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항상 이성적이어야 하는가?
절친과 싸움이 났다.
간단한 오해와 서로에 대한 기대가 어긋난 싸움.
감정을 드러낸 것에 대한, 서로에 대한 실망.
사실 이것은 나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에게만 할 수 있는 넋두리다.
사람에 대한 기대는 그 관계와 환경에 따라 다르다.
감정은 누구에게도 있는 것이지 않나.
항상 모든 이들에게 논리적이고 이성적으로만 대한다면
그것은 얼마나 피곤한 삶일까?
친한이, 가까운 이일 수록 마주 서는 것이 힘들다.
조금만 감정을 드러내면, 너 같은 스펙은 이성적이어야 하지 않는가 라는 말. 항상 이성적이어야 하는 네게 실망이다 라는 말.
피곤하다.
진짜 친구라면, 감정도 이해할 수 있었어야지.
주변에 사람이 많아도 결국은 외롭다는 느낌은
항상 현실이다.
댓글 1
댓글쓰기이성이라는 허울
인간에게 이성은 없음
그리고 논리적이지도 않음
인간의 선택은 기억과 기억속의 감정에 의할 뿐
이성이라는 것을 담당하는 브레인 영역은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