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를 끝까지 다 봤건만...

올 시즌 경기 중 제일 재미없었어요...

테스 홈런 칠때까지만 딱 재밌었고

그 이후론 지루해서 죽는줄...

오늘의 리뷰는 간단할꺼 같습니다.

왜냐...한화팬들에겐 죄송한 소리지만...

그냥 체급 차이가 너무 납니다.

차이가 난다고 해서 마냥 기아가 이긴다는 보장은 없지만

상승,하향 곡선을 엇박자로 탔니 안탔니가 중요한게 아니라

그냥 급차이 납니다.

투수도 타자도 다 어정쩡합니다.

어중간한 선수들이 모여있으니 타선에서 집중타가 나오질 않으면

경기를 이끌고 나가기가 힘든 팀이네요

그렇다고 해서 상위, 중심 타선으로 이어지는 구간에서 일발 장타가 많은 팀이냐?

그것도 어중간 합니다.

페라자도 노시환도 채은성도 단점이 너무 많네요.

그 선수들을 분석하고 약점만 노려 집요하게 공략하면 투수들이 해볼 수 있습니다.

네일은 흥이 나야 잘던질꺼 같네요.

시즌 초 본인이 원하는 제구대로 본인의 원하는 사인을 골라내며 타자들을 요리했는데

지금은 그게 안되니 마운드에서 스스로 말리는게 느껴집니다.

여유 있을때 한번 정도는 본인이 선택하지 않고 벤치와 포수에게 모든 사인을 다 맡겨서 해보는 것도 필요해보여요.

오늘 경기 중간에도 TK가 투수 사인 거절하고 본인 사인 받으라는 제스쳐도 몇번 있었잖아요

네일이 생각을 달리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본인이 추구하는 피칭디자인은 지금 공략당하고 있는 중이니깐..

그래도 간만에 6이닝 1실점 퀄스...고생했다 네일아!!

최원준 커리어하이 홈런 돌파했구요, 11경기만에 도영이 홈런으로 백투백

현재 미친 버닝중인 테스의 이틀 연속 홈런포까지..

테스가 미들존으로 오는 포크는 기가막히게 잘치네요.

지난번 랜더스 조병현도 그랬고 시즌 초 광주에서 한화랑 할때 이태양 포크도 기가막히게 치더니...

요새 존으로 들어오는 변화구는 여지없습니다. 거기다 오늘은 파인플레이 수비까지..

도영이는...머 기가막힙니다.

타구 속도며 비거리며...땅볼 타구가 나와도 타구 속도가 워낙 빨라 수비수들 꽤나 고생하겠어요.

노시환 첫번째 도영이 타구의 수비는 인상적이었네요

수비 잘해요..그렇기에 부진해도 팀에선 못뺄겁니다.

근데 노시환은...작년 성적은 잘 알겠는데..그렇게 해서는 한시즌 20개 정도 홈런만 때리는 2할대 타자겠네요.

지금 기아의 변우혁이랑 별 차이 없어요. 기회를 꾸준히 받으니 그 성적 내는 겁니다.

하는 꼬라지 봐선 우혁이도 시즌 첫경기 부터 스타팅 멤버였음 노시환 성적정도는 이뤘을듯...

(아닌가? 이건 너무 우혁이를 치켜세워서 생각한건가?? ^^;)

우혁이는...개스히팅...하...

할말많은데 오늘 리뷰 짧게 쓸려고 했기에 그냥 한숨으로 대신 할께요..

경기 보신분들은 분명 공감하실 겁니다. 개스히팅...그놈의 개스히팅....

본인의 존이 정립이 안되어 있고 타이밍도 맞추지 못하는 타자가 개스히팅???

설마? 존이 정립이 안되어 있고 타이밍을 못재서 냅다 개스히팅으로 휘두르는거야??

그렇다면 곧 함평 가면 된다 우혁아~

가비지 이닝에 3실점은 아쉽지만 머 바라는대로

적당히 3~4점 주고 적당히 7~8점 뽑아서 이겼습니다.

불펜 투수 많이 아꼈구요. 타 경기장 취소난게 많아서 경기차는 더 벌렸네요

내일 한화 선발이 와이스 로 예정되어 있는데

던지는걸 보진 못했지만 좋은걸로 알고 있거든요

공략 방법은 있습니다. 일단 전제는 주현상 나오기 전에 털어야 한다..구요

내일 경기에 젤 활약해줘야 할 사람은 최원준과 김선빈 입니다.

1루수 선발에 우혁이 대신 서건창이 나온다면 서건창까지 포함할께요.

원래 찬호도 집어 넣어야 하는데 오늘 경기하는 꼬라지 봐선 포기...

선빈이 사구 때문에 혹여 팔이 부어서 종표가 나온다면 곤란해지긴 합니다.

위에 언급한 선수들이 투구수 40~50개는 뽑아줘야 합니다.

첫 상대 투수인데다 구위가 좋을겁니다. 힘으로 맞붙어서 털어주겠다라고 접근하다

이닝 쭈욱 빨려서 주현상까지 가는길이 짧아질 수 있어요.

최대한 투구수 뽑아내서 주현상 나오기 전에 털어서 이겨야 합니다. 

내일 똑딱이들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혹시 모르죠? 기아 상위, 중심 타선에서 또 빵빵 쳐내며 털어버릴지...

오늘 엘지의 켈리.. 마지막 등판이었습니다.

우천 중단 되었다가 그쳐서 다시 경기 재개 할 수 있었건만..

그 딜레이 상황에서도 켈리 본인이 이닝은 마무리 하고 싶다고 계속 불펜에서 몸 풀더라구요.

허나 다시 비가 내리며 결국 경기는 취소...

엘지 빠따가 초반부터 두들기며 점수도 넉넉히 뽑았고 마지막으로 켈리에게 승투를 줄 수 있었건만...

경기 취소 나자마자 오피셜로 기사가 떴습니다.

켈리와 동행은 여기까지고 에르난데스 인가 머시기 하는애가 44만 달러 계약으로 온다고...

켈리도 엘지 선수들도 우는데 짠하긴 했어요.

1~2년 있었던 것도 아닌 오랜 기간 한국에서 활약한 선수인데다 포스트 시즌 성적이 좋아서

엘지팬들에게 사랑 받던 선수인데...

올해 워낙 성적이 따라주지 못했기에..2년 연속 대권 노리는 엘지로서 결단을 내렸습니다.

타팀 선수지만 제가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

경기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 만큼은 진심인 선수였기에 앞으로 나아가는 인생에 있어서 축복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마무리 말맺음...

제가 꽃동이라면 기분이 태도가 되어버린...개인이 못한다고 해서 팀 상승 분위기에 해를 끼친 짭찬에게

내일 경기 수비가 불안하고 설령 경기를 질 지언정 찬호 스타팅에서 빼겠습니다.

명목은 힘들어 보이니 휴식을 주고 싶다 라고 말은 한채, 스타팅에 빼서 종표 넣어 쓰겠어요.

선빈이 사구로 인한 부상이 있어서 2루에서 빠져야 한다면 서건창 2루에 변우혁 1루 쓰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숏스탑에 종표 넣겠습니다.

고참급들 적당히 챙겨주고 적당히 봐주면서 합시다 꽃동...

에러 할 수 있고 못할 수도 있는데 자기 기분을 태도로 표현하는 행동은 정말 꼴뵈기 싫으니깐...

1할을 쳐도 팀이 우승할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한다면서??

9번에서 타격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수비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치루는것만 생각한다면서??

항상 응원해줬음 좋겠다고 말한 ㅅㄲ, 못할때도 격려로서 대해 달라고 말한 ㅅㄲ

인터뷰에서 말만 번지르하게 한 이기적인 ㅅㄲ

그러니 매번 칭찬의 시기는 짧고 너의 그 이기적이고 건방진 태도 땜에 욕먹는거다 이 ㅅㄲ 야!!

팀이 잘나가고 있고 당일 경기도 이기고 있건만 본인 혼자 못한다고 얼굴에 티 내면서 카메라에 잡히면 좋냐!!

관종 ㅅㄲ...나이도 먹을만큼 먹은놈이 하는 짓거리하고는...

이겼지만 간만에 도영이 홈런도 나와서 좋았던 경기였지만

그후 한화의 전력이 너무 처참해서 지루했고 짭찬의 태도로 짜증나서

경기 재미없었고 지루했습니다.

이긴 경기에 이렇게 나쁜 말만 적는것도 처음인거 같네요. 

내일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