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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2.09.01 16:51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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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27535

1. 샌디 알칸타라도 무너뜨렸고, 코빈 번스도 무너뜨렸던 다저스였지만 디그롬은 무너뜨리지 못했다. 오늘 경기는 말그대로 선발투수들이 너무나 잘 싸워준 경기였다. 이긴 디그롬도 디그롬이었지만 패전투수가 된 앤더슨도 다른 때였으면 승리했을 7이닝 피칭이었으나 때가 좋지 않았다. 디그롬의 슬라이더는 오늘도 타자들의 방망이를 이끌어냈고, 7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강력한 위력을 뽐냈으나 무키 베츠에게 맞은 실투 슬라이더가 뼈아팠다. 타자들 성적은 오늘 베츠의 OPS와 저스틴 터너의 타율을 제외하고는 전부 하락. 오랜만에 무기력한 패배의 맛을 봤다. 대신 불펜을 제이크 리드 한 선수만 사용하여 필승조를 모두 아낀 다저스는 내일 커쇼의 등판에서 모조리 출격할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메츠전이 끝나고 (한국시간) 9월 2일, 파드레스와의 홈경기에서 블레이크 트라이넨이 오랜 준비를 끝내고 확장되는 로스터에 합류한다.

  • 디그롬과 앤더슨의 선발대결

      - 디그롬: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1실점

      - 앤더슨: 7이닝, 8피안타, 1피홈런, 3탈삼진, 0볼넷, 2실점

  • 앤더슨이 7회에도 등판했을 때에 성적(오늘 경기 이전까지).

      - 8경기, 57.2이닝, 36피안타, 3피홈런, 8볼넷, 6승 0패, ERA 1.25, WHIP 0.76

      - 7회 등판 내용: 10게임, 9피안타, 0피홈런, 0볼넷, ERA 1.93, WHIP 0.90

2. 비록 다저스가 미국시간 기준 8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3안타밖에 뽑아내지 못했지만 8월 한달간 경기 평균 9.6개의 안타를 몰아치면서 상대하는 팀들을 압도했다. 8월 한달 ERA도 2.29에 달하며 8월에 기록한 22승 6패, 승률 78.6%는 30개 팀 중 단연 1등이다. 특히나 서부지구가 아닌 팀과의 22연전을 맞아 오늘 경기까지 21경기에서 15승 6패를 기록했고, 승률 5할 이상 팀과는 7승 4패를 기록하는 등 선방하면서 다저스가 겪을 마지막 고비를 잘 헤쳐나가고 있다. 파드레스가 전력을 대폭 보강했음에도 29경기에서 16승을 거두는 데 그치고 자이언츠마저 10승 17패로 무기력한 탓에 다저스의 선방이 지구 1위를 굳히는데 효과를 보고 있다.

  • 다저스의 영광의 8월.

      - 공격: 268안타(2위), 40홈런(2위), 160타점(2위), 165득점(2위), 타율 .273(2위), 출루율 .341(2위), 장타율 .475(2위), OPS .816(2위)

      * 1위 타이틀은 모조리 카디널스가 차지.

      - 수비: 251.1이닝, 166피안타(1위), 74실점(1위), 64자책점(1위), 24피홈런(공동 7위), 71볼넷(공동 6위), 253탈삼진(공동 6위), ERA 2.29(1위), WHIP 0.94(1위)

      - 22승(공동 1등), 6패(1등), 승률 78.6%(1등), 매직넘버 13(1등)

3. 그런데... 제이크 리드와 히스 헴브리는 언제까지 쓸 계획인지. 트리플A에서 빅터 곤잘레스가 재활등판을 열심히 하고 있다지만 트리플A에서 성적이 영 신통찮고(4경기 ERA 6.75), 마샬 카소우스키(39경기 ERA 3.09)와 카슨 풀머(43경기 ERA 3.18), 옌시 알몬테(15일 IL), 저스틴 브룰(마이너 옵션 후 15경기 ERA 4.07) 등 대체할 불펜투수가 있으니 곤잘레스가 과연 확장로스터 안에 들어올지는 알 수 없다. 그만큼 다저스의 불펜진이 건강하게, 그것도 좋은 성적으로 시즌을 치러내고 있다. 앞으로 9월과 10월에 남은 33경기에서 좋은 성적으로 포스트시즌 준비를 성황리에 끝냈으면 하는 바램이다. 내일 배싯은 디그롬이 아니니.

LA다저스, 아스날 팬입니다.

꼴페미가 전부 멸망해도 민주진영에 아무런 피해도 없거니와 이 지구의 평화에 유익이 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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