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실소를 금할수가 없네요

하다못해 혼자 야구 보면서 육성으로 욕까지 터진 상황이었습니다

마지막 상황은 나중에 천천히 짚어보겠습니다

1회에 1사 1,3루 상황에서 병살타 부터 분위기 차갑게 만들더니

박찬호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 타격이 처참하네요

존에 들어오는 공은 놔두고 배드볼에만 타격하니 한심하고

하다못해 박세웅 투구수라도 늘려줘야 할텐데 너무쉽게 아웃당해 버리고 처참했습니다

일요일 NC전 부터 오늘 경기까지 득점 생산력이 엉망입니다

상대방 선발 좋다하더라도 1위팀 팀타율에 미치치 못한 타격력이었습니다

최원준이 특히 눈에 들어오던데 너무 나쁜 공에만 배트가 나가는 것 같아요

존에 오는건 지켜보고 카운트가 불리해지면 볼인 공에 너무 배트가 나가서 최근 타격감이 너무 좋지 않아 보이네요

한준수도 타격 실력이 더 좋아질려면 본인만의 존을 만들고 타격해야지 너무 구종만 노리고 타격하는 것 같아 아쉽더라구요

박세웅 공 잘 던집니다 최근에 다 투구내용이 좋던데 오늘도 역시 그러했습니다

본인이 가진 구종 내에서 중복  되지 않게 다양하게 던지면서 배트를 잘 이끌어내게 하면서

투구수도 절약하고 안정되게 잘 던지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에 반해 윤영철은 안맞을려고 용은 쓴다는 느낌이랄까

본인의 공에 힘이 없다고 느끼는건가 요리저리 피해가면서 던진다는 느낌만 들고 카운트 싸움을 전혀 못하네요

3볼로 시작하는 카운트 싸움이 너무 많고 풀카운트도 많으니 5회까지 이닝을 끌고 가지 못했습니다

삼진 비율이 많지도 않으면서 타이밍 어긋나게만 최대한 존에 던져서 맞춰잡자 라는 느낌이 들어야 할텐데

유인구로 꼬시기만 할려니 볼카운트 싸움이 전혀 안되네요 제구가 좋지않은 것도 있구요

결과를 떠나 투구 내용만 놓고 따지면 최근 황동하 선수 내용보다 안좋습니다

올해 시작전 드라이브라인 다녀와서 커터 구종 추가와 구속을 조금 늘려왔다더니 작년 구속 찾아갔네요

고졸 2년차 선수에게 많은 것을 바라는게 무리일 수도 있으나 이러다 평생 5선발만 해서는 안되는 거자나요

요새 속구 구속 140 던지는 양현종의 피칭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껴봤음 좋겠습니다

던지는 구종, 평균 구속 다 비슷하니 선배의 피칭을 보고 많은 학습이 필요하겠습니다

타팀 경기를 다 챙겨보는 건 아니지만 요새 기아 투수들 보면 볼질을 왜 그렇게 해대는지

9회 상황 보겠습니다

1사 만루 소쿠리 타석에서 이우성 대타를 냈고 유격수 강습 상황에서

2루 주자 박정우는 만루 상황이고 라인드라이브 공이 아닌데 왜 2루로 귀루하는 모습을 보여줬냐는 것이죠

빠른 타구지만 직선타 라고 착각 하기엔 너무 앞에서 바운드가 되는 공이고 본인이 2루에 있으니 그 공을 봤을텐데...

타구판단 미스해서 그 베이스 런닝 상황에서 홈에서 못들어온점

또 김선빈 타석 우익수 직선타에선 왜 홈으로 태그업을 했냐는 것입니다

아니 스코어는 4:2로 두점차이고 9회 원아웃인데 한점차 상황이 아니고 다음 타자에게 맡겨야 하는 상황에 태그업이라니...

아니 태그업했음 목숨 걸고 전속력으로 뛰던가 또 멈칫해서 런다운 걸리는건 또 먼데!!!!!!

아니 야구밥만 먹은 사람이 BQ가 아예 없네...상황에 따른 본인이 해야 할 플레이에 대해 인지도 못하고

경기의 승패가 걸린 9회 만루 상황에서 본헤드 플레이를 하고 있으니

##글 쓰다 열받아서 그 상황 다시 봐보니 태그업 하는 척만 할려고 했던거 같은데

내야 중계 커트에 걸려서 런다운 걸린 것 같기도 하네요 어차피 본헤드 플레이.. 만루 2점차 상황에서 머하러하니 그걸....##

주자 한명이 말아 먹어버린 경기가 되었네요 기회가 왔는데 기본적인 것도 못함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동료들과 친하게 잘 지내고 밝은 선수라고 알고 있지만 실력이 안되면 2군 내려가야 되는게 맞습니다

오늘 같은 경기 역전해서 이겼다면 담 경기에도 영향을 미쳐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해 볼 수 있겠으나

본헤드 플레이로 져버렸고 선발, 중간 할꺼없이 볼질에다가 타선의 침묵까지

투교는 맘에 안들고 용타 소쿠리는 완전 폭망이고 

이번 시즌 스윕패 없고 3연패 없는데 내일이 위기네요

월커슨 선발에 기아는 대체선발이니...

NC 스윕하고 와서 10위 롯데를 만나서 생각지도 못했던 위기를 맞이하고 있으니 참...

감독의 입장에서 팀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라도 문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라면 최근 성적과 오늘 경기의 책임을 물어서 소쿠리와 박정우를 2군 내려보내고 변우혁, 김호령 콜업하겠어요

선수 기죽지 마라고 품고 안아주단 팀 성적 말아먹겠어요

소쿠리는 와...제 인내심이 한계를 넘어 폭발해서 미쳐버리겠습니다

타이거즈 인스타가서 댓글 첨 써볼려구요 교체할꺼 아님 제발 2군으로 좀 내려보내라고!!!!!

롯데는 황성빈이 주자로 나가니 할 수 있는게 많아서 수비하는 입장에서 골 아프겠더라구요

팀의 분위기를 이끌어 내줄 수 있는 선수 황성빈이라고 생각됩니다

롯데는 지금부터 특별히 로스터 변경없이 지금의 라인업으로 어느정고 꾸려나가면 될 듯해요

초반에 해줘야 할 선수들이 너무 못해서 1,2군 왔다갔다 하는게 많았는데

최근 경기들을 보니 괜찮더라구요 손호영 등 부상선수 복귀만 해서 특별히 엔트리 변화없이 하면 될듯.

최근 불펜들의 볼질과 타격의 침묵을 봐선 차라리 못해서 욕 얻어먹고

팀이 정신 좀 차렸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또 막상 지는건 싫기도 하고 참 응원하는 팬의 마음이란게 이렇네요

이범호...스캠 중간에 감독으로 선임이 된 81년생 초보 감독이지만

그래도 기아에서 선수 생활하면서 공헌도도 높고 17년도 우승에도 크게 기여했고

또 제가 좋아했던 선수인데 아직 5월인 일정부터 감독이 벌써부터 욕 얻어먹는 상황이 많아서 안타깝네요

돌종국이랑 머가 다르냐는 여론이 많아 속상하기도 합니다

패배한 경기에서 상황을 짚어보니 이긴 경기보다 확실히 내용이 많습니다

글이 길어서 불편한 것도 있으시겠지만 그래두 경기를 곱씹어보면서 읽어보면 나름 볼만합니다

이렇게 글 쓰는 기조는 크게 안 변할 꺼 같구요

오늘은 경기도 답답하고 본헤드 플레이에 열받아서 잠 늦게 잘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