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초중반 제 용돈, 학원비, 간식값과 제 학교성적을 사정없이 앗아간 오락실 게임들에요.
오락실 죽돌이만 안되었어도,,, 10년간 용돈 저축했으면... 어후야 ㅠㅠ
오락실 죽돌이만 안되었어도... 그 때 보다 좋은 학교, 좋은 학과를 진학했겠쥬?
오락실 죽돌이만 안되었어도... 지금 보다 더 훌륭한 사람이 되었겠쥬?
절대 아닐거라 생각해요...ㅎㅎㅎ
아마도 더 하드코어한 취미에 빠졌을지도...
아마도 더 끊기 힘든 유혹에 빠져서 나락을 해메었을지도...
그저 쌍팔련도 오락실 추억이 그립고 아련하기만 하답니다.
1.코나미사의 게임들
지금은 맛이 간 셊곖쵮곲게임회사지만 20년전까지만 하더라도 주옥 같은 명작만 만들었던 그 코나미사의 게임입니다.
1) Hyper Olympic - 1983
버튼을 열심히 눌러야 에네르기가 차므로 검지 엄지손가락 모우고 버튼을 긁거나, 쇠줄자의 탄성으로 버튼을 열심히 누른 기억이 나요.
https://www.youtube.com/watch?v=4fyR1BdAsc4
2) Circus Charlie- 1983
마지막 스테이지인 공중에서 그네타기가 그리도 어렵게 느껴진…
https://www.youtube.com/watch?v=T0yRFLv0S6k
3) Salamander 1986
엄청 어렵기만 한 탄막슈팅게임이자 최초의 스테레오 사운드를 도입한…
https://www.youtube.com/watch?v=SO6nS4TYC08
4) Gradius II 고퍼의 야망 – 1988
멋진 배경음악과 그래픽이 일품인…
https://www.youtube.com/watch?v=iMyYhVThC4w
5) Mikie
한국에서는 신입사원 석돌이로 더 잘 알려졌죠.
선생님, 수위아저씨를 박치기 해서 학교 땡땡이 친 후 여친과 드라이브
https://www.youtube.com/watch?v=TnrqSwee9sQ
6) 스크램블 1981
순진한 꼬꼬마를 오락실 죽돌이로 만든 원흉 1이네요 ㅠㅠ
https://www.youtube.com/watch?v=3Vc-RIkpk40
3. 마계촌 - Capcom 1985
너무나 어렵던… 좌절감만 주었던…
https://www.youtube.com/watch?v=ZVSnwZv94Y0
4. Darwin 4078- Data east 1985
다윈의 진화론에 발상을 두었는지 아이템을 먹으면 기체가 진화하는 게임
멋진 BGM인데요…이현도의 미래가 이 BGM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https://www.youtube.com/watch?v=tGQACAPCTRE
https://www.youtube.com/watch?v=LBtQKRmUOps
5. Shinobi –Sega 1985
사무라이 죠 무샤시 데뷔작 짜잔~~~
https://www.youtube.com/watch?v=lqScgMHVe3c
6. 곤베이의 아임소리 – Sega / Coreland 1985
우리나라에서는 김일성으로 더 알려진 게임
게임 주인공이 록히드 스캔들로 일본을 뒤집어놨던 일본총리 다나카 가쿠에이라 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KL7VT6cXnd0
7. 싸이코솔져 / 1987 SNK
우리나라에서는 마루치 아라치로 알려진….당시 드문 음성 노래가 나오는 명작이요
https://www.youtube.com/watch?v=GtpKpx3S6Go
8.은하영웅전설 / 1987 JALECO
고질라, 마크로스, 내일의 조 등 각종 패러디가 압권이었던 유쾌한 게임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dsFcs-I32tQ
9. City Connection / 1985 JALECO
클라리스 라는 젊은 처자가 이상향 남친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쏴돌아다니는 게임
차이코프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적절히 변주한 BGM이 일품이고
길 중간의 고양이를 치면 들려오는 고양이왈츠 멜로디가 참 좋았던 게임이에요
https://www.youtube.com/watch?v=u_mz9VbPtzU
10. 아토믹 러너 체르노브 / 1988 Data East
인류의 악몽 체르노빌 원전사고를 모티브로 한 게임…무지하게 어렵습니다.
댓글 16
댓글쓰기너무 추억돋네요. 저는 고등학교때 오락실에 던져 놓은 가방도 분실한 기억이 있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오락실에 영혼을 던져놓았다능 ㅠㅠ
이야.. 예전에 오락실 들어가면 나던 특유의 냄새가 나는거 같아서 기분 좋네요~~
그 특유의 냄새가 있죠.. 말로 표현하기 까리한...퀴퀴하면서...묘한.
거기에 체육시간에 땀 잔뜩 흘린 사춘기에 접어든 친구넘들의 숫놈 냄새까지 더하면...어후야 ㅎㅎㅎ
특히 습기가 잔뜩찬 지하오락실이면 더 그렇다능....
그르쳐... 지하면 더더더더욱.. 비오면 더더더더더더더더욱 ㅋㅋ
아아아 대부분 모르는 오락들이군요 에헴
죄다 아재게임이라서 그렇쥬 ㅎㅎㅎ
물어 보니까 옛날에 하셨다고 그러더라구요 ㅎㅎ
오 다윈 저겜 시간만 있음 50원넣고 계속했었는디
아르헨도 노래랑 꼭같네요
그때도 bgm이 너무 좋아서 자주 흥얼거렸는데 ㅎㅎ
은하영웅전설은 쉬운 겜이라 원코인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윈은 레이저에서 미사일포 한레벨 낮아진 상태에서 계속레베루업하여 최대레베루업 후 피탄당하면 천하무적 박쥐로 진화
요게 기억나네요 ㅎㅎㅎ
내는 보글보글 좋아했는데😍😍
명불허전이쥬 ㅎㅎㅎ
https://itssa.co.kr/15752464
그거스피드슈즈 아이템있잖아요
오락기 스틱이랑 버튼 기술적으로 누르면 계속 스피드슈즈 아이템 착장되는것도 알았어예~~😍😍😍😊😝
할 줄 아는 오락은 테트리스뿐이었는데
그마저도 잘 못한 ㅋㅋㅋ
전 테트리스
뻘하게 대학교 1학년때 빠져서요.
버스를 한번 갈아타며 등교했는데, 걸어가고 그 돈으로 오락실을 갔다는 🤣🤣🤣🤣🤣
용돈을 아껴 매일 오락실가고 도이치그라모폰 테이프 하나를 심사숙고해서 샀던 그 시절...
누웠으면 천장에서 도형이 내려오고 ㄷㄷㄷ
한 학기 정말 질리게 하고 끝났죠.
게임 잘 모르지만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