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동 대공분실이라는 것이 있다.
거기에 김어준을 끌고 간다.
거기에는 야전침대 비슷한 거 있고, 옛날주공아파트 표준형 욕조 있고, 쪼그리고 앉아서 똥오줌 누는 변기 있고,
그 공간의 체적은 대략..
노회찬 의원이 교도소에서 재소자 1 인이 가질 수 있는 공간이라며 신문지 깔고 눕기까지 하며 몸소 보여주신 장소처럼
좁아야 하는데, 왜 그런 장소에 김어준을 끌고 가야만 김어준이가 몹시 불안한 눈으로 갑작스런 환경보단 자신의 마음을 살피면서,
그래도 한 기간을 내 입김 불어서 된 게 많았는데...하지만 이건 너무하지, 이재명이는 뭐하고 있지, 정청래는 이종원이 자작 체포에도
바로 쪼르르 달려가서 빼내주었는데...
그러니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김어준이 아닥하게 하려면 5공시절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고 가서
고문도 할 필요도 없다.
간단하다.
그 고문실 옆 고문실에서 들려오는 소리처럼, 녹음된 것을 들려주면 된다.
예로들자면,
'억! 었꺼거꺼,'
'하 이 새끼는 좀 약하네? 벌써 꺽꺽대고 있어.'
'시발롬아 재밌냐? 빨리 위에서 올리라는 보고서 올리자고 시발!'
'너 나한테 욕했나?'
'아냐 시발, 이 공산분자들을 너무 이해할 수 없어서 좀 짜증이 났어. 빨리 끝내고 술한잔 하러 가자고.'
내가 김어준이라는 웹에서만 혹은 방송에서만 본 김어준이라는 인간을 생각했을 때 ,
김어준이 남영동 대공분실에 끌려갔으면 어떻게 했을까를 생각하던 부분을 말했다.
내가 지금에 판단내린 김어준은 저 상황이면 바로 다 불어버리는 인간형이다.
김어준 그 입으로 감옥가기 싫어서 프랑스에 가있었다고 썰 풀었다.
나도 한때는 김어준 정봉주 없으면 우리나라 맑은 정치가 도대체 불가능할 것이라고 단정적 생각을 가진 적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나꼼수 멤버 중 내가 가장 덜떨어진 새끼 저거 저 새끼였던 김용민을 나는 가장 추종한다. 하지만 방송은 뭐 요즘은 이동형이 꺼가 잼나니까 뭐...
뭐 여기까지만
선배 후배 동기들과 술판에 있다가 왔다.
가족들하고 좀 좋지 않다.
홀로 술 좀 더 처먹으며 내 말이 아닌 님들의 말을 듣고 댓질하고 싶어서 일단 등록
댓글 3
댓글쓰기너무 극단적입니다. 김어준이 실수한게 있지만 지금까지 김어준이 해온 모든 것들을 다 부정해야 하는걸까요?
김어준은 그래도 하루는 버틸듯한데.. 님은 그 입구에서 지리면서.. 없는것도 다 만들어줄듯...한 느낌이 드네요
가볍다!그대!
김어준 몰빵에 칼침 맞은 열린이지만!
미움에도 상대에 대한 존중!
있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