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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용품·식재료 부가세 10→5% 인하 '민생 공약'
"개같이 정치" 발언 수위도↑…"선거전략 재점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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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대위원장이 28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사거리에서 김영우(동대문갑), 김경진(동대문을) 후보 지원유세중 발언하고 있다. 2024.3.28/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부가가치세 인하를 공약으로 제안했다. 27일엔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에 이어 민생 공약을 연이어 발표하며 지지율 반등을 꾀하는 모습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야권이 전면에 내세운 '정권 심판론' 분위기를 바꾸려면 여당이 더 선명한 공약을 제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전날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을 찾아 "출산·육아용품, 라면·즉석밥·통조림 등 가공식품, 설탕·밀가루 등 식재료 등 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를 10%에서 5%로 절반 인하할 것을 정부 측에 강하게 요구했다"고 말했다.
연이은 물가 상승과 윤석열 대통령 '대파 가격 875원' 발언 등으로 악화된 민심을 다독이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선거 초반에 강조했던 '운동권 심판론'이 야권의 '정권 심판론'에 밀려 주목받지 못하자 민생 행보로 방향을 튼 셈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겸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제안한 '전 국민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을 의식한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밝음 기자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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