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스프리입니다.

앞서 예고한대로 "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시리즈를 해보겠습니다.

이 시리즈는 더불어민주당이 21대 총선 당시 각 지역구 별로 어떻게 후보를 공천했는지 분류하고 (경선, 단수 공천, 전략 공천으로 분류)

이에 따른 당락 여부,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20대 대선 당시 지역구 평가를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는 시리즈입니다.

이번 편에서는 인천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오른쪽 클릭 후 "새 탭에서 이미지 열기"로 보시면 됩니다.)

1. 공천 방식

인천은 총 13개 지역구가 있는데 경선을 거친 곳은 3곳 (23.1%), 단수 공천한 곳은 10곳 (76.9%), 전략 공천을 한 곳은 없었습니다.

대부분의 지역구에서 경선 없이 후보자 한 명만 공모하여 총선에 출마한 것입니다.

2. 당락 여부

1) 경선을 거친 곳은 2명이 당선되고 1명이 낙선하였습니다 (당선율: 66.7%)

- 낙선한 곳은 인천 동구 미추홀구 을인데 윤상현의 아성이 높은 곳입니다.

2) 단수 공천한 곳은 9명이 당선되고 1명이 낙선하였습니다 (당선율: 90.0%)

- 낙선한 곳은 인천 중구 강화군 옹진군인데 역시 험지입니다.

3. 동일 지역구 연속 3선

인천에서 동일 지역구 연속 3선인 민주당 의원은 윤관석 (인천 남동구 을), 홍영표 (인천 부평구 을)인데, 둘 다 단수 공천이었습니다.

20대 대선 당시 성적이 나쁜 건 아니었지만 (홍영표도 나쁜 기타 요소 아니었으면 '수'였습니다.)

그래도 동일 지역구 연속 3선이면 다이묘급이니 최소한 경선은 거치는 것이 필요합니다.

바람직하게는 현역 페널티를 주어 더 많은 예비 후보들이 경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이것이 고까우면 다른 지역구로 가야지요.

4. 20대 대선 당시 지역구 평가

0) 전체적으로 수 3곳 (23.1%) / 우 4곳 (30.8%) / 미 4곳 (30.8%) / 양 2곳 (15.4%) / 가 0곳 (0%)이었습니다.

1) 경선을 거친 곳은 수 0곳 (0%) / 우 1곳 (33.3%) / 미 1곳 (33.3%) / 양 1곳 (33.3%) / 가 0곳 (0%)이었습니다.

2) 단수 공천한 곳은 수 3곳 (30.0%) / 우 3곳 (30.0%) / 미 3곳 (30.0%) / 양 1곳 (10.0%) / 가 0곳 (0%)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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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0) 개괄: https://itssa.co.kr/politics/993283

우리의 공천을 찾아서 (1) 서울: https://itssa.co.kr/politics/1024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