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칠곡에서 접한 황금 보리밭입니다. 지금 보리는 황금빛으로 빛날 겁니다. 아마도 남부 지방은 지금이 수확시기일 거에요.
보릿고개 시절, 춘궁기에나 먹던 보리밥인데...저도 보릿고개 시절은 잘 모릅니다....요즘엔 영양식으로 보리밥을 전문적으로 파는 식당도 많은 편입니다. 특히 보리밥 비빕밥이 유명합니다.
위 황금 보리가 한 달 달포 전엔 초록빛 보리밭이었습니다. 지금도 청보리의 물결이 바람에 넘실대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더불어 '이브의 보리밭' 연작으로 유명한 이숙자 화백의 그림들을 감상해 보시길...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면 뉘 부르는 소리 있어 발을 멈춘다.'는 노랫말의 가곡이 떠오릅니다...https://youtu.be/XGgAyaJ78aM ...보리밭 사잇길로 걸어가다, 갑자기 알몸의 여인과 조우하게 된다면 기절초풍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댓글 3
댓글쓰기덕분에 보리밭 화백님을 알게됐네요
사이즈가 큰 대작들도 많이 그리셨네요
스승인 천경자 화백 모방한다는 소리가 싫으셔서 보리밭 그리게 됐다는 인터뷰가 인상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