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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tSideStory
2024.07.12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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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tssa.co.kr/15405895

아놔 진짜....

2시간 40분을 편안하게 누워서 보다가

마지막 9회말에 이게 먼짓인지...

 

캠 알드레드

투수파트 수훈선수 되겠습니다.

1회초부터 기아가 점수를 뽑아서 과연 선발이 어떻게 스타트를 보여줄지 기대했습니다.

일단 엘지가 주축 멤버들이 다 돌아와서 타선 라인업을 꾸린다고 가정하면

9명의 타선 중에 오스틴과 참치를 제외한 나머지 타자들은 죄다 좌타입니다.

알드레드 투구폼에 투구유형, 피칭디자인을 다 고려해봐도 좌타자 극강의 유형이죠

지난번에 엘지 등판땐 6이닝 2실점 했었거든요. 그렇기에 기대해봤습니다.

홍창기-문성주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투구수 단 6개에 2K. 그것도 속구만 던져서...

오늘 이길 수 있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첫타자 3구 삼진 잡고 마운드에서 우뚝서서 홈쪽을 바라보는

알드레드의 모습이 너무 멋있었어요.

오늘 경기에서 알드레드한테서 받은 인상은 머랄까...앞선 2연전에 팀 승리를 보면서

특히 전날의 멋진 역전승을 보면서 본인도 팀의 승리에 기여를 해보겠다라는 의지랄까...

나도 오늘 잘던져서 이 흐름과 분위기를 살려보겠다랄까...그런 의지가 느껴졌어요.

6.2이닝 단 1피안타에 9K. 최근들어 선발에서 퀄스이상 먹어주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등판해서 가장 좋은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근데 임마도 네일과 더불어 내구성이 문제긴 하네요. 

70구 넘어서부터 제구가 흔들리긴 합니다. 허나 오늘 정말 좋다고 느낀게...

속구 구종의 구속차이를 두면서 완급 조절을 잘하더라구요. 

이건 정말 어린 투수들이 배울필요가 있습니다. 류현진도 강조하던게 이거에요

직구라도 구속차이를 10킬로 정도 차이를 줄수 있다면 두가지의 직구로 던지는 겁니다.

일명 직체라고 하죠..직구체인지업 줄인말인데..직구를 던지되 구속을 떨어뜨려 타이밍을 뺏는 걸 말합니다.

기아의 젊은 투수들도 경험을 쌓고 많은 경기를 치뤄가면서 완급조절이란걸 배웠음 합니다.

138 투심, 142 투심. 147 직구...3구 삼진!! 얼마나 멋있습니까!!

힘으로만 누를려고 과도하게 힘쓰는 젊은 투수들 많자나요..꼭 필요한 완급조절입니다.

근데 이게 쉽진 않아요. 팔스윙은 비슷하게 가져가며 구속 떨어뜨린 다는게 쉽진 않습니다.

그렇기에 요새는 오프스피드 구종을 추가할려고 하는 트렌드이긴 합니다. 

커브라던지 첸쥐업을 던져서 빠른 속구와 대비되는 구종을 가질려고 해요.

엘지 오늘 선발 타선들 중 송찬의만 제외하고 나머지 타자들 알드레드에게 모조리 삼진 먹었습니다. 

담에도 잘해보자 캠!!

 

임찬규를 한번 봐볼까요...

찬규도 어렸을때부터 봤지만 나이가 들어가니 많이 발전했네요.

임마도 예전엔 힘으로만 던졌거든요. 본인이 가진 구종을 최대한 다양하게 활용하며 완급조절을 잘합니다.

1회초에 털었기에 망정이지 큰일날뻔 했어요..기아 입장에선..

직구, 첸쥐업, 커브를 주로 던지구요 커터 비중은 매우 낮습니다.

오늘 찬규의 커브를 쳐낸 사람이 원준이랑 선빈이 뿐입니다.

기아 타자들 징그럽게 커브 못치긴 합니다. 예전글에서도 주구장창 말했건만...커브를 너무 못친다고

워낙 장타력을 보유한 타자들이 많고 공격적인 성향의 타자들이 많은지라..달려들면 망합니다.

그나마 컨택에 집중하는 선빈이랑 원준이기에 그 두명만 커브를 공략했네요.

김도영이랑 나성범 둘중에 한명은 딴걸 제쳐두고 커브하나는 제대로 노려쳐서 홈런 한방 때릴줄 알았건만...

 

1회초 기아공격...

소쿠리와 원준의 출루로 잡은 찬스에서 김도영 타석...

저는 기습번트 댈거라고 무조건 예상했습니다. 바로 초구에 번트!!

중계진들은 도영이가 본인 스스로 했을꺼라고 말하던데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사인나왔고 그 사인도 기습으로 대란 사인이었을 꺼에요.

전에 잠실 엘지와 경기였죠..아마 나성범 부상복귀 첫경기 였을텐데

그때도 도영이가 기습번트대서 참치가 1루 송구도 못하고 3루 송구하다 공이 뒤로 빠져

선빈이가 득점했던 장면이 있었습니다. 그 번트 상황에서의 흐름으로 경기 잡았거든요.

꽃동은 그걸 노렸을꺼에요. 초반부터 찬스잡았을때 흔들어보자란 생각으로..

초구 기습 댄거 실패하면 잘때리는 도영이니깐 강공했을 껍니다. 

형우-성범이 외야 팝플 쳐주며 무난하게 고급야구로 2점에..아쉬울 수 있는 만루 찬스였는데

선빈이가 적시타까지 쳐내며 3:0 스코어.. 경기 편안하게 이끌고 갈 수 있는 중요한 시점이었네요.

 

그 이후 찬규를 공략 못한게 아쉽습니다. 상황을 복기해서 이랬다면 어떠했을까 란 가정을 해보면

찬규 내려가기 전까지 기아가 5점 이상의 점수를 뽑고 알드레드가 결과처럼 6.2이닝 투구했었다면

필승조 등판 안시키고 도현&사윤으로 마무리 가능했을꺼 같은데 그 이후로 추가점 없이 진행되었기에

할 수 없이 필승조들 출동했네요.

 

타석에선 이번 3연전 동안 가장 많은 안타를 쳐낸 최원준이 수훈선수 입니다.

인터뷰 내용보니 본인이 타격 좋았을때 영상을 보면서 그 폼과 밸런스를 찾을려고 노력 많이 했다던데

그 결과가 보이네요. 요새 정말 잘합니다. 아직 배드볼 히터이기도 하고 장타가 부족한 선수이지만

선구안도 좋아진거 같구요, 타격시 하체도 어느정도 잘 잡혀있습니다.

무엇보다 3:0으로 늘어지는 경기상황에서 8회초 안타 출루에 이은 도루 2번

결정적이었습니다. 흐름을 가져오는 중요한 상황을 연출해 냈습니다.

최형우 볼넷 출루에 이어 대주자를 창진으로 교체해서 나성범 땅볼에 병살 방지시킨 작전도 주요했어요.

6연승 하는 기간동안 투교, 대주자, 대수비 교체같은 벤치에서의 대응이 좋아진게 느껴집니다.

적재적소 좋은 타이밍에 대응이 나오면서 좋은 상황을 연출해내고 있습니다.

꽃동도 시즌을 치뤄나가고 운영 미숙으로 망한적도 있고 이런저런 경험치가 쌓이다보니 발전하는 모습이 보이네요.

타선에서 걱정거리가 하나 있습니다.

나성범이 좀 지쳐보여요. 더운날씨에 수비도 나가고 하다보니 힘들어보입니다.

그걸로 타격감이 조금 떨어진거 같아요. 허나 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본인 스스로 잘쉬고 잘먹고

트레이닝 파트 도움 받아서 잘 극복하길 바랍니다.

정 힘들면 하루 휴식달라고 말해..정우든 창진이든 있으니깐!! 형우 수비 나가고 너 지타쓰는건 절대 안된다!!

너 없을때도 1위하면서 팀 돌아갔는데 하루쯤이야 쌕쌕이에 똑딱이들 써가며 뛰는 야구 하면 되지...

 

9회말 상황 한번 볼까요...

최지민 등판 어찌들 생각하세요. 결과만 놓고보면 잘못 올린 판단이긴 하겠죠.

불펜 로테이션 생각해보고 휴식조로 이동, 다음 경기에 불펜운영, 현재 가용할 수 있는 자원 등

여러가지 고려하여 올린 결정이라고 봅니다. 저는 그 결정 이해해요.

예상컨데...지민이 등판시켜서 이닝 마무리 시킨 다음 내일 랜더스 첫경기에서 장현식과 최지민

휴식조로 하루 쉬게 해줄려고 했을껍니다. 그렇게 운영되면 곽도규랑 전상현은 내일 경기에 투입 가능하니깐..

우투 부족한 상황이라면 김도현 쓰면 되니깐 장현식, 최지민은 과감하게 쓰고 싶었을꺼에요.

2일 연속 출전시키고 하루 휴식 부여하고 앞선 2연전 추격조들 던졌기에 쉬게 해주고 싶었을꺼에요.

곽도규 있는데 하필 최지민이냐? 어제의 흔들린 지민에게 만회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판단합니다.

어찌됐든 1군에 동행해야 하는 선수고 해줘야 하는 선수잖아요.

어제와는 다른 더나은 모습을 기대하고 올린거라고 봅니다. 결과적으론 망했지만..

 

지민이 스스로 마운드에서 생각이 많은게 느껴지죠. 안타깝습니다. 

작년 좋았던 모습 생각하면..내 공 칠테면 쳐봐라 하고 그냥 가운데 꽂아버리는데

그 자신감이 안보여서 안타깝습니다. 지민이의 장점은 좋은 구위로 상대타자들 그냥 찍어누르는건데...

왜 마운드에 올라가 본인이 다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참...왜 안맞을려고 삼진 잡을려고 하는 피칭을 하는지...

존에다가 공을 꽂아 넣음 타자들 배트가 나올테고 그 다음부턴 야수들이 해주겠지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면 될것을...

타자들 배트가 나왔는데 어라? 밀리네? 가운데로 들어가도 정타를 못만들어 내내?? 

그렇다면 코너 제구 생각안하고 그냥 꽂아 넣어야지..이렇게 심플하게 생각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기아의 젊은 불펜투수들이 이렇게 한번 생각해봤음 해요..

내가 실점하지 않고 이닝을 끝낸다란 생각보다..

나로인해 뒤에 올라올 투수들과 필드에 나가있는 야수들 고생시키지 말아야지..라는 생각!!

불펜으로서 보여지는 성적지표를 생각하는게 아니라 팀원들을 위하는 마인드를 가졌음 합니다.

그렇게 하면서 책임감을 더 가지고 동료애도 느껴가며 성장했음 좋겠어요.

어제경기 하이라이트 보니깐 최형우가 적시타 쳐서 2:2 동점되는 상황에

양현종이 좋아하던 장면이 카메라에 잡혔는데...뒤에 있던 최지민은 웃질 못하더라구요.

정해영만 있다면 정말 엔트리 조정해서 휴식을 주고 싶은데 팀 사정이 그렇지 않기에 미안함도 듭니다.

 

경기 얘기는 여기까지 입니다. 1회에 상황 발생했고

별탈없이 쭈욱 진행되었죠. 알드레드 미친 피칭 선사했구요. 9회말에 넘어갈뻔한 상황만 발생했을 뿐입니다.

아참 전상현 얘기안했네요. 고생했다 상현아!!

어제도 30구 넘는 투구했는데 오늘도 올라와서...쩝...등판 안시킬 수 있었건만

사정이 이렇다보니 뒤에서 니가 고생이 많다. 어려운 상황이 발생해도 마운드에서 무덤덤한 표정으로

그냥 본인 투구하는 너의 그 섹시한 모습은 정말 멋있다!!

휴식조로 빼준다 했더니 너 스스로 등판 가능하다고 말했다면서...정말 고맙다!!

너는 성적지표로 보여지는 단순한 선수가 아닌거 잘알아!! 너로 인해 젊은 불펜투수들 버팀목이 되는거다

기록보니깐 너 만루에서 실점없더라!! 난 9회말 그 상황에도 너만큼은 믿었다.

또 말하지만 미안하고 고맙다!! 광주 돌아가서 내일 경기는 출전하지 말고 그냥 푹쉬어!!

 

여담인데 이거 얘기 한번 해볼려구요.

화요일 첫경기 입니다. 도거최 기억하시죠? 도영이 거르고 최형우..그리고 만루포!!

염감이 인터뷰에 이런얘기를 했더라구요.

단 한점의 상황이 중요했기에 병살의 확률을 두고 승부수를 띄웠다고...

아이고 염감아..염감아..난 너의 인터뷰가 핑계라고 생각한다. 

니가 작전 지시했는데 결과로 터졌으니 핑계 된거라 생각한다.

17년도 버거최 때는 같은 5:2 스코어에 9회초였다..

그렇기에 그 작전이 실패했을 지언정 이해는 간다.

허나 이번엔 그거와 같냐? 5:2 같은 스코어 상황이지만

6회초다 6회초!! 엘지 입장에서 공격이 4번이나 남은 상태고 기아 불펜 상대하는 구간인데

3점차에서 더 벌어지면 안되기에 병살의 확률을 두고 도영이를 거르고 형우를 상대한다고??

다 결과론적으로 해석하고 뒤에 말 붙인 거라고 본다. 아이고 염감아 염감아~~

 

자~ 오늘 경기만 놓고 다양하게 구상 한번 해볼까요.

9회말 투아웃 만루가 되었죠. 구본혁 타석입니다. 여러분은 어찌 하시겠습니까?

최근 엘지 타선들 개개인의 성적들과 경기의 흐름 등등 다 고려해서 생각해보십쇼.

구본혁 그대로 씁니까? 현재 벤치에 대타로 쓸만한 사람 김현수와 신민재가 있습니다.

내내 끌려가다가 찬스 잡았죠. 문성주 병살 나왔지만 도영이 에러와 조명으로 인한 소쿠리 포구 못했고

적시타와 볼넷 나오면서 9회말 2사에 만루가 왔습니다. 스코어는 4:2..

엘지 관중들은 끓어오르기 시작했고 기아쪽엔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흐름이 완전 넘어갔어요

그렇다면 어찌하시겠습니까? 감독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저는 신민재 대타 냅니다. 결과를 떠나 타격 성적을 떠나 흐름을 봐서 신민재 냅니다. 

마운드엔 우투 전상현, 신민재는 좌타. 경기 흐름이 요동치고 있고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되는 상황. 신민재는 공을 띄우면 범타 확률이 높긴하지만

어찌됐든 컨택은 해내는 타자입니다. 땅볼로 굴려놓기만 해도 워낙 발이 빨라 1루에서 어찌될지 몰라요

빠른 발을 가진 신민재이기에 땅볼이 와도 내야수들은 긴장 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실책이 나올 확률도 크죠. 신민재란 타자도 경기의 흐름이 좋아지고 팀 분위기 좋으며

잠실 엘지 팬들이 열광하기 시작하면 더욱 잘하는 타자입니다.  그런데 구본혁 그대로 썼습니다.

시즌초 구본혁이 끝내기 안타를 두번 치긴 했습니다. 그 와중에 끝내기 만루홈런도 있긴 해요.

하지만 오늘 경기에 구본혁의 타격 성적, 경기 흐름, 상황이 발생할 여러가지 확률 등등

고려했다면 신민재가 대타로 나왔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인 판단이에요

여러분들도 다양하게 생각하셔도 되고 제 의견에 비판하셔도 괜찮습니다.

 

염갈량...작전 구사를 워낙 많이하기에 붙여진 별명입니다. 

성공도 많이 했죠. 하지만..너무 많이 관여합니다. 필드에서 뛰는 선수도 아닌 감독이..

경기가 8회 이후 후반부도 아닌데 6,7회에 도루 시키겠다고 주축타자 빼버리고 대주자를 쓰지 않나..

주자 3루에 있음 컨택&홈대쉬 작전 써가며 무리한 주루 지시를 하지 않나...그러다 실패해서 주루사!!

현재 팀도루 실패 1등인데도 불구하고 뛰는 야구가 본인의 기조라면서 매번 무리한 도루 작전...

삽푸고 있는 타자 있건만 수비 범위를 생각해서 쓸 수 밖에 없단 얘기를 하지 않나...

아니 지금 박해민 완전 삽푸고 있는데 중견수 수비 범위를 생각해서 쓸수 밖에 없다네요

아이고 염감아!! 안익훈은 머 바보냐!! 수비못해?? 발이느려?? 딴팀가면 주전급인 선수다!!

김현수랑 박해민 계속 삽푸고 있고 퍼올리는 스윙하면서 개판치고 있는데

그런 안익훈을 대주자 아님 대수비로만 쓰고 있네...으이그...

그러니 욕을 먹지...작전 낸다고 관여 많이하고 빼야할 선수 매번 기용하며

아까운 자원은 매번 벤치 아님 2군 신세...

불펜의 정립을 잡아 나가야 할 시기라며 이리저리 기용해보다가

위기가 발생하고 이겨야 한단 마음에 젊은 유영찬 멀티 맥여가며 고생만 시키고...

 

이범호가 작전 많이 내지 않죠. 

한시즌 144경기 치뤄가면서 감독의 전략으로 작전으로 실시간지시로 인해 이길 수 있는 경기 

몇경기나 나올까요? 선수가 아닌 정말 감독의 능력으로 이겼다란 경기 몇경기 있을까요?

없다!! 라고 말하는게 맞습니다. 감독의 운영 미숙으로 경기를 말아 먹을 수는 있지만

이긴 경기를 했다라면 결국엔 선수들이 해내는 겁니다.

논쟁 사안 중 하나죠..과연 감독이 바뀌면 팀성적이 바뀌는가...

팀 성향과 기조, 색깔 바뀔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해 성적은 향상 될 수 있어요

좋은 감독 좋은 코치들 만나 기대했던 선수들이 성장할 수 있어요

허나 그날의 경기 승패의 결과는 선수들이 내는겁니다. 경기에 졌다? 감독은 책임만 질 뿐이에요.

저는 이렇게 주장하기에 타팀이지만 엘지를 바라보며 드는 생각입니다.

선수들을 생각하지 않고 본인 뽕에 취해있는 명장병에 걸려있는 감독이 염감이다. 

 

우리 기아타이거즈의 꽃동 이범호는 초짜 감독에 경력이 부족하여 운여이 미숙할 지언정

그래도 선수들 자유롭게 야구하게 해주고 즐겁게 플레이 할수 있게 해준다.

선수 생명 갉아먹지 않고 건강 잘챙겨주고 컨디션 잘 관리시켜가며 운영을 해나가는 감독이다.

성적을 내야하는 자리이기에 무겁고 외로운 자리일테지만

그래도 팀과 선수들을 위하는 그 마음만큼은 인정한다!! 입니다.

 

이것도 웃긴 얘기인데 오늘 9회말 위기 상황에 꽃동이 마운드 올라갔자나요

처음 봤거든요. 얼레? 저인간이 먼일로 마운드 올라가서 선수들 다독일까??

누군가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누군지는 말 안할께요.

오늘 경기 구단주와 대표이사, 단장까지 와 있다고...

구단주, 대표이사, 단장, 모그룹 직원 단체관람까지..

그렇기에 감독이 머라도 한다는걸 보여주기 위해 처음으로 마운드 올라갔다라고...

웃기죠ㅎㅎ 순간...진짜로 그러해서 그런건가? 란 생각도 잠시 했어요ㅎ

또 이런말도 했습니다. 도영이가 최근 홈런이 없는 이유는...

에러를 안했기 때문이다...라고...

오늘 경기 마지막 수비에서 에러해서 그렇기에 그 에러는 제쳐두고 말한겁니다.

 

빗자루 쓸었습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 그당시 2위였던 삼성을 만나 싹쓸이

후반기 일정 스타트 1,2위간 미리보는 코시 대전 엘지와 경기에서 싹쓸이 했습니다.

6연승 했습니다. 올시즌 두번째 6연승이구요 그 이상의 연승 기록은 아직 없습니다.

2위였던 엘지가 저 밑으로 내려갔네요. 다음 상위팀 나오라 하십쇼!!

담주 주중경기 삼성이던데..삼성 꼭 2위 유지해서 담주에 보자~~

삼성 너희들 5연패하다 어제 승리해서 간만에 1승 했던데

그걸로 4위에서 바로 2위 됐더라..

 

[이번 시즌 2위팀이 누가 될꺼냐는 기아타이거즈가 정합니다.]

내일 랜더스와 경기 리뷰로 찾아오겠습니다.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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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7.12 00:43  (수정 07.12 00:43)
    베스트

    리뷰 감사합니다. 8회까지 힐링 드라마를 편하게 보고 있었는데 9회말 갑자기 드라마 장르가 공포,스릴러물로 바뀌었습니다. 가슴이 터지는줄 알았습니다.

    최지민은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말씀하신대로 최지민 기도 살리고 전상현도 아낄 수 있었는데 에구. 

    한 가지 짚고 싶은 것은 문보경 상대할 때 김태군이 결정구로 하이패스트볼을 요구하더군요. 순간 저것은 아닌데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적시타를 맞았구요. 어제 전상현이 32구나 던져서 힘이 많이 떨어진 상태인데 상대팀 4번 타자에게 결정구로 하이패스트볼이라니요. 그냥 포크볼로 승부했으면 했는데,, 물론 결과론입니다.

    아무튼 공포드라마가 해피엔딩으로 막을 내려 다행입니다.

    내일도 이 기세를 몰아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으면 합니다.  호랑이들 화이팅!!

  • 쿠나츠 작성자
    2024.07.12 00:56
    베스트
    @자유인33

    문보경 타석 상황..1구 높은쪽 슬라이더, 2구 떨공 포크 까지는 좋아보이죠. 3구 하이패스트볼 얘기를 하셨는데

    결과로 망한거지 볼배합에 문제는 없었다고 봅니다. 하이존-떨공-하이존 배합이었잖아요.

    또 문보경의 타격 메커니즘이나 스윙 궤도를 보면 좌우 공략만으론 힘듭니다. 위아래로 흔들어야 해요.

    앞서 2구가 떨공 포크였기에 4구째에 슬라이더나 포크를 또 던져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3구 하이패스트볼은 셋업 피칭이라고 판단합니다. 조명에 들어가서 테스가 못잡아서 그런거지

    조명 아니었음 그냥 평범함 외야 팝플 타구였잖아요. 충분히 외야에서 잡을 수 있는 공이었습니다.

    운이 안따라 망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문보경 하이패스트볼 헛스윙 자주 나와요ㅎ 알드레드는 좌투에 크로스로 던지는 유형인데다

    좋은 슬라이더를 가지고 있기에 좌타자들 좌우로 흔들어 공략이 가능한겁니다. 전상현은 우투잖아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 2024.07.12 00:45
    베스트

    진짜 디테일하세요

    염감의 도거최인터뷰 저도 같은생각했어요

    물론 님이 훨씬날카롭지만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 쿠나츠 작성자
    2024.07.12 00:58
    베스트
    @훈스타🌟

    날카로운거 아니구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그래두 칭찬 감사합니다~

  • 쿠나츠 작성자
    2024.07.12 01:21
    베스트

    아참 여담 중에 하나 빼먹었습니다. 7/10 갸티비 덕아웃 1열 영상 보면...

    9회초 상황에서 찬호가 선두타자 2루타 치고나서 양현종이 이렇게 말합니다. 최형우에게..

    양 : 투아웃 1,2루 걸립니다.

    최 : 그러면 내가 동점을 만들고 만다!!

    와~~진짜 개간지!! 졸라멋져!! 그리고 진짜 해줬어!!

  • 2024.07.12 10:08
    베스트
    @쿠나츠

    저도 그 영상 봤는데요..정말 최형우 그 자신감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 2024.07.12 08:31  (수정 07.12 08:34)
    베스트

    좋았던점-

    LG전 스윕,6연승.

     

    아쉬운점-

    1.뒤늦은 추가점(예전 삼성전 이승현때랑 판박이)

    2.필승조 우완 롱릴, 마무리 소모(최지민 2군으로 보내서 재정비 할 적기입니다-ssg전 마무리 부재로 망설이는 감독님!오늘 마지막 기회주시는게 팀, 선수 둘다에게 좋습니다)

    3.타격감 하락시기(ssg는 상승시기?)

     

    안좋은점-

    무분별한 틀드 찌라시 소식들

  • 쿠나츠 작성자
    2024.07.12 10:48
    베스트
    @앙마

    정해영 복귀까지 시간이 걸리니 이준영 콜업하고 최지민 조정기간 갖는게 맞아 보이네요.

    지민이만 쪼금만 해준다면 불펜 수월하게 그냥 돌아갈텐데..

    오늘 랜더스 첫경기 장현식, 최지민, 전상현 없이 해야할듯 하네요.

  • 2024.07.12 11:07
    베스트
    @쿠나츠

    감독인터뷰에서 최지민을 믿는다고 했다는데요ㅎ

    그래서, 오늘까진 쓰려나보다 생각합니다.

    겜차도 있으니, 이준영 올려서

    김대유, 이준영, 곽도규로 버티고...전상현 부담 덜주는게 맞아보이는데...하~~ 그럴까요ㅎ

     

    갸티비보면 표정도 좋고, 말도 곧잘하던데~ 

    마운드만 올라가면 쫄아서 표정부터 불쌍모드ㅡㅡ!

    인기 신경 쓸꺼면, 야구를 잘해라~ (이의리 포함)

    앞에 두고 말해주고싶네요ㅎ

  • 쿠나츠 작성자
    2024.07.1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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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마

    수요일엔 한점차 타이트한 상황이라 어려워 했을꺼라 생각했을테고.

    목요일엔 점수차가 있으니 여유있는 상황에 다시 한번 올려 지켜봤건만 또다시 망했고.

    허나 인터뷰에선 최지민에게 믿음을 보여준 꽃동...

    I 성향에 순댕이에다가 부끄럼 많고 여려서 멘탈 잡아주지가 쉽진 않을꺼에요.

    다그치는 것보다 믿음을 주고 달래줘야 하나 봅니다.

    빌어야겠어요. 극복해 내라고!! 머 별 수 있습니까..제발 제발 제발 빌어야지ㅎ

    SSG 경기에서도 또 상황발생 시키면 2군 보내긴 할꺼 같은데..

  • 2024.07.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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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나츠

    지금까지 2군으로 한번도 내린적이 없고, 끊임없이 믿어줬죠.

    그 단계를 넘어셨다고 보는게 맞죠.

    지금은 달래주기보단 2군 등판으로 자신감을 되찾게 해주는게 맞아보입니다.

    2군에서까지 볼질 하거나, 쳐맞으면 불펜교통정리 해야죠.(곽도규를 뒤로, 최지민을 앞으로)

     

    가을야구까지는 철저한 준비과정이라고 봅니다.

    삼성, 엘지전은 타이트했지 우월하지는 않았다고 보거든요(야구 흐름을 잘 탓다고 보는 입장이라~)

    전체 전력은 타구단에 비해 좋지만, 단기전 승부는 역시 1,2,3선발투수가 좌우하는데,

    2017년에 비해 약한건 사실이고, 현재 5강중 확실하게 우위를 점하고 있진 않으니ㅎㅎ

     

    이제 SSG, 삼성전 기다리네요.

    엘지전 스윕으로 나머지 경기는 3승3패만 해도 나쁘지 않아보여요.

    그래도 기대하는 팬이라~

    오늘은 공격야구 제대로 좀 보여줬음 합니다.(엘지 1차전처럼 ㅎㅎ)

     

  • 쿠나츠 작성자
    2024.07.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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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마

    최지민 말소에 이준영 올라왔네요..ㄷㄷ

    꽃동이 이렇게 피드백이 빠를줄이야..

    순리대로 라면 당연히 옳은 일 한건데 왜 이렇게 낯설죠?ㅎ

    휴식조에 전상현, 장현식 들어갈텐데 최지민 말소라서 이준영 바로 투입 가능하겠네요.

    요새 김대유도 괜찮고 가비지 이닝에서 김사윤 쓰는것도 괜찮던데

    좌완 불펜 곽도규, 이준영, 김대유, 김사윤 으로 잘 버텨봐야겠네요.

    정해영이랑 최지민은 복귀는 비슷한 시점에 같이 올라오면 될듯.

  • 2024.07.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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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나츠

    그러게요.ㅎ

    좀 놀랍긴 한데...길게 봐서 나아보이는건

    감독도,팬도 같은 맘인듯 하네요.

     

    오늘 라인업 보셨나요?ㅎㅎ

    공격으로 풀어갈 경기 같았는데~ 

    휴식하고픈 경기인가보네요 ㅎ

     

    신박하게 이겨보는것도 나쁘진 않겠죠?ㅎ

  • 쿠나츠 작성자
    2024.07.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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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앙마

    예상으론 5회까진 쉽지 않을꺼 같아요. 그 이후 급격하게 나락가는 스타일이 오원석이라..

    오늘 똑딱이들 많은데 공 많이 보고 커트 많이 해서 오원석 빨리 끌어내리기를...

    노경은, 조병현, 문승원 화,목 2일 출전했거든요. 어찌 될련지는 모르겠으나 쓱도 불펜 여유있진 않을듯 합니다.

    오늘 경기에 바라는거는 창진이 홈런 한번 나왔으면...어제 9회말 에러 하나 한 도영이가 속죄포 하나 날렸으면..

    일단 전망은 이기기는 쉽지 않다. 이동거리도 있었고 앞선 3연전에 쏟아부은것도 많으니..

  • 2024.07.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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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나츠

    엘지전을 통해 좌우놀이를 벗어나나? 기대했던 저에게

    제대로 보여주네요^^

     

    황동하 끍히는거 바래야되겠어요.

    변우혁이 장타 1개만 쳐서 꽉 막힌 혈이나 뚫어주길 바랍니다.

    선발출장 팀 12연승이라는데 ㅋ

     

  • 2024.07.1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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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뭐 신나는 경기는 아니였는데 알드레드 피칭보는 맛에 봤구요 .. 추가점을 못뽑길래 위기가 한번은 오겠구나 했는데 그게 9회말 이였다니~~~ 

    겨우겨우 최원준 발로만든 1점 이것때문에 이긴경기라 생각 ,

    개인적으로 10개구단 감독중 염감독 제일 싫어하는데 자꾸 이겨줘서 신나고 고소하고 ... 신나는 3연전이였습니다 

    3연전 동안 염씨 박수치는 모습 안봐서 좋았쓰~~!!!~!~!~

  • 쿠나츠 작성자
    2024.07.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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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oney

    도거최 만루포로 되갚아주기~그걸로 끝난거죠ㅎ

    상대팀을 분석하고 데이터 분석을 철저히해서 선수들에게 숙지&이행을 시키는게 감독인거지

    무리수 띄워 요행을 바라는건 전략이 아닌겁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김성근 & 염경엽 이 2명을 안좋아합니다. 

  • 2024.07.12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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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ㅋㅋㅋ 올해 기아 경기 컨셉인거 같습니다.

    '이긴거 같지 ㅋㅋㅋ 근데 졌지롱...질거같지 근데 이겼지롱....선수들이 개고생하고 있는데 어디 팬들이 경기를 편하게 봐~~ 야구란게 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란 말이지 끝까지 긴장하면서 보란 말이야'

     

    14:1로 이기고 있다 비긴 그 경기 이후로는 영화도 아닌데 반전에반전에 바~~~~~ㄴ전 인듯

  • 쿠나츠 작성자
    2024.07.12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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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널리즘M대박

    그래도 이번시즌 기억에 남을 잠실 3연전이었네요.

    다양하게 이기는 경기 내용을 보여줘서 즐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