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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3.21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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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1930939

도주 대사 런종섭'이 귀국한다고 하고, 황상무는 사표 제출이란 형식을 빌려 짤렸습니다. 표 앞에 장사 없다는 말이 맞긴 한 모양이지요? 아마 어떻게든 집권 여당이 지금의 위기를 넘어 보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만, 이미 이 위기를 넘어서기엔 늦었습니다. 아무래도 이유를 잘못 파악한 듯 합니다.

그리고 이런 대책으로 자기들의 위기를 넘기기엔 때도 놓쳐 버렸습니다. 실기한 거지요. 그렇지만 어떻게 하든 처음에 저질러 놓은 짓들 때문에 이런 미봉책으로 넘어갈 수는 없다는 것을 스스로 파악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윤석열은 파 한단에 875원 발언 같은 걸로 불붙은 민심에 기름을 부어 버리니, '정권심판'의 기조를 꺾을 수는 없게 된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 대해 아무리 반 이재명 언론들이 난리를 치며 가리려 해도, 도도한 흐름은 시작됐다는 느낌이 듭니다. 민주당의 경선 과정에서 봤듯, 시민들이 바라는 것이 바로 심판인 겁니다. 그리고 그것은 이들이 뒤늦게 이종섭을 소환하든, 황상무를 경질하든, 흐름 자체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게 핵심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이것은 선거가 시작되기 전에 이미 윤석열의 레임덕이 조기에 시작됐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나마 정치에 대해 알고 있는 국짐 안의 경험자들은 지금까지의 태도를 바꾸고 윤석열에게 정면으로 들이받는 모습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제 선거가 20일 정도 남은 상황에서 큰 흐름은 바꾸지 못할 것이고, 저들은 어떤 식으로든 이 상황을 역전시키려 별 짓을 다 할 겁니다.

객관적으로 언론도 민주당 편이 아니고, 저들도 매우 절박한 심정으로 별 짓을 다 할 겁니다. 언론이 보도하는 것을 그대로 믿을 수 없는 시대에, 그 언론을 이용해 온갖 공작들도 펼쳐질 겁니다. 유권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지금의 흐름을 지켜내야 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저들의 공작에 휘둘리지 않는 것이 지금 우리가 가져야 할 최선의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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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씨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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