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옳은 상황에도
끓는 것은 어찌할 수 없다
오늘도 한 인생이기에
오늘도 화를 누르며
오늘도 어둔 이길에서
발걸음을 재촉한다
하늘을 바라보며 없는 별을 상상해 볼까
스치는 풀내음에 잠시 길을 멈추어 볼까
긴 호흡 들이켜봐도
긴 한숨 내쉬어봐도
차디찬 공기의 온도는
내게 너무나 무겁다
스치는 삶인 것을 잘 알면서도
스쳐지날 수 없음이 무겁다
오지 않는 잠을 재촉해서
내일 다시 눈을 뜨고나면
또 같은 하루가 반복되겠지
그렇게 반복되는 것이 인생인데
왜 이리
즐겁거나 슬프거나 외롭거나 행복하거나
하루 그리고 또 하루
댓글 5
댓글쓰기명시네요~👍👍👍👍
이 노래가 떠올라서 첨부합니다~
https://youtu.be/jmAYJlY6olg?si=q6Wkxn9EC5EnU_EK
글을 잘쓰시는걸 떠나 아름답기까지 하네요
저도 노래하나 드릴게요...좋아하실지~
https://youtu.be/J_DBCreXAJA?si=A-wdUuZPE8i9KNal
에메랄드 케슬 윤미래 모두 너무 좋아합니다.
좋은 곡 추천도 주시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