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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8.27 15:10
5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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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6171965

맘카페에서 거의 은따였다.

민주당을 지지하고 있음을 풍겨서..

나는 일명 뭐가 묻은 사람이 된 거다.

열받아서 침뱉고 탈퇴하는 사람들도 많았지만 나는 그냥 버텼다.

그리고 나는 그들을 비웃었다.

너희들이 그렇게 지지한다며 떠들어 대는 그 분은 우리편인데 니네는 도대체 어딜 보며 그리 당당하게 패악질이냐 쯧쯧.. 하고

 

요즘 나는 조롱당하는 기분이다.

내가 한심하게 생각한 그들에게 그들 뒤에서 그들을 조정했던 그에게 놀아난 기분.

난 도대체 누굴 지지했나.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화가 난다.

 

한 방으로 크게 오지 않고 스멀스멀 화가 올라온다..

생각할수록 화가 더해진다.

늘 궁금했고 알 수 없던 이유들이 한 조각, 한 조각씩 끼워 맞춰지고 있다.

그런데 맞춰진 그림이 내가 상상한 그림이 아니라 다시 던져서 깨버리고 싶네.

 

도대체 당신은 어떤 사람인가요.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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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8.27 15:54
    베스트

    저랑 똑같으시네요...ㅠㅠ

    토닥토닥...

  • 2024.08.27 19:00
    베스트

    민주당 묻었으므로 은따라면  

    글쓴이는 민주당지지자이고,

    그럼 맘카페는 2찍이라는 것인데

    "너희들이 그렇게 지지한다며

    떠들어 대는 그 분은 우리편"은 윤석열이라는 건데

    윤석열이 우리편?

     

    아니면 맘까페가 9찍인가요? 

     

    저의 문해력이 딸리는건가요??

    역시 주어가 없으니 엄청 아리까리한 글이 되네요. 큽.

  • 왜마녀 작성자
    2024.08.27 23:16
    베스트
    @시짱

    맘카페 분들은 문파를 자칭하고 문을 찬양하며 이대표는 사람이 아니라 찍을 수 없기에 윤을 지지한다 했었습니다.

    그 땐 그랬었네요..

    전 문파라 하면서 윤을 지지한다는 그들을 비웃었어요..

     

  • 2024.08.28 00:13
    베스트
    @왜마녀

    커어어억... 😵‍💫😵‍💫😵‍💫😵‍💫😵‍💫

    고생이 너무 많으셨겠습니다.. 

     

    지지했었던 마음이, 노력이, 그때의 고생이

    무의미해지지 않아야하는데..

    시간이 지나며 그게 아닌가, 아닌 사람이였나

    라는 생각이 들면 더 마음이 힘들어지는건

    당연하겠지요.

    툭툭 털어버려야죠.

    내 마음 괴로우면 나만 손해잖아요. 

    저들은 안 괴롭게 사는데..

    저것들보다는 내 마음이 더 좋아야죠.

    오늘만 마음 고단하시고

    내일은 더 편해지시기를.. 🙏 

  • 왜마녀 작성자
    2024.08.28 00:23
    베스트
    @시짱

    네 아직은 이대표를 보며 희망을 놓지 않고 있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