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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25 23:12  (수정 07.2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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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655314

데미지는 없고 그래도 끝까지 해볼려고 한 선수들에겐 고맙고

기대했던 도현이가 지난번과 다른 투구내용에 아쉽고 

머 그렇습니다.

 

도현이도 그렇고 동하고 그렇고 머가 문제일까요?

동하는 체력적인 부담과 신체에 무리가 올 수 있다고는 생각됩니다.

도현이는 아직 구위랑 구속이 잘 나오는걸 봐선 체력적인 문제는 아닌거 같고

순페이 말대로 멘탈적인 문제였을까요?

8연승을 하고 있고 홈경기 인데다 상대투수는 리그 1위 투수 하트..

부담이었을까요? 

지난번 등판때 워낙 잘던졌기에 과한 부담을 가졌을까요?

욕심을 부려서 긴장을 많이 했을까요?

오늘 한 경기로는 평가할 순 없습니다.

담번 등판때도 한번 봐야겠죠

일단 제구가 문제였는데

한가운데 미트를 보고 투심과 슬라이더를 던져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제구가 된다 긁힌다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만

오늘처럼 제구가 흔들린다 그렇다면 가운데를 기준으로 잡고 

본인이 갖고 있는 공의 무브먼트를 이용해 투구를 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투구 밸런스도 무너졌어요. 착지할때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속구가 다 날리게 된거 같아요. 과하게 힘이 들어갔단 반증이겠죠

담번엔 부담을 내려놓고 멘탈 잘 잡아서 좋은 투구를 보여주길 기대해 보겠습니다.

 

찬스가 있었습니다. 여러번이나 있었죠.

나성범이 5번째 타석엔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그 앞선 타석에선 다 득점권 찬스였으나 전부 무산...

무사 1,2루에서 도영이에게 찬스가 걸렸으나 

믿기 힘든 병살...

9회말에 찬스가 왔으나 후속타 불발...

9회말 무사 1,2루 찬스에서 김선빈 타석이 특히 아쉽네요

앞선 나성범에게 제구가 안되서 볼넷을 준 상황입니다.

김선빈에게 투수들은 부담을 더 가질 수 밖에 없어요.

체구가 작아 ABS 존이 좁아지기 때문에 상,하를 이용한 제구가 힘듭니다.

투볼 노스트 상황에 배팅 카운트라고 하여 타격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선빈이가 하트와의 대결에선 배팅 카운트에서도 볼을 더 지켜보며 끈질긴 승부를 가져갔었는데

제구가 안되서 흔들리는 이용찬에게 왜 성급하게 타격을 가져갔는지...

스윙을 보면 큰걸 노렸어요. 레그킥 한 후에 왼다리를 조금더 바깥쪽으로 빼고

한팔까지 놓아가며 몸통을 크게 돌려 스윙을 한걸 보면 큰걸 의식했습니다.

어제 나온 홈런에 9회말에 한방이면 동점이 되는 상황이다 보니

잘 하지 않던 욕심많은 행동을 해버렸네요.

갑자기 식어버리고 그 담부터 이용찬의 포크가 제구가 되기 시작하자 그 후부턴..아시다싶이..

 

2회부터 이어진 불펜 구간에서 경기 마무리까지 1실점으로 막은 것은 정말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허나 단점은 있었죠..지긋지긋한 볼넷...

사사구는 전염인가 봐요...한명 하기 시작하면 뒤에 올라온 투수들도 주구장창 볼질을 해대니...

최지민이 등록되고 김사윤이 말소되면서 롱릴이 한명 사라진 상태라

2회부터 불펜이 투입되서 걱정이었는데..

그나마 김승현과 이형범이 많은 투구수를 가져가며 멀티 이닝을 먹어줬습니다.

간만에 푹 쉬고 올라온 장현식이었건만...제구 불안...

현식이는 너무 쉬면 안되나봐요? 희한하게 자주 등판하면 잘하는데

쉬었다가 올라오면 못합니다. 그렇다고 막 굴릴수도 없고 참...

 

9연승 못한거 아쉽고 주중시리즈 마지막에 패배라 아쉽고

이동일에 늦게까지 경기해서 내일 경기가 걱정이긴 하지만

불펜 구간에서 계속 실점해가며 대패 했음 데미지가 컸을테지만

최소 실점으로 막으며 끈질기게 승부는 해줬습니다.

아쉬운게 많고 못미더운 선수도 눈에 보였지만

그래도 끈질기게 승부한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표하며 더이상 짚진 않겠습니다.

아..그래도 이건 말해야겠다.

1회 김도영의 런다운 플레이...

그 상황에선 아웃카운트를 빨리 잡아주는게 도현이를 도와주는 겁니다.

흔들리는 투수에겐 한점이라도 실점을 막아주는게 아니라 아웃카운트를 늘려

이닝을 빨리 마무리 시켜주는게 투수를 도와주는 거에요

런다운 플레이 할 필요 없습니다. 병살플레이를 했어야 하는게 맞아요

런다운 플레이에서 미스도 있었지만 홈으로 송구한 그 순간부터 오판입니다.

요새 실책을 안하더니 선발이 힘든 와중에 그 상황에 실책이라....

홈런으로 홈팬들에게 멋진 장면을 선사했지만 선발투수가 힘든 와중에

경기를 더 어렵게 끌게 만든 그 에러는 정말 질책할 사안입니다.

지난번 한화전에서 변우혁이 3루 수비 맡으면서 홈송구 한거랑 다를바 없어요.

BQ 부족한 행동입니다. 집에가서 반성해라 김도영!!!

 

내일은 고적에서 키움과의 승부입니다.

걱정은 있습니다. 이동일이라 새벽에 도착할 선수들이 일단 첫번째이구요.

두번재는 키움의 전력분석 파트입니다.

키움 선수들의 능력치를 떠나 제가 보는 키움의 전력 분석 파트는 좋아요

네일이 많은 구종을 던져가며 던지는 투수 유형이 아니기에..

키움에서 구종을 노리고 배팅을 하거나 투구수를 많이 뺄려고 집요하게 승부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최하위 팀과의 일정이기에 또 야외구장이 아닌 그나마 시원한 돔구장에서 경기이기에

좋은 성적을 내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

토,일은 용투 두명이 키움에서 나오기에 내일 금요일 경기를 꼭 잡아야 하겠죠.

내일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댓글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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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25 23:15
    베스트

    국내 프로야구 관심 끊은 후 광주민주화운동과 해태 타이거즈의 탄압(?)에 대해 한 후 부채감으로 타이거즈를 동정했습니다

    몇일 전 김도영 선수 본 후 김도영 타자와 그 팀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해태가 5연패 해서 깨끗하게 김도영 선수를 메이저에 보내주기를🙏🙏🙏🙏🙏

     

  • 쿠나츠 작성자
    2024.07.25 23:21
    베스트
    @잇싸웰

    부채감으로 한팀을 응원하는 거는 안해도 될거 같은데요ㅎ

    지역 연고로 인한 응원하는 팀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편하게 스포츠로만 대하는걸 추천드립니다.

  • 2024.07.25 23:41
    베스트
    @쿠나츠

    국내 프로야구 헤어질 결심 20년 넘어서...

    걍 김도영의 팀이 5연패 하길 기원할 뿐입니다

  • 2024.07.25 23:15
    베스트

    오늘은 져도 화가 안남 다만 아쉬울 뿐이지 ㅋㅋㅋ 하 9회 무사 1.2루를  ㅠㅠㅠㅠㅠ 내일부터 다시 연승 고고  쿠나츠님 회이팅!!

  • 쿠나츠 작성자
    2024.07.25 23:22
    베스트
    @연경콩

    김사합니다. 내일부터 또 달리면 되겠죠 머..또 팀이 그렇게 해줄꺼라고 믿고..

  • 2024.07.25 23:17
    베스트

    언제나 좋은 기아리뷰...와우

  • 쿠나츠 작성자
    2024.07.25 23:22
    베스트
    @뿌야아빠

    Yeah~

  • 2024.07.25 23:19
    베스트

    11회초- 엘지가 9:6으로 이기고 있네요....2위와 게임차가 6게임으로 줄어들겠네요..... 아직은 게임차 여유가 있으니~ 오늘은 선수들도 푹 쉬기를.....

  • 쿠나츠 작성자
    2024.07.25 23:23
    베스트
    @해시브라운

    롯데와 한화는 결국 가을 무대를 밟을 수 없을것으로 보입니다.

    KT가 올라온 이상 그 두팀을 KT를 넘어설 수 없어요.

    이제 어느정도 5강의 윤곽이 보이네요.

  • 2024.07.25 23:22
    베스트

    쿠나츠님 프리뷰때 

    오늘 해줘야 할 2명의 선수를 꼽았습니다.

    김도현, 나성범 ㅎㅎ

    둘다 못해주네요.

    엘지는 연장가서 이기고, 한화를 만나고

    기아는 불펜 소비하고, 키움을 만나고

    연승후 패배후유증이 없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 쿠나츠 작성자
    2024.07.25 23:31
    베스트
    @앙마

    내일 키움의 선발인 우투 김인범이라 해볼 수 있을듯 합니다.

    타선에서 해줘서 불펜의 여유를 가져갈 수 있게 만드는게 젤 중요하겠죠.

    네일이 퀄스 던져주고 오늘 아낀 김대유, 최지민, 전상현이 있으니 괜찮지 않을까요?

    득점권에서 해결을 못한 상황이 많아서 그렇지 그래도 꾸준하게 안타는 나오는걸 위안삼겠습니다.

    도영이가 키움과 주말 시리즈에서 또 두방은 때릴거 같다능ㅎ

  • 2024.07.26 10:11
    베스트
    @쿠나츠

    쿠나츠님 주간 프리뷰때 말한부분이긴 한데..

    1,2,3위 상대팀을 놓고 보는 흐름에 

    1위 기아는 중상

    2위 엘지는 상

    3위 삼성은 하 성적표를 받았네요.

    야구는 흐름이다^^고 항상 생각하는 사람이라~ 

    키움,두산전을 맞이하는 기아로는 중상을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엘지는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을 만나고 삼성은 엘지전에 올인해야 하는 상황이 오고...

     

    어제 경기내용이 초반에 굉장히 안좋았지만,

    번번히 득점권에 추가 득점까지 못해서 흐름 잘못 탄다 

    걱정했습니다.그래서, 오늘 키움전이 매우 중요합니다.

    연패하면 구렁텅이로 빠질 확률이 높아요.

    키움전에 말리지 않았음 합니다.

  • 2024.07.25 23:25
    베스트

    리뷰 감사합니다.

    오늘은 그냥 변우혁의 달라진 타격, 도영의 26호 홈런만 기억하고 싶습니다. 

    지난번 대전 경기에서 1회초 타자들이 선취점을 가져오니까 좀 편하게 던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신이 1회초를 무실점으로 막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컸던 것 같습니다. 특히 팀이 연승 중이라 자신이 그 연승을 깨면 안 된다는 것도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뛰어난 투수가 되려면 그런 상황을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 쿠나츠 작성자
    2024.07.25 23:32
    베스트
    @자유인33

    도현이가 겪어야 할 과정이겠죠.

    급하게 투입된 과정인데 매번 잘하길 바라는 것도 욕심이잖아요.

    더 나아지길 더 성장하길 바라면서 지켜보겠습니다.

    이번달안에 도영이가 30개 홈런 채우면 40-40 가능할지도?? ㅎ

  • 2024.07.25 23:38
    베스트
    @쿠나츠

    예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과정을 잘 극복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면 한층 더 성장할 것 같습니다.

    도영은 말씀하신대로 이번달에 홈런 30개를 채우면  40-40도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발 그렇게 되기를!!

  • 2024.07.25 23:36
    베스트

    소쿠리는 제 자리 찾아간듯. 떨공 못참고 연신 붕붕거림. 과연 포스트시즌에서 클러치상황에 해줄수 있는 선수일까 싶네요

  • 쿠나츠 작성자
    2024.07.25 23:43
    베스트
    @케이

    @케이님은 조금 긍정적으로 경기를 보셔야겠다..

    비판하는건 본인 자유이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댓글을 단 내용을 보면

    너무 비관적이세요. 부정적이고...

    그렇게 야구 보면 너무 스트레스 받으실듯..

    응원하는 팀이잖아요.  하루 결과에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조금은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길~~

  • 2024.07.25 23:50
    베스트
    @쿠나츠

    삐짐 ㅜ

  • 쿠나츠 작성자
    2024.07.26 08:30
    베스트
    @케이

    토닥토닥~

  • 2024.07.26 01:25
    베스트

    쿠나츠님....혹시, 나성범은 어떻게 보시나요? 오늘도 3루에 주자 있는 기회가 3~4번 있었던거 같은데, 기회를 전부 날렸네요...타격감이 이렇게 계속 안 좋으면, 무슨 방법이 있나요? 계속 경기를 뛰게 하면서 타격감 돌아오기를 마냥 기다리는게 답일까요? 타격 부진이 꽤 오래된 것 같은데....

  • 쿠나츠 작성자
    2024.07.26 08:41
    베스트
    @해시브라운

    따로 글 파겠습니다.

  • 2024.07.26 06:56
    베스트

    올 춧!

  • 2024.07.26 08:38
    베스트

    올해 김도영 최형우 없었으면 나성범 욕 엄청먹을 커리어......두분한테  밥이나 한끼 사주라 성범아 ~~  

  • 2024.07.26 08:44
    베스트

    그나저나 내년에 김도영 피츠버그나 에인절스 같은데서 낼름 델꼬가면 그냥 바로 jot박아서 가을야구 가네 못가네 하는건 아닌지ㅜㅜ 또 부정적이네여ㅜㅜ

  • 쿠나츠 작성자
    2024.07.26 08:54
    베스트

    해외리그로 진출하려면 7시즌동안 1군무대에서 뛰어야 조건에 충족됩니다.

    7시즌 뛰어야 포스팅 자격이 되는거죠. 포스팅은 원소속 구단에게 이적료를 지불하고 선수를 데려가는 겁니다. 

    FA는 기본 9년입니다. 허나 야수는 한시즌에 정규리그 2/3의 출전일수가 채워야 한시즌이 인정이 되요.

    도영이 23년에 84경기 출전입니다. 두번째 시즌은 조건 충족 못했단 소리죠ㅎ

    @케이님의 우려와는 다르게 올해포함 5년은 더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올해 말고도 우승 2~3번 더 하고 도영이 해외리그 갔음 좋겠어요. 도영이 있을때 우승 더 하고 싶네요.

  • 2024.07.26 08:57
    베스트
    @쿠나츠

    입시컨설팅 받은 느낌 💕 감사합니다!

  • 쿠나츠 작성자
    2024.07.26 09:02
    베스트
    @케이

    아참 군문제 해결 못하면 2년 더 걸립니다.ㅎ FA든 포스팅이든...

    그러니 다음 아시안게임에 대표팀에 뽑혀 금메달을 따야합니다. 

    7년 국내리그 뛰고 해외리그로 진출한다? 9년 1군 선수로 뛰고 바로 FA 신청이 가능하다?

    이건 KBO A급 선수들, 엘리트 코스 밟은 선수들만 가능한거에요.

    예를 들자면 이정후...7년 국내리그 뛰고 메이저 갔습니다. 

    이우성 같은 선수는 늦게 빛을 봤고 1군으로 정식적으로 소화한 일정이 작년이 첨이기 때문에

    FA 신청하기가 어렵다고 보면 됩니다. 기준으로는 올해까지 2년차 선수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