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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이상만
EastSideStory
2024.06.25 11:40
126
6
https://itssa.co.kr/14876568

댓글로만 달기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아지는거 같아서 어줍잖은 글로 대신해 봅니다.

 

이미 유시민은 문재인 정권이 당선된 직후부터 인수위 구성과 정권 초기, 중기때까지 쭉 듣던 말이 문재인 정권에 힘을 보태라였습니다. 그러나 유시민 작가는 사인으로 살면서 그 치열한 현장으로 가지 않을것이란 선을 그었죠. 하지만 다양한 방송활동 속에서 여러 정치 유튜브와 토론방송 등에 여러차례 출연하며 정치권과 거리두기는 하지 않았구요. 그럼 뭐다? 문재인이란 인물과 거리를 둔거라고 봅니다.

 

당사자는 물론 그 어떤 관계자 코멘트도 존재하지는 않으나 지난 7년간 유시민 작가가 보여준 모습은 문재인 + 그 세력과는 함께하되 거리를 둔다라고 저는 봅니다. 함께한다는 그 말에 또 딴지를 거실 분들이 계실거 같은데, 이는 노무현이라는 위대한 정치인이란 인연을 중심으로 엮인 두 사람의 어쩔 수 없는 포지션이 있기에 그리 말한겁니다. 그래서 노무현 재단 이사장 역할도 한 때 하셨던 거구요. (좀 오바해서 생각하면 그 역할을 수락하며 문재인 정권의 정치참여 요구를 차단한 것은 아닐까도 생각을 해봅니다.)

 

잘 생각해보면 노무현과 문재인으로 이어져오는 계파 혹은 세력구성원들 중에서 가장 먼저 이재명에 대한 지지선언을 했던 사람이 유시민이었죠. 이번 다스뵈이다에서도 했던 말이 김대중과 노무현 수준의 인내심을 가진 인물을 이재명이라고 평가를 합니다. 그런데 거기에 문재인은 뺐구요. 제 추측에 유시민 작가는 알았다고 생각합니다. 문재인은 핵심참모로 바르고 뚝심있게 일하는 것에는 최고지만 대통령 감은 아니라고 봤던거 같고, 이재명은 여러 흠결도 존재하나 그 누구 보다 똑똑하고 영민하며 출신이라는 언급을 직접 거론하며 노무현 대통령과 바탕이 아주 비슷하다고까지 칭했습니다. 이미 충분히 현재의 진보를 대표할 수 있는 리더가 이재명이라고 여러번 인정했다 생각합니다.

 

저 역시 유 작가님이 이번에 김어준 방송인가 매불쇼인가에 나와 윤석열의 퇴로를 열어주자는 발언에는 반대하나, 그만큼 한국경제가 큰 위기상황에 빠져있고 돼지새끼가 대통령 자리에서 쫓겨나는 것을 넘어 감옥에 갈 두려움에 극렬한 저항을 할거라는 걱정땜에 한 발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매국노힘 것들의 약점을 붙들고 계속 본인과 마누라년 방탄에 활용하며 나라가 망해가는 상황에 끝까지 임기를 채우는 우려, 더불어 이 멍청하고 극단적인 새끼가 요새 북한 및 러시아에 해대는 미친짓거리땜에 발생가능한 전쟁에 대한 위험 등의 문제들 때문에 말이죠.)

 

저는 지금도 정치판에 드는 의문점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윤돼지란 새끼가 무엇땜에 임 사단장이란 싸페새끼를 지키려고 저 무모한 짓거리를 했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과 가족이 검찰에 의해 도륙당하게 되는 계기였던 문재인의 윤석열 편들기를 겪었음에도 왜 정치적으로 지금도 함께하는지 여부입니다. 아마 유시민 작가는 보통의 사람들 보다 이런 부분들에 훨씬 더 많은 정보가 있을것이고 나아가 자신이 맺은 관계들 속에서 자신의 입장을 결정해야할 시간이 오리라 생각합니다. 근데 지난 몇 년 동안에 보여왔던 말과 행동을 지켜본 바, 유시민 작가는 대세적 흐름을 절대 고스르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은 이재명 대표가 될것이구요. (자기는 우원식과 더 친하지만 의장선거를 뽑는다면 추미애를 뽑았을 것이라고 한 말씀 역시 한 달이 안 된 시점에 했던말입니다.) 유시민 작가를 너무 의심에 눈초리로는 보지맙시다.

권세경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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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6.25 11:42
    베스트

    카페킹은 누구??

  • 2024.06.25 11:45
    베스트

    잇싸에 좋은점은 서로 같고 다르지만 

    긴 글을 쓰는 분들이 있다는 거다

     

    얼마나 같고 다른지 알수 있기 때문이다

    (추비추는 따로 안했습니다 글 잘봤습니다)

  • 2024.06.25 11:59
    베스트

    글 잘 봤어요. 저도 추비추 안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