 정말 양호한 편입니다

위에 두 서울팀들은 선발진에 구멍이 나면서 불펜데이 하는 날이 많거든요

그래도 기아는 크로우 부상으로 빠진 몇경기를 제외하곤 불펜데이 한날이 별루 없었고

대체선발이 그 위기상황에 그래도 로테를 소화해준것이 매우 요긴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기아는 현재 김선빈이 부상으로 빠져있지만 1군 전력은 다 모아진 상태입니다

벤치멤버 엔트리 조정말곤 할게 없어요

투수파트는 지금 이대로 끌고 나가야합니다. 선발들 로테 한번씩 걸러서 쉬게 해줘야하지만

지금 상위팀 승차를 보면 그런 휴식 챙겨주는 것도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 선발 대체를 임기영이 해줘야 하는데 ABS 도입후 구위가 좋은 사이드(언더)가 아닌 이상

임기영 같은 투수들에겐 ABS는 쥐약이더라구요

현대야구에선 어느정도 구위랑 구속이 받쳐주지 않음 탱탱볼이 되버린 트렌드라

작년에 그 필승조로 고생해준 걸 생각하면 현재 위치가 이도저도 아니게 참 애매해졌네요

이렇게 타이트한 순위경쟁이 되버린 이상 개인적인 생각으론

곧 다가올 장마철을 생각해서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전력으로 쏟아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6월말 쯤 되면 장마기간이 올테고 그 기간에 선수단 전체에게 휴식을 줄수 있다고 생각해요

두산의 이승엽 감독도 그걸 바라고 있더라구요

두산 불펜진이 젤 과부하가 많이 걸리고 이닝소화도 젤 많은 팀인데

이대로 가다간 젊은 불펜이 많은 팀이라 시즌 후반부에 걱정이 많을겁니다

허나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상 장마철 내지 태풍부는 날은 반드시 있고

올스타 브레이크까지 있기에 이 기간이 오기전까진 쏟아부어야합니다

이승엽감독도 작년시즌 조금 느슨하게 여유부리며 운영했다가 팬들한테 욕많이 얻어먹었죠

올시즌 초반 팀이 하위권에서 헤매고 있으니 과감하게 1군 메인 투수코치인 조웅천코치를 2군으로 내려버립니다

투수 과부하를 각오하고 무리하게 기용해서라도 이길수 있거나 타이트한 상황에 불펜진을 과감하게 기용합니다

그 어떤 팀보다 투교 정말 빠르고 여지를 두지 않고 합니다

김택연이랑 이병헌이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기존 홍건희 클로저를 셋업으로 내리고 고졸신인 1년차를 클로저로 과감하게 바꿉니다

김택연...지금 크보 전체 직구 구위만 놓고보면 10개팀 중 원탑입니다

두산이 불펜 ERA가 1위로 성적을 내는데는 1군 메인 투수코치로 보직 옮긴 박정배 코치의 공이 젤 크다고 볼수있죠

기아도 이제 여유부릴때 아니라고 말하고 싶어서 두산 거론한겁니다

날씨 기후상 본의 아니게라도 휴식을 가질 수 있는 날은 무조건 오게 됩니다

그때까진 선수들 과감하게 쓰면서 과부하를 각오하고서라도 전력으로 갔음 좋겠어요

또한 3연전씩 경기를 하니 그중 첫경기에선 빠따들이 해줘야합니다

KT전만 보더라도 첫경기를 빠따의 힘으로 투수운용에 여유가 생기니

남은 2연전에 필승조를 총투입 할수 있어서 스윕을 가져올 수 있었거든요

현재 LG를 놓고보면 선발 두자리가 구멍이 난 상태라 5선발 로테중 불펜데이가 2일을 하고 있습니다

불펜전력 다 갉아먹고 있습니다. 그나마 LG는 빠따들이 되는 팀이기에 상쇄는 하고 있지만

염감독 입장에선 머리 아플껍니다. 과부하도 이런 과부하가 없을테니 말이죠

기아 정재훈 투코가 투교를 담당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전적으로 맡겼다고 알고있어요

점수내주고 주자 쌓아놓고 투교하는 이런것만 좀 안해줬음 합니다.

스캠때부터 준비한게 필승조는 1이닝은 무조건 책임진다 라는 식으로 준비를 했는데

시즌 초반은 그게 통했지만 지금 성적은 이제 그게 안됩니다

전력분석 제대로하고 데이터 확실히 분석해서 운용을 확실히 했음 좋겠어요

곽도규, 최지민 원포인트로 써도 상관없고 장현식, 전상현 멀티이닝으로 쓰면서 

확실하게 운용했음 좋겠습니다

이건 선수개인한테 바라는건데 특히 팀 클로저 정해영

그 어떤 선수보다 관리받고 경기출장 횟수 보장받으면서 대우받고 있습니다

잦은 출장으로 힘들어서 그랬다...불펜에서 공을 너무 많이 던지고 올라와서 그랬다..

몸을 너무 많이 풀었다...급하게 올라오느라 몸을 덜 풀었다 등등

핑계대지 않았음 합니다. 타팀 클로저들 보면 한점차 지고있든 동점이든 타이트한 상황에선

세이브상황이 아니더라도 기용됩니다. 솔직히 정해영은 세이브상황 아님 잘 안쓰자나요

이건 선수 본인이 각성하고 반성해야합니다. 특히 구속의 기복이 너무 심해요

잘 나올땐 150 찍히면서 어느날은 142~143 요래 찍히니 불안함이 많습니다

일요일에 볼만 연달아 7개 던지는데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아직 어린 선수지만 그래도 클로저란 막중한 책임을 가진 자리란걸 인식하고

팀을 위해 헌신했으면 좋겠어요

소쿠리는 6월들어 괜찮고 나성범만 좀 살아나줬음 합니다

이렇게 긴시간 부진할 수 있나 싶네요..본인 선수생활중 이런적 없을꺼에요

나성범,,,나성범,,,나성범,,,150억 현질...150억..150억...

답답합니다 진짜 

드디어 이제 성사됐습니다. 올시즌 2위팀 만나서 디펜스방어전 하기

NC, 두산 2위일때 기아만나서 1위를 바라봤건만 결국 다 밀려들 났죠

많은 전문가와 팬들이 예상했던 2강이 만났습니다. 기아vsLG

올시즌 첨 만난거 아닙니다. 매번 만나면 혈전 치뤘어요

허나 1위vs2위로 만나는건 올시즌 첨입니다

양현종-네일-알드레드 vs 손주영-켈리-엔스

이순서로 3연전 매치업 성사됐습니다. 현재 각팀 1,2,3선발 들입니다

LG는 위에 3명 선발들 빼곤 남은 2번은 불펜데이로 치뤄야합니다

불펜데이일때 기아상대 안한게 LG팀 입장에선 다행이라 생각할겁니다

팀타율 1위 기아, 2위 LG로 빠따의 힘은 비슷합니다

출루율, 단타, 주루능력에선 LG가 조금 우세구요

장타, 홈런, 투수력에선 기아가 조금 우세입니다

일단 LG가 열세이긴 합니다. 왜냐?? 불펜에 여유가 없습니다

만약 위에 거론한 선발들 이닝 소화못해준다?? 한주 성적 자체가 나락갈 수 있습니다

결국 지금 LG는 타선에서 해야합니다. 기아는 그걸 막아야겠죠

중심타자에게 장타를 허용하더라도 기아는 신민재, 박해민 이 두선수만 확실히 잡으면

저는 승산있다고 봅니다. 매번 LG 육상부땜에 힘들었거든요

또 첫경기부터 손주영 비롯해 LG불펜진들 소모시켜서 한주 불펜운용이 꼬이게끔 전력소모를 시켜줘야해요

기아가 위닝을 못하더라도 LG 투수 운용이 꼬여 주말 KT만나서 고생하게끔 이렇게라도 만들어야합니다.

그래야 순위를 방어할 수 있습니다. 스윕패만 아님 일단 1위는 수성이니깐요

결국 기아 빠따들이 해줘야 합니다. 투구수 소모 많게끔 많이 괴롭혀줬음 좋겠네요

기아 입장에선 우려는 김선빈이 없는게 젤 아쉽습니다

김선빈 LG상대 극강 타자인데 이순간 부상으로 엔트리에 없다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현재 서건창이 제몫 해주고 있지만 그래도 LG전 상대의 김선빈이 너무 그립습니다.

주중에 만나서 전력을 쏟아붓기가 쉽지 않으나 주말에 비소식 잡혀있거든요

전력 갉아먹더라도 총전력 다 동원했음 합니다. 이건 각팀 자존심 싸움이기도 해요

팀의 순위도 걸려있지만 각팀 팬들의 자부심도 걸려있는겁니다.

그것도 홈경기 인만큼 제대로 붙어서 미리보는 코시전 기대하겠습니다

또한 우천으로 경기가 뒤로 밀리거나 투수 로테가 변경되지 않으면

23일 광주 홈경기 기아vs한화 매치에서 양현종vs류현진 매치업이 성사됩니다

제가 알기론 저 매치업은 둘다 어렸을때 딱 한번 있었던걸로 알고있습니다

지금은 크보에서 베테랑 중에 베테랑인 선수들이 만났고

팀을 대표하는 아니 그이상 크보를 대표하는 두 선수가 만났습니다

제발 했음 좋겠어요...그냥 딱 매치업 타이틀만 봐도 얼마나 기대됩니까ㅋ

중계하는 방송사 입장에서도 제발 성사되라 하고 바라고 있을겁니다

시청률 무조건 1위 나오고 하다못해 역대 시청률 순위 갱신할 수도 있는 매치업일테니..

키움을 제외하곤 나머지 팀들 이제 전력차이 크게 나지 않습니다. 

여차 연승, 연패에 따라 그 어느 팀도 순위 장담할 수 없는 리그 판세입니다.

그렇기에 스트레스도 많고 재미도 많고..아주 흥미진진한 리그가 되었습니다.

이 정신병 스포츠 야구땜에 한주한주가 행복합니다.

반면 지면 열받아 스트레스 받아 돌아버리겠어요. 하지만 놓을 수 없는게 야구입니다.

기아 vs LG 붙어보자 슈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