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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2.09.15 18:41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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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402007

20210512_150223.jpg

작년 5월 중순, 강원도 원주 우산동 성당에서 위의 예수상을 찍었다. 순간, 머리 속에서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이 연출한 '달콤한 인생'의 인트로 장면이 떠올랐다. 헬리콥터에 대롱대롱 매달린 예수 입석상이 로마(?) 시내 어디론가 이동하는 씬이 말이다.

 

그리고, 성당 꼭대기에 두 손 벌린 예수상에게 멍청하게 물었다. 달콤하지 않은 인생들은 도대체 무엇으로 위로받아야 하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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