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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식 수석대변인 브리핑

 

□ 일시 : 2024년 6월 30일(일) 오후 3시 15분

□ 장소 :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

 

■ ‘5.18 망언’ 김재원에게 면죄부 준 국민의힘, 앞으로 5.18 정신 운운 말기 바랍니다.

 

지난 28일 국민의힘 선관위는 ‘5.18 정신 헌법 수록 약속이 표를 얻기 위해 립서비스 한 것’이란 취지의 발언으로 당원권 자격정지 1년의 중징계를 받았던 김재원 전 의원의 전당대회 출마 자격을 ‘당헌·당규 상 결격 사유가 없다’며 인정했습니다. 

 

5.18 민주화운동 폄훼 등 논란으로 자격심사에서 탈락했음에도 김 의원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는 방식으로 기존 입장을 슬그머니 뒤집은 것입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공약이자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했던 5.18 정신의 헌법전문 수록에 대한 약속은 ‘립서비스’에 불과한 것이며 ‘표 얻으려면 조상묘도 파는’국민의힘식 정치를 공식화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얼마 전 한 언론은 국민의힘이‘5.18 북한 개입설’ 주장이 불거져 지난 총선에서 공천이 취소된 도태우 변호사의 복당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광주에서는 무릎을 꿇고 5월 영령들께 참회하는 척하다가도 전광훈 목사 같은 사람들을 만나면 킬킬거리며 립서비스 운운하는 국민의힘은 과연 무엇이 진심입니까.

 

정강정책에는 “5.18 민주화 운동 등 현대사의 민주화운동 정신을 이어나간다”라고 쓰면서 김재원에 면죄부를 주고 도태우를 입당시킨다면 이 이율배반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이제 국민의힘의 헛된 약속에 더 이상 속을 국민은 없습니다. 국민의힘이 말하는 5.18 정신은 조상묘도 능히 팔 수 있는 선거용, 국면전환용 립서비스일 뿐입니다. 앞으로 5.18정신을 입에도 올리지 말기 바랍니다. 5.18 영령과 민주 시민을 더는 욕되게 하지 마십시오.

 

2024년 6월 3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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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30 16:44
    베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