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글
인기글
정치인기글
유머게시판
자유게시판
정치/시사
라이프
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2.07 23:56
444
58
https://itssa.co.kr/10430227

저는 잇싸 초기에 가입을 했고, 호주에 오게 된 계기도 소개해 드린

적이 있습니다.

 

이런저런 사정으로 삼남매가 모두 시드니에 살고 있고요.

 

어머니는 자유롭게 호주를 오가고 계십니다.

 

그래도 여든이 넘으시니 아무래도 장거리 비행이 쉽지 않아서 예전만큼 오시진 못합니다. 

 

명절때만 되면 죄인의 심정으로 명절기간을 보냅니다. 거리가

가까운 것도 아니라서 쉽게 갈 수도 없는게 현실이고요.

 

전화는 자주 드립니다. 거짓말이 아니고 매일 한번씩은 꼭 하고, 어떤날은 하루에도 몇번씩 합니다. 카톡음성통화와 화상통화가 얼마나 잘 되는지 모릅니다^^

 

과일이 엄청 비싸졌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설날이 되기전에 도착할 수 있게 과일 조금 보내드렸습니다.

 

돈도 좋지만 이렇게 깜짝 택배도 참 반가운 일이라서 병행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를 모시면 될 것 아니냐 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 것입니다. 평생을 고향에서 사시다가 아무리 자식들이 있다고 평생친구 다 놔두고 외국에서 사신다는게 결코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오죽하면 '창살 없는 감옥' 이라는 표현이 있을까 싶습니다.

 

명절때 부모님을 쉽게 만날 수 있는 여러분이 정말 부럽습니다.

 

IMG_8626.png

 

 🇦🇺 호주 시드니 이민 22년차.

 🇰🇷 대한민국 국적유지. 항상 투표합니다 🗳️

댓글 50

댓글쓰기
  • 2024.02.07 23:57
    베스트

    어머니 건강하세요 🙏🙏

  • 2024.02.08 00:14
    베스트
    @꽁~아짐
    고맙습니다😍
  • 2024.02.07 23:58
    베스트

    아이구 얼마나 한국에 홀로 계시는 어머님 걱정이 되시구 생각이 많이 나실까요.  어머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

  • 2024.02.08 00:15
    베스트
    @너와집
    감사합니다^^

    일년에 한번씩 방문한다고 해도(그것도 쉽지 않지만) 앞으로 몇번을 더 만날 수 있을까 생각하면 한숨이 쉬어집니다..
  • 2024.02.07 23:58
    베스트

    효자십니다 불효자는 울고요

  • 2024.02.08 00:16
    베스트
    @카루소
    우리모두 같은 상황이죠 😭
  • 토닥토닥 😔

     

    참 멋진 아드님이세요👍🏼 

  • 2024.02.08 00:17
    베스트
    @🪖옝디🪖1기수료🪖
    명절때 우리 이민자들은 참 그렇죠..?😭
  • @호주는제2의고향 저는 거의 모르고 넘어가요 🥲
  • 호주님.. 토닥토닥...

     

    근데.. 한국입국시 과일은 무조건 반입금지인데 어찌 과일이 들어올수 있는지요? 정말 궁금해서 어쭤봅니다. 불편하시면 삭제 할게요~ 

  • 2024.02.08 00:13
    베스트
    @마녀배달부🌟⭐️💫☀️🌙
    쿠팡이요^^

    한국 국적이라서 우리은행 계좌가 있습니다 👍
  • @호주는제2의고향 한국에서 시킨거였네요~~
    전 호주에서 배달하신줄 알고… 죄송합니다. 제가 오지랖이 넓어 큰 실수를 했네요.
    멋진 아드님이시네요. 일일히 다 챙겨 주시고.. 그맘 잘 압니다 그 누구보다도…
  • 2024.02.08 00:52
    베스트
    @마녀배달부🌟⭐️💫☀️🌙 별말씀을요^^ 전혀 죄송하신 부분 없습니다 😁
  • 2024.02.08 01:19
    베스트
    @마녀배달부🌟⭐️💫☀️🌙 저도 호주에서 보낸 줄 알고
    '호주 과일이 맛있긴 하지' 했잔아~😆😆
  • 2024.02.08 10:47
    베스트
    @🐲용탱이🐉
    쿠팡 짱 🤩
  • 2024.02.08 10:48
    베스트
    @호주는제2의고향 호2님 다정한 효자!!~💙💙💙
  • 2024.02.08 00:01
    베스트

    요양보호사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팔순의  어머님이 택배를 받고

    카톡을 저 정도로 하심이 놀랍네요.

    요즘 제가 방문하는 대상자는 두분 다 87인데

    초기 치매 증상이 있으시고

    한 분은 아직 아쿠아를 다니셔서 몸이 꼿꼿하신데

    한 분은 와상 환자예요.

    관리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중입니다.

    먼 타국에서 혼자 계시는 어머님 생각에 얼마나 안타까우실까요.

    어머니는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시고 바라지 않으실 겁니다.

    어머니는 위대하십니다.

     

  • 2024.02.08 00:18
    베스트
    @미자🐾
    그러시군요. 말씀대로 저희 어머니께서는 건강하시고, 이렇게 카톡으로 사진도 보내시며 소통이 잘 되서 참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 2024.02.08 00:02
    베스트

    호주만큼의 거리는 아니지만 재 동생도 제주에 있어요. 

    매일 통화하는데도 부모님 걱정이 많으시죠.

    동생도 제가 부모님 근처에 살아 한걱정 덜었다고 하고요.

     

    얼마나 그리우실지 걱정되실지...

     

    토닥토닥 ...

     

  • 2024.02.08 00:20
    베스트
    @달려라보리
    맞습니다. 한 걱정 덜으셨다고 생각이 드네요^^

    전 막내라서 저만 쏙 빠져나와도 된다고 생각을 했었는데

    형 누나가 동시에 컨테이너로 짐 싣고 건너올줄은 전혀 몰랐거든요 😱
  • 2024.02.08 00:03
    베스트

    명절때는 외국에 사는

    자식들은 불효자들이 되죠... ㅠㅠ

    올해 과일이 비싼데 최고로 비싼

    명절선물을 사주셨네요! 👏👏👏

  • 2024.02.08 00:21
    베스트
    @영국주부
    우리 이민자들은 바로 더 공감이 되시죠? 😭
  • 2024.02.08 00:04
    베스트

    얼마나 어머님이 보고 싶으실까요 먼데 계시지만 참 효도를 하고 계신거 같아 보는 제가 맘이 따뜻하네요

  • 2024.02.08 00:21
    베스트
    @그리움이야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떻게 보면 선물 돈도 좋지만 끊이지 않는 소통도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024.02.08 00:06
    베스트

    옆에 있어도 뭐 90%이상은 자식 같지 않은 

  • 2024.02.08 00:22
    베스트
    @YONA
    그래도 여러분들이 부럽습니다 👍
  • 2024.02.08 00:25
    베스트
    @호주는제2의고향 음 ,,,,,,,,,,님이 부러움 아직 카톡하는
  • 2024.02.08 00:11
    베스트

    애들 고모가 미국에 사시는데 

    시어머님이 많이 그리워하시더라구요 

    멀리 떨어져 있으니 많이 애틋해하세요

    같은 마음이시겠네요 호주님 토닥토닥 

     

  • 2024.02.08 00:24
    베스트
    @대갈촉포레버 네 딱 그 마음일 것 같아요.

    다행히 저희 부모님은 독립심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고 교욱하셔서

    ‘내가 너희를 어떻게 키웠는데’ 이런 마음은 전혀 없으시니 조금이라도 다행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 2024.02.08 00:19
    베스트

    항상 마음이 쓰이시겠어요 명절에는 더 .. 어머님 토닥토닥 

  • 2024.02.08 00:24
    베스트
    @ㄹㅇㅋㅋ1234
    네, 아버지께서 일찍 돌아가셔서 더 마음이 아립니다 😭
  • 2024.02.08 00:26
    베스트
    @호주는제2의고향 ㅜㅜ
  • 2024.02.08 00:37
    베스트

    연로하신 부모님들은 해외에 나오시면 창살없는 감옥이란 말이 딱이죠~

    명절이라 더 어머님 생각이 간절하시겠어요.. 

    효자 아드님 마음이 이해가됩니다.. 토닥토닥... 🥹🥹

  • 2024.02.08 10:48
    베스트
    @눈바람사탕
    고맙습니다. 큰 위로가 됩니다🥰
  • 2024.02.08 00:39
    베스트

    명절엔 더 그리우실테쥬 ㅠㅠㅠ

    근데..우와 어머니께서 카톡도 잘 하시고 사진도 찍어서 보내주시고 대단하십니다!!! 어머님 오래오래 건강하시길요 🙏 🙏 🙏 

  • 2024.02.08 10:49
    베스트
    @뚜비뚜바😏
    감사합니다. 카톡을 더 자주해서 그 감각들이 무뎌지지 않고 오랫동안 소통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 2024.02.08 01:30
    베스트

    대박!

    복받으셨네요

    여든 넘은 어머님께서  문자, 카톡에 사진첨부 까지

    어머니 엄청 멋지시네요^^

  • 2024.02.08 10:50
    베스트
    @최진슉
    감사합니다 ☺️ 삼남매의 특훈이 있었습니다^^

  • 2024.02.08 01:56
    베스트

    늘 건강하시기를

  • 2024.02.08 10:51
    베스트
    @궁서체암사자
    고맙습니다 🙏
  • 2024.02.08 04:07
    베스트

    여든이신데 카톡에 화상통화까지 하시다니

    대단하시네요. 

     

    엄마모시고 주기적으로 대학병원다니는데

    신경과 치매전문의가 항상 하시는 말씀

    매일 꾸준히 걷기운동과 꾸준한 만남과 관계유지가 

    중요하다네요.

     

    매일 전화하시고 잘 하시네요.

    가까이 살아도 매일전화하기 쉽지 않아요.

    어머니랑 카톡하신다니 부럽네요.

  • 2024.02.08 10:54
    베스트
    @라떼가좋아 주기적으로 병원에 가시는군요. 의사 선생님 조언을 저희도 잘 듣겠습니다.

    다행히 무릎건강도 좋아서 날씨가 안좋을때는 일부러 아파트 계단을 걸어서 올라가시기도 합니다. 22층이예요 🙄
  • 2024.02.08 21:18
    베스트
    @호주는제2의고향 연세에 비해 엄청 건강하시네요.
    저도 22층 계단은 힘들어요.
    지금처럼만 하시면 건강유지하실듯요.
  • 2024.02.08 21:20
    베스트
    @라떼가좋아
    고맙습니다.^^🥰
  • 2024.02.08 07:07
    베스트

    아이고 그래도 모친이 아직 계시니  좋죠^^

    전 2004년도에 인도네시아에 있을때 부고를 받고

    담날 아침 부랴부랴 한국으로 들어온 적이 있었더랬죠.

    그게 벌써 20년 전이구먼요...

  • 2024.02.08 10:56
    베스트
    @홍매화향기처럼
    저도 2007년에 아버지께서 위급하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가서 장례를 치른 적이 있습니다. 그나마 임종을 지키고 장례를 했습니다 ㅠㅠ
  • 2024.02.08 08:16
    베스트

    항상 마음 한켠이 아프시겠어요...그래도 한편으론 어머님이 그 연세에도 외국을 그야말로 자기집 드나들듯 여행다니시니 좋잖아요^^ 어머님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 2024.02.08 10:58
    베스트
    @얼쑤좋~다-지화자
    네, 맞습니다. 건강하시니 자유롭게 오가실 수 있습니다.

    다만 명절때는 평생친구이신 분들도 각각 가족들이 모이는데 혼자 계신 것을 아시고 초대하신다는데 절대로 명절가족모임 초대에는 가지 않으시더라고요 😭
  • 2024.02.08 09:04
    베스트

    멀리서나마 이렇게 잘 챙겨주시니 어머니께서 행복하실 겁니다.

    가까이 있는 저는 그렇게 못하니 저보다 훨씬 나은 자식이시네요~본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2024.02.08 10:58
    베스트
    @레세니아 제가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