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당 자체가 문제

왜 해야하나 왜 하지 말아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느낀건데 
굳이? 이런 느낌임,
일단 민주당에 좋은 이유를 조금이라도 나열해주시면 좋을듯

원내교섭단체 조건 완화는 민주주의에서 소수 의견 존중을 위해 꼭 필요합니다. 민주당만 위하는 것만 원하시는 분들은 이잼부터 욕하세요. 왜 굳이 연동형비례대표제 유지해서 조국당 생겨나게 만들었냐고요.

제 생각부터 올립니다.
저는 양당제를 선호합니다. 그게 현 우리나라 사회현상에서 맞다고 봅니다. 권력과 언론의 유착은 이미 뿌리깊게 자리잡았고, 개혁의 일들이 많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개혁을 완성하려면 강력한 정당의 지지를 얻는 대통령제가 맞다고 봅니다. 반면 양당제가 당원과 국민의 생각을 담지 못할 때는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크다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보다 더 왼쪽의 진보당이, 그리고 합리적인 보수당이 원내에 진출하는 것은 정치가 국민을 위해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자본의 문제 때문에, 다른 의견을 반영하는 정치가 실종되는 상황은 민주주의 시스템이 아니라고 봅니다. 원내교섭단체를 완화하고, 정치자본을 적당히 분배하는 것은 필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결선투표제는 보다 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스템입니다. 각자에게 최선은 아닐 지언 정 최악을 피할 수 있습니다. 조혁당이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에서 어느 당이 선택되는 가는 국민의 선택이고, 존중해야 합니다. 다만, 최악을 피하기 위해 결선투표제를 도입하는 것은 바람직하며 보다 더 국민의 의견을 정치가 담아낼 수 있다고 봅니다.
 현재 상황에서, 정의당이 스스로 선택되지 못해 도태되었듯이, 조혁당도 국민의 지지와 마음을 잘못 읽고, 행동한다면 도태될 것입니다. 이런 과정에서 정치권력은 국민의 뜻이 어디 있는지 학습됩니다. 이는 보수당에도 적용됩니다. 진정한 합리적 보수당이 출현할 수 있도록 정치시스템이 전환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온리 이재명이 아니라, 오롯이 국민의 뜻을 실천할 정당과 지도자를 뽑는 시스템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갈등은 어떻게 합리적으로 해소하는가에 따라서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문제없습니다. 잇싸에선 그냥 조국이라 싫은거라 생각합니다. 저걸 이재명대표님이 제안했다고 해봅시다.

총선결과에 따라 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

200석 안되서 탄핵이며.채해병 특검 거부권 당해도 재의결 통과 안되듯...20석 못얻은 조혁당..그냥 만족하시고.의정활동 열심히 하세요..아니 교섭단체 해주면 일 더 잘하나요? 탄핵이 됩니까??

지들 살 길 열어달라는거 아녀. 나는 총선 전에 얘기했는데.. 20석 얻지 못하면 그게 민심이니까 인위적 의원 주고 받기나 교섭단체 완하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제발 소수정당들 민주당에 그만 좀 징징대라. 허구언날 뒤통수나 쳐대면서. 니들이 먼저 뭘 보여주고 나서 주장해. 신당 차려놓고 한번에 모든걸 다 얻으려고 하네.

조국당에서 주장하는 원내교섭단체 요건 완화, 결선투표제 이걸 도입한다고 합리적인 진보 또는 보수 정당이 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선투표제를 통해서 최악을 피할 수 있다? 저는 우리나라 최악의 정치세력을 국민의힘으로 보는데, 과연 결선투표제가 도입되면 대선에서 국힘이 매번 질까요? 

저런 제도 한두 개가 세상을 바꾸는 게 아니라, 재벌,검찰,사법,언론 등 이 사회 기득권층을 개혁해 나가야 그나마 아주 조금씩 조금씩 바뀌겠죠. 

언론은 오래전부터 재벌을 정점으로 하는 적폐카르텔의 스피커이고, 적폐 카르텔은 한편으론 온라인 여론전을 끊임없이 펼치고 있습니다. 나무위키만 보더라도 민주당 쪽 인사들의 비판항목은 엄청나게 길고 각종 확인되지 않는 의혹제기까지 다 끼워넣어놨는데, 재벌새끼들이나 국짐 정치인들의 비판 항목은 형식적으로 구색 맞추기 해놓고 긍정적인 언급이 더 많습니다. 그 결과 국민 절반은 민주당을 절대로 뽑아선 안 될 최악의 세력으로 여기고 있지요. 이런 국민들의 인식 구조가 오랫동안 켜켜이 쌓여왔는데 한 순간 제도 몇개 도입으로 "아 최악은 국짐이지. 국짐 집권만은 막자!" 라고 할 가능성은 없다고 보여집니다. 역사적으로 국짐새끼들이 저지른 국가폭력 범죄만 모아놔도 "어떻게 문명국에서 이런 반인륜 집단이 계속 집권을 당당하게 하지? 정당 해산이 진작 됐어야 맞지 않나?" 싶지만 현실은 국짐 지지자들이 국민 절반이에요. 대선 가면 결국은 그렇게 됩니다. 우리나라는 제도 몇개를 보완한다고 해서 양당제를 개선시킬 수 없다고 봅니다. 걍 민주당 자체가 개혁돼서 집권했을 때 국짐이 망가뜨린 거 수선하고 발전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죽을 때까지 그렇습니다. 

제가 이 질문을 한 이유는, 이 이슈 또한 비난하는 글들이 많아서입니다. 무조건 적인 비판은 다른 합리적인 비판이 묻히기도 합니다. 이 질문을 했다고, 조혁당으로 가라는 댓글은 문제입니다. 저도 지금의 조혁당이 애초 생각했던 것과 달리, 어설프고, 아쉽습니다. 그게 지지율로 나왔다고 봅니다. 어쩌면 다음 총선에서는 사라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 왼쪽에서, 앞서가라고 투표한 사람들도 복잡한 마음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감정적인 비난은 옳지 않습니다. 

9찍인가요?

시스템적으로 화두로 올리신 2가지 변화에 대해 동의합니다, 다만 공평하고 공정한 상황이었으면 모를까 국민의 힘이 상대에 전방위적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이 오래인 지금 합리적 보수당의 출현확률보다 국힘은 그대로인데 민주당의 영향력은 더 줄어들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망설여지는것도 사실입니다. 

개인적으로 조혁당의 존재이유를 어느정도는 긍정적으로 보는 편이고 힘을 합해 차기정권 뺐어오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 의석수로 정부안에서 영향력을 발휘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죠, 쇄빙선을 표방하고 있으니 만큼 색깔이 뚜렷한 활동을 하고 싶지만/있지만 민주당이 힘을 보태주지 않으면 진행이 되지 않고 민주당은 민주당의 플랜이 있으니 매번 조혁당의 에이전다를 따를 이유도 없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당의 영향력을 늘리기 위한 여러 활동들이 기존 민주당 지지자들에게 곱게 보이지 않겠죠, 이 이유에서 조국혁신당의 제안이 일리가 있고 나아갈 방향이 될수는 있겠으나 당장 실현가능성은 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세상이 원론적으로만 돌아가면 아름다운 세상이 됐을 겁니다 원론적으로 무능한 사람은 정치를 안해야 되는 게 맞겠죠? 조국이 유능한 꼴을 못봤습니다 유능했으면 인사검증 과련 모든 정보를 수입할 수 있는 민정수석으로써 윤석열이 총장이 되는 걸 막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