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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3.09.27 14:50
373
12
https://itssa.co.kr/6682027

새싹

 

작은 씨앗 서너 개를 가만히 흙에 뿌렸다.

가녀린 씨앗을 뿌리며 싹이라도 돋았으면….이라

외치던게 엊그제 같은데

향기로운 흙속에서 고개를 조심히 내민다

 

손으로 만지면 아파할까봐 만지지도 못하고

가만히 가만히 눈으로 살펴본다

내 혈관보다 작은 저 줄기 속엔

저 바다보다 아름다운 생명의 물줄기로 가득 차 있으리

 

내가 너를 꽉 안아줄순 없지만

너를 사랑으로 보살펴 주리라….

겨울 깊은 산 속 보다 혹독한 이 세상에서

너를 마음으로 어루만져 주리라..

--------------------------------

매화

 

새하얀 세상 속에 

홀로 있는 그대를 보았네

그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그 자리에 서 있었지

 

강한 바람이 때론 그대에게 말을 걸어도

따쓰한 햇살이 그대를 유혹해도

강인함으로 모든걸 이겨냈지

 

그대의 향은 세상 모든것들에게 

축복을 내려준다네 

 

나 이것만은 약속하겠네 

내 아무리 배가 고파도 

그대의 향기만은 팔지 않겠네

-----------------------------

 

지금보니 다듬어야할것이 너무 많이 보이네요

 

추억에 혼자 빠져있다가 한번 공유해봐요~

대한민국에 다시한번 따스한 봄이 찾아오길..🌺🌺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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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9.27 14:54
    베스트

    꽉 안아줄순 없지만 사랑으로 보살펴주리라~~

    넘모 조은데요 😅😅💙💙

    종종 보여주세용~~~

  • 2023.09.27 14:56
    베스트

    💙💙💙💙💜

  • 2023.10.22 02:37
    베스트

    혈관을  꼭안아 주실 감정이면 이미 시인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