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모사는 6월에 꽃이 활짝 피는 나무이다. 자귀나무는 해가 지고 밤이 되면 펼쳐진 잎이 서로 마주보며 접혀진다고 한다. 직접 눈으로 확인하진 못 했지만 말이다. 신경초인 미모사는 외부의 자극에 잎이 붙어버린다. 예로부터 자귀나무는 부부의 금실을 상징하는 나무로 합환수(合歡樹)로 쓰였다고 한다. 이런 연유로 산과 들에서 자라나는 자귀나무를 마당에 정원수로 많이 심었다고 하니!
반면 신경초라고도 불리는 미모사는 잎을 건드리면 밑으로 처지고 작은 잎이 오므라든다. 밤에도 잎이 처지고 오므라든다고 한다. 일전에 미모사 잎을 건드리니 오므라드는 게 무척 신기했던 적이 있다. 미모사는 수줍음과 홍조를 가득 띤 산처녀의 이미지를 닮았다.
댓글 10
댓글쓰기자귀나무 꽃이 예쁘지요 지금쯤 한창 필때인데
자귀나무 꽃은 아직 못 봐서리^^;;
지금 미모사 꽃은 활짝 폈어예^!^
저는 미모사꽃을 못봐서 검색해볼께여
자귀나무 꽃이라예 저희시골에 산에 많았어요
미모사 꽃보니 예전에 키웠던 꽃이네요 잎 쪼그러드는게 신기해서 좋아했었는데 꽃피는건 못봤거든요
링크시킨 이미지의 꽃은 미모사 아닌가예?^^;;
자귀나무 꽃이요 ~울 언니 이름이 귀자라서 ㅋㅋㅋ (나름 손 귀한집이라)제가 우리 언니꽃이다 라고 어렸을적부터 얘기했거든요
그럼 필 님의 이름은 곡자?^^;;
귀곡산장이 아닌 귀곡자매인가예 ㅎㅎ
지송, 농이라예^!^
다행히 귀 자도 자 자도 안들어갔으예ㅋㅋㅋ
하지만 흔한이름이여요 울아부지 왈
쌀2가마 주고 작명했다고
뻥인거 다 알아요
아무래도 제가 자귀나무 꽃을 보고 미모사라고 착각했지 싶어요...ㅠㅠ
요즘 자귀나무 꽃이 한창이죠^!^
ㅎㅎ ㅎ 그럴수도 있죠 미모사도 꽃이 앙증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